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작년에는 목동경기 일년에 기아, 롯데, 두산 중심으로 20~30겜씩 다니고
잠실, 문학까지 기아경기 쫓아다녔는데
이번시즌은 짬도 안나고 답답한 야구를 해서인지 직관갈 여유와 마음이 안생겼던차에
사귄지 얼마안된 여친이 야구장함 가보고싶다해서 다녀왔습니다.
기아 경기 직관성적이 대략 30승 1패정도 되서 연패도 끈어주러 갔구요.
물론 작년 코시 7차전도 우승시키러 잠실 다녀왔었습니다.
결론은 하........무지 답답하데요.
티비로보다가 현장에서 보니 더 열받습니다.
상대팀은 제발 스윕 안할테니 한경기 가져가라고 매너있게 나오는데도 못 받아먹고
선발투수는 또 퀄리티 스타트에 붎ㄴ은 총출동 모드.. 답이 없더군요.
오죽하면 처음야구장 가는 친구들이랑 갈 때는 응원도 열심히하고 화이팅도 불어넣고 활기차게 야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해서
그 친구들이 야구에 정붙게 만들었는데.
오늘은 벙쪄서 대애충 경기만보고 열받아서 왔습니다. 뭐 먹을 마도 안생겨서 물한잔도 안마셨습니다.
그리고 논란의 판정상황.. 클락의 삼진과 안치홍의 홈승부에서의 결정적인 판정........
에 대해서 직관간 입장에서 말하자면
할 말이 없습니다.
7회초 무사만루에서 1점내는꼴 보고 경기고뭐고 승부고 뭐고 때려치고 나왔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못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쌀쌀한 날씨에도 기아팬분들 3루쪽까지 다 먹고 경기장 꽉 채워줬는데, 한심합니다.
앞으로 기아 상대할 상대팀 투수들에게 정보주자면 저팀은 삼진 아님 볼넷입니다.
그리고 주자가 1루에 있다면 무사면 번트 1사면 병살 2사면 삼진입니다.
겁먹지말고 가운데로 던지세요. 치면 병살입니다.
단, 롯데투수들은 주의하세요. 이팀은 내야땅볼밖에 못칩니다. 안타를 쳐도 땅볼안타입니다.
헌데 롯데 내야가 부랑ㄴ하기 때문에.. 롯데투수들은 삼진 아님 파울플라이를 노리세요. 높은공던지면 파울플라이 입니다.
살다살다 무사, 1사 에서 주자 3루상황에서 외야플라이 이렇게 못치는 팀은 처음 봅니다.
세어보지도 않고 제대로 기억도 안 나지만 올시즌 희생플라이 전체갯수 세개도 안될겁니다.
기아가 3경기연속 병살타 한개도 안치지 않는이상 이번시즌은 PO나 한국시리즈 상대팀 시리즈 포인트 상황 아니면
절대 안갈랍니다.
히어로즈팬분들 죄송합니다..
첫댓글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