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한지 5년된 보일러가 근래 들어 가동중에 꺼져 버리는 상태가 반복되어 얼마 전에 A/S를 신청하였더니
멀쩡한 부품이나 교체하라고 하며 바가지나 씌우려는 통에 그간 마음 고생이 꽤 심했는데 드디어 고장부위를 찾아내어 고치고 말았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콘트롤러(보일러 뚜껑을 닫으면 외부적으로 이것만 보임) 밑에 'ㅓ'자 모양의 박스가 트랜스이다.
벽에 붙어 있는 전원 콘센트에서 나온 전선이 일차적으로 트랜스에 연결된다.
잘 가동되던 보일러가 갑자기 중단되면 우선은 전원 접촉부분을 체크해야 할 것같다.
실내기 점검도 필요하겠지만 일차적인 연결 부위인 트랜스를 점검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
트랜스를 교체하여 테스트 해본 다음 여전히 가동이 안되면 2차적으로 콘트롤러를 바꾸어 테스트 해 보아야 한다.
A/S기사가 트랜스와 콘트롤러를 한꺼번에 교체한 후 테스트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나의 경우 그랬다).
다행히 내 경우에는 트랜스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트랜스만 교체하여 시험해 볼 것을 강력 요청하여
바가지 쓰는 일을 예방할 수 있었지만 전기 상식이 없는 주부들의 경우 당하기 십상이다.
트랜스만 교체하면 부품값 \18,000-에다 출장비 포함해도 \30,000-이내면 해결된다.
그러나 콘트롤러를 교체하면 \70,000-정도 들어가니까 배가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그동안 보일러 때문에 하도 애를 먹어서 콘트롤러를 떼어 내부를 보았더니 '기판'만 보인다.
고장날 일이 별로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트랜스도 뒷판을 열어 보니 역시 '기판'만 보인다.
주위에 전기기술자가 있다면 테스타기로 점검하면 간단히 고장 원인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실 이런 일 정도는 A/S 기사가 기본적으로 체크해 주어야 되는 것인데,,, 바가지나 씌우지 않으면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아뭏든 보일러에 문외한이었던 내가 이번 소동으로 인해 보일러 공부 많이 했다.
고장이 났을 때 대처요령을 터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생한 보람이 있다.
기계에 대해 겁 먹지 말고 친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물론 주부들의 경우 힘들기는 하다.
그러나 안그래도 억울한 일 당하는 경우가 우리같은 서민들에게 얼마나 많은데,,, 할 수 있는 한 막아야 한다.
일상생활 가운데 몰라서 바가지 쓰며 사는 일이 비단 이런 일 뿐이겠는가?
대통령 선출부터 곧 다가올 총선에서도 유권자들이 몰라서 바가지 쓰는 일(사기 당하는 일)이 흔한 마당에
어쩌면 이런 일은 극히 사소하다고 치부해 버리고 말 일인지도 모르나 서민들이 바라는 정의로운 사회구현이란
생활 저변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이런 불합리하고 해를 끼치는 사안들이 해결되는 것이다.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삼성을 비롯한 재벌은 물론이요, 중소기업까지도 포함된다.
대통령이 언급한 'Friendly Business' 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포함되지 않는지는 몰라도
대다수 국민들의 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서민들의 아픔을 헤아려 주는 정권,기업들이 돼 주기를 바란다.
희망사항에 그칠 뿐이라는 것을 뻔히 알지만,,, 물가상승에, 과도한 교육비 부담 등에 등골이 휠 판이다.
첫댓글 출석부를 읽으며 공부 많이했네요. 뚜아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대할수록 정이드는건 왜일까요? 오늘도 고물가로 힘은 들지만 활기찬 금요일 되시길 빕니다.
창조님 출석 성적이 불량합니다.ㅋ~
출근합니다 울님들 별서 주말입니다
좋은마음님 요즘 주무대가 어디신데 뵐수가 없네요.
출근합니다.
안녕하세요.
행복이넘치는 하루되세요.
물님 결과가 어떻게 된겁니까?
좋은 하루보내세요.
월곡님께서도 좋은날 되세요.
출석 합니다.
출석도장 감사드립니다.
출석~
감사 합니다.운악동지님.
출석합니다
정직하지못한 관리들로인해 고생 많겠네요.
출근합니다.
카프치노님 한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출석합니다.
빼뻘님 출석 감사~
도장찍고 갑니다.
박애단에서 신화를 만들어 봅시다.
출석합니다.
요즘 바쁘겠네그려~~
출석합니다.
출석 감사 드립니다.
출석합니다.
감사 드려요,,자주자주 뵐께요.
출석도장찍고 집으로 퇴근합니다.
요즘 강남 복떡방 경기가 데빵이라며?
전쟁터에 있는기분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막차타고 출근한 기분입니다.
심야 출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