며칠전 대남로터리에 있는 ‘대남포차’에 다녀 왓슴다.
위치와 사진은 이미 많은분들이 올리셨기에 생략하고 소감만
간단히 적을깨요.
고궁 삼계탕에서 바로 좌측으로 좀 내려오시면 보입니다.
저희는 골목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동네 한바퀴 삥 돌았습니다.ㅋㅋ
분위기는 상호 그대로 허름한 포차 입니다.
일행 4명이 6시 좀 넘어서 갔는데…아무도 없다가 7시정도 되니까~
하나 둘 약속이라도 한 듯 모여 들더군요. ㅎㅎ
문어 2마리 시켜서 맛나게 먹고 전어구이가 먹고 싶어 하나 시켰지요.
불에 구워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후라이팬에 튀겼더군요. (2마리)
다 먹고 아구수육 시켰지요. 살은 없고 온통 뼈만 앙상한게…
꼭 굶어 죽은 거 같았습니다. (표현이 좀 지나친가요?? ㅋㅋ)
마지막으로 쐬주가 몇 방울 남아서 기본 안주 좀 더 달라 했드만
아주머니 인상이 쬐금 안 좋아 보이네요.
근데, 계산할때 보니 모든 안주 만원인 줄 알았는데…
문어는 1만5처넌 받더군요.
나 : 어~만원씩 아닙니까???
주방이모(?) : 실컷 먹고 뭔 소리하노?? 하는 주방 이모의 속삭인듯한 말 소리가
귓전을 내내 울립니다. 그려~
그동안 올랐나 봅니다. ㅎㅎ
느낌은 주인 아주머니의 장사 수완이 좀 있더군요.
가보신분들은 다 느꼈겠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해 준 문어는 먹을만 했지만 다른 것은 별로…(제 생각임다)
다 먹고 경성대쪽으로 걸어 오다보니 내가 서면 1번가에 있는지 착각할 정도로
무지 삐까뻔쩍 하네요. ㅎㅎ
경성대쪽에는 첨 가봤는데…경성때 부근 음식점들이 많이 올라오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상~ 허접한 후기 마칠께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치요...^^;;
저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별로입니다. 얼마전에 갔을때 올갱이국을 리필했더니 주방이모인가 하시는분인 올갱이국은 국자로 퍼주시던데 설거지 하시던 고무장갑낀채로 부추(?)를 움켜 넣어주시더군요. 덕분에 한숟갈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주방에서 계속해서 십원짜리를 쓰시면서 혼자서 말씀하시더군요. 좀있다가는 주인여자분도 십원짜리 쓰시면서 궁시렁 하던군요. 괜찮다는 의견이 많아서 집도 근처라서 갔다가 인상만 구기고 나왔습니다.
포차야 싼맛에~ 간딴히~ 또~ 야외서 묵는 기븐도 내구~ 뭐~ 그런거 아입니꺼?? 근데 우찌 댄기 요샌 포차가 룸쌀롱 술값이랑 비슷~ 하이 글테요?? 푸히히..
쌀롱은 얼마나 하는데요?..ㅋㅋㅋ
음~ 공짜아냐?? 내가 안 내 밧슨까~ 학실인 몰라두~ 얼매 안할껄?? 푸히히..
얼매 하던데용~~
(귓속말) 타나님?? 실은 저두 쌀롱은 안 가밧스요~ 노래방은 가끔 갔었는디~ 노래방두 아지매들이 알콜 따라 주던디요?? 히..
거기 노래방 어디있어요??? 가보고싶다....ㅋ
아이참~ 부끄럽꾸로~ 푸히히..
답글은 이렇게 건전해야되는겨, 난하나님 쪽지로얼맨강 보네줘요 내도함가보게^^
(귓속말 아주 작께 소근 소근)~ 2만언 부텀~ 비싼딘 무지 비싸거~ 다양해요~ 대충 골라가믄 대욧~ 히.. 비밀임.....
cll
거기 저두 몇번갔는데 고동쩜더라구했더니 다떨어지고 없다고 하시는거예욤...근데 쩜있다가 다른손님들 들어오니 기본안주로 나가든디...문어다리한짝 억지로 먹이고시킴 기본 3병부터 가따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