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고 싶은 사람
향이 좋은 차 한 잔을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 주는 사람이면
슬픈 삶을 말해도 울지 않고
참 행복하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삶의 무게에 지쳐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삶의 무게에 지쳐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간간이 미소를 짓게 하는 유머가 있고
가슴을 데우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면
새롭게 살아볼만한 가치를 얻을 것입니다.
인간은 살면서 때때로 아름다운 모습이
어떤 것일까 하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삶 중에서는 사랑하는 모습도 아름답고
고난을 인내하며 이겨 나가는 모습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추일 것입니다
고난을 인내로 이겨나가는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순명으로 받아드리며
스스로에게 순종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미를
발산 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에게 사랑받거나
사랑하기는 좋아하지만 어떤 것에 얽매여
순종하기는 싫어합니다.
또 사람들은 항상 우월성을 갖고 있어서
이해하기는 하지만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자신을 낮추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세상은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명제를 떠나서라도
상하간의 질서와 합리, 그리고 나이를 떠나서
상대가 누구이든 그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마음과 생각을 헤아리고 그를 높일 수 있다면
완벽하고 깊은 사랑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현실을 외면하고 불행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꽃을 아름답다 라고 생각하고 인정하는 것은
꽃마다 자신의 독특한 향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꽃은 자신의 독특한 향기를 품어내기까지
많은 세파를 겪고 나서 비로소 한 송이 꽃으로
활짝 피어나 아름다움을 과시하게 됩니다.
하찮은 식물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려면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자하면 식물들과 같은
시련을 순종으로 받아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만남에서 드러납니다.
자신을 비워내고 스스로 낮아지려 할 때,
겸손이란 것이 아름다움으로 변모시켜줍니다.
상대가 두렵거나 높아서 낮아지는 것이 아니고
똑똑하고 뛰어나서 낮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의 인격체 안에서 만남이 일어나고
그 자리에 내가 원하는 상대가 있으므로
그를 귀하게 생각하고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될 때,
순종의 기쁨과 자유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사람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은
그만의 독특한 인품과 덕망이 같춰저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있으며
남하고 대화를 나눌 때
항상 순화용어를 사용함으로서
상대방이 나를 평가 할 때 훌륭한
인격을 가진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인 것이다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글. / 청호 윤봉석
올 가을엔 손을 잡지 않아도
코스모스 활짝 핀 꽃길을 함께 걸으며
가을 밤의 추억을 만들지 않겠느냐고
이야기를 건네며
달을 보고 아름답다고 표현할 줄 아는
달같이 투명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꽃같이 아름답지 않아도
대화가 통하고 눈빛만 보아도
무엇을 말하는지 눈치가 있고
말끝마다 겸손과 교양이 있는
토끼같이 맑은 눈을 가진 순박하고
정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말 한마디에도 세상에 때묻지 않고
삶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구수한 된장국같이
수수한 이웃집 아줌마 같은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을 같이 써도 괜찮다고
말을 건네며
허름한 선술집에서 시장기를 달래며
구수한 입담에 날 새는 줄 모르고
만나면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왠지 바라만 보아도 기분 좋고
만나면 엉킨 실타래도
술술 풀릴 것 같고
보면 재수가 있을 것 같아
나의 안과 밖 모두를 보여주고도
뒤돌아서서
후회하지 않을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설렘으로 다가서기 보다는
편안함으로 다가서서
바라만 보아도 행복해 줄 것 같고
은은한 커피 향을 마시며
긴긴 이야기꽃을 피울
아름다운 인연이 될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렇게 그리움이 밀려오는 날
함박웃음 지으며 금방이라도
내게 올 것만 같은 기다림을 주며
식탁에 촛불 켜 놓고
와인 잔을 주고받으며
밤새워 대화를 나누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 ...봄이 오면 나는...♡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 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햇볕이 잘 드는 안뜰에
작은 꽃밭을 일구어 꽃씨를 뿌리고 싶다.
