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더 맛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화문에 3만원짜리 소고기보다는 대구에서 5천원짜리 삽겹살이 더 맛나더군요.
마장동에 1만원짜리 치맛살도 추천할 만하죠.
일단은, 지난 주말에 일때문에 대구에 갔었습니다.
인터뷰 취재와 사진 촬영을 마치고, 아는 분한테 추천받은 삽겹살 집에 갔는데,
정말 삽겹살이 그렇게 맛있을 수도 있더군요.
역시 대구 물가, 정말 쌉니다.
삽겹살이 1인분에 5,500원이더군요.
하긴 3천원짜리도 있다고 하니, 가격보다는 맛이 문제죠.
냉동된 수입산 소고기래야 맛이 없는 건 당연한 일.
무엇보다 고기든, 야채든 싱싱해야 맛이 나죠.
카메라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
일단, 사진 컷 몇 개 올립니다.
아, 또 내려가고 싶네요... 파 무침도 아주 맛나더군요...
지글지글.... 침 넘어가네요..
상차림입니다. 이런, 양 옆이 잘렸습니다.
김치는 역시 이렇게 찢어먹는 맛이 좋죠. 가위로 토막내면 맛이 떨어지죠.
요즘은 상추가 안 비싸겠죠. 여름에 수해 나면 고기값보다 더 비싸다고 하는데....
쌈장에다 앙파도 맛나요.
콩나물 무침도 아주 맛나요.. 돼지 기름에 살짝 구우면 맛나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저는 쌈보다는 이런 게 좋더군요... 손이 게을러서.. ㅎㅎ
콩나물 살짝 데쳐먹는 맛도 색다르더군요.
대나무통 와인삽겹살입니다.
마지막 컷입니다.
참... 그러고 보니, 식당 간판을 못 찍었어요... ㅎㅎ
음식사진은 처음이라 메뉴판도 깜빡했습니다.
어쨌든 이 식당의 위치는 대구 북구 구암동 칠곡 3지구, 운암지 옆 대로변입니다.
가게 이름은 <대나무통 와인삽겹살>이구요.
삼겹살이 땡기시는 분들은 053-324-9289번으로 전화하셔서
한번 들러보세요.
첫댓글 고기 무쟈게 좋아라 하는데 대구에 시댁이 있는데 외식한번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