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005380): 2024년 CEO Investor Day 핵심내용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총주주환원율 35% 제시. 2025년~2027년 4조원의 자사주 매입
현대차 2024년 CEO Investor Day의 핵심내용을 살펴보면, 1) 주주환원 정책으로 2025년~2027년 총주주환원율(TSR, 배당+자사주 매입/소각) 35% 이상을 제시했고(기존 배당 위주의 주주환원율 25% 대비 상향), 2) 해당 3년간 총 4조원의 자사주(보통주+우선주, 우선주 할인율도 고려)를 매입하는데, 연간 규모는 당해 TSR와 ROE 목표를 고려하고, 3) 주당 최소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0,000원인데, 이 중 분기 배당을 2,500원(기존 대비 +500원)하며, 4)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확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재무목표로는 5) 영업이익률은 2024년 8~9%, 2027년 9~10%, 2030년 10% 목표이고, 6) 이를 위해 단기로 HEV 확대와 믹스 개선을 극대화하고, 중장기로 모든 파워트레인의 수익성 개선을 목표하며, 7) 향후 3년 평균 ROE 11~12%를 지향하고, 8) 10년간 총 120.5조원(vs. 2023년 CID 당시 109.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장 대응 전략으로는 9) 2028년 HEV 판매 목표로 기존 대비 40% 증가한 133만대를 제시(2026년까지의 목표는 유지)하면서 라인업 확대와 차세대 HEV 시스템 등을 추진하고, 10) EV 둔화에 브릿지 역할로 EREV 차종을 도입해 2026년 북미(8만대)/중국(3만대) 등에 출시하며, 11) 2030년까지 21개의 EV 모델을 출시해 Full 라인업을 갖추고(제네시스 6개), 12) EV 판매 목표로 2024년/2027년/2030년 30만대/84.1만대/200만대를 제시했다(2023년 CID 목표는 2023년/2026년/2030년 33만대/94만대/200만대. 중단기 하향 vs. 장기 유지). 글로벌 사업 계획으로는 13) 2030년 판매목표는 555만대(vs. 2024년은 424.3만대)로서 생산능력을 100만대 이상 확대하고(미국/인도/한국 +30만대/+25만대/+20만대, 신흥국 CKD +25만대 등), 14) 미국 전기차 공장은 4분기 가동을 시작해 아이오닉5/아이오닉9 등을 생산하는데, 시장 최적 대응을 위해 HEV도 혼류 생산할 것이다. 배터리와 모빌리티, 그리고 수소 사업에 대해서는 15)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밀도의 개선, 보급형 NCM 배터리 개발, CTV 구조 적용 등을 제시했고, 16) SDV 계획으로 2026년 상반기 GV90 모델, 하반기 EV 모델(SDV Pace Car), 2027년 이후 Full Stack SDV(중앙집중형 통합 제어기 및 Zonal E/E 아키텍처)를 적용하며, 17) 신사업으로 자율주행 차량 파운드리 사업, 로보 택시의 글로벌 확대,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의 다변화 등을 제시했고, 18) 수소 사업은 관계사들과 협업으로 밸류 체인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확대를 기대. 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응도 가능
이번 CID 총평으로 1) 주주환원 규모는 기대 수준으로 향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를 검토하고, 2) 중장기 판매와 수익성, 그리고 자본효율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으며, 3)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과 투자 확대가 가능한 완성차 중 하나임이 재확인되었고, 4) 다양한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졌지만, 견조한 이익 흐름과 낮은 Valuation, 그리고 우수한 주주환원 등의 투자매력은 유지되고 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3.0만원을 유지한다.
전문: https://vo.la/yDNd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