손에 쥐면 금방 날아갈 듯한
가벼운 꽃씨들을 조심스레 다루면서
흙냄새 가득한 꽃밭에 고운 마음으로
고운 꽃씨를 뿌리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매일 새소리를 듣고 싶다.
산에서, 바다에서, 정원에서
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는 새들의 이야기를 해독해서
밝고 맑은 시를 쓰는 새의 시인이 되고 싶다.
바쁘고 힘든 삶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가볍게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유의 은빛 날개 하나를
내 영혼에 달아주고 싶다.
봄이 오면 조금은 들뜨게 되는
마음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더욱 기쁘고 명랑하게 노래하는
새가 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이슬비를 맞고 싶다.
어릴 적에 항상 우산을 함께
쓰고 다니던 소꼽동무를 불러내어
나란이 봄비를 맞으며 봄비 같은
이야기를 속삭이고 싶다.
꽃과 나무에 생기를 더해주고
아기의 미소처럼 사랑스럽게
내 마음에 내리는 봄비,
누가 내게 봄에 낳은 여자 아이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하면 서슴없이
'봄비' '단비'라고 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풀향기 가득한 잔디밭에서
어린 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를 부르며
흰구름과 나비를 바라보는 아이가 되고 싶다.
함게 산나물을 캐러 다니던
동무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고,
친하면서도 가끔은 꽃샘바람 같은
질투의 눈길을 보내 오던
소녀시절의 친구들도 보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우체국에 가서 새 우표를 사고
답장을 미루어 둔 친구에게
다만 몇 줄이라도 진달래빛 사연을
적어 보내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모양이 예쁜 바구니를 모으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솔방울,
도토리, 조가비, 리본, 읽다가 만 책,
바구니에 담을 꽃과 사탕과 부활달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선물들을
정성껏 준비하며
바쁘고도 기쁜 새봄을 맞고 싶다.
사계절이 다 좋지만
봄에는 꽃들이 너무 많아 어지럼증이 나고
마음이 모아지지 않아 봄은
힘들다고 말했던 나도 이젠 갈수록 봄이
좋아지고 나이를 먹어도
첫사랑에 눈뜬 소녀처럼 가슴이 설렌다.
봄이 오면 나는
물방울무늬의 옆치마를 입고 싶다.
유리창을 맑게 닦아
하늘과 나무가 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먼지를 털어낸 나의 창가엔
내가 좋아하는 화가가 그린 꽃밭,
구름 연못을 걸어 두고,
구석진 자리 한곳에는 앙증스런 꽃삽도 한 개
걸어 두었다가 꽃밭을
손질할 때 들고 나가야겠다.
조그만 꽃삽을 들고
꽃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그 아름다운 음성에 귀를 기울이노라면
나는 멀리 봄나들이를 떠나지 않고서도
행복한 꽃 마음의 여인
부드럽고 따뜻한 봄 마음의 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글쓴이 / 이해인님-
알면 유익한 한줄 상식
고무장갑 재생법
주방용 고무장갑 사용중 구멍이나
방치된 제품이있으시죠
여성 속 눈섭 붙이는 보무본드로 구멍을 막아주면
재사용이 가능하답니다.
|
첫댓글 향이 좋은 차 한 잔을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에 좋은음악에 한동안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s▶◀/////ど\. 힘내서 일하시고...
사랑해요
".*( ..)(^^ )3*
.ノづ
님
주말잘보내
그윽한 향에취해 좋은글 아름다운음악에 머물다갑니다
"s▶◀/////ど\. 힘내서 일하시고...
사랑해요
".*( ..)(^^ )3*
.ノづ
님
주말잘보내
잠시 머물다갑니다. 한없이 걷고 싶어지네요,,,
"s▶◀/////ど\. 힘내서 일하시고...
사랑해요
".*( ..)(^^ )3*
.ノづ
님
주말잘보내
좋은음악 좋은글에 머물며 잠시 지난날 회상해보며......감사합니다!!
"s▶◀/////ど\. 힘내서 일하시고...
사랑해요
".*( ..)(^^ )3*
.ノづ
님
주말잘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