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함께 차차차란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죽은줄만 알았던 아들이 살아있다는것을 알고 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어머니가
아들을 만나겠다고 병상을 뛰쳐나와 눈 펑펑오는 병원로비를 가로질러 맨발로 뛰쳐나와 지나가는 차 유리창을
부여잡고 내 아들있는곳에 가달라는 절규 장면이 있었지요.
그러다 어머니를 만날려고 차를 몰고 병원을 향하던 아들은 그 어머니를 보고서 달려갔지요.
두 모자는 눈을 맞으며 극적인 상봉을 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얼마나 흐느꼈는지 모릅니다.
저가 그 자리를 2년여 어머니를 모시고 차에서 내려 휠체어에 모시고 다녔던 그 자리였으니까요.
그 촬영지도 건대 그자리니 저를 더 북받치게했습니다.
이 장면이 나올때만하더라도 내 어머니는 병상에 계셨지요.
휠체어 기장노릇을 더할수 있을지 드라마를 보면서 빌기도 했었습니다.
어제는 어머니를 충주에 모시고 형제들과 한잔하면서 추억을 얘기하고 있는데 문자가 한통 날라 왔습니다.
정00 님은 내일 신경외과에 예약이 되셨습니다.돌아가신분이 병원에 예약이 되었다니. 그 문자를
보고서 얼마나 속이 아리던지요.한달에 한번씩 병원을 다녔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던거지요.
회원 동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막내로 태어나서 객지로 떠난 형 누님을 보내고 한참을 부모님과 함께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더 저는 애틋하고 슬펐는지도 모릅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지만 한번가면 돌아오질 못하는 그자리니 이보다 더 비통한 일이 또 어디있을까요?
동지님들 부모께 잘하십시요.
살아생전 잘 하셔야 합니다.
물론 배우자 부모한테도 잘해야 합니다.
박대표님을 사랑하고 대통령을 만들려고 한다면 그 마음도 박대표 스러워야 합니다.
훌륭한 지도자를 모시고 싶고 존경한다면 우리 스스로도 깨끗한 마인드와 건강한 마인드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누가보든 안보든 신뢰를 생명으로 여겨야 할것이며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그 아픔을 그냥 스쳐서도 안될것 입니다.
바뿌신 와중에도 직접 빈소를 방문해주신 정광용 회장님을 위시한 지도부님들과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근조화환이 입구에 서 있었기에 박대표님의 말씀도 많이 나왔었고
많은 친지와 문상객들은 저의 정체성도 확실히 알게되는 계기도 되었었지요.
지난 한나라당 후보 경선시절에 중랑갑을 이끌었던 윤기성 시의원님과 중랑을을 이끄셨던 현친박비례대표의원이신
윤상일 의원님께서도 직접 조문해 주셔서 우리 동지님들과 조우하는 계기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내 어머니도 참 대표님을 좋아했지요.
너 요즘도 활동 많이하니? 대통령 되겠지?
한번 꼭 해야 하는데..애미도 찍을란다.. 이말도 참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울 어머니도 지하에서 빌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모든님들 감사합니다.
온라인상에서 명복을 빌어주신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직접 빈소까지 찿아주신 범박단체 근혜동산 석항돌 회장님과 애니조님 대니님께도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님들의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잘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동지님들과 함께 슬픔을 할 수 있어서 행복도 합니다.
이제 부모님도 다 떠나가고 세상의 어른들을 내 부모거니 하면서 살아가려 합니다.
길에서 어른을 만나면 리어커를 밀어도 드려보고
차에서 어른이 타면은 양보도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빨리 대한민국의 부모들이 아프거나 주거시설이 열악해서 힘들게 살아가는 장면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친의 목표는 경제발전이기도 했지만 마지막 종착역은 복지국가 건설이었다고 말씀하시는 박대표님의
말씀을 접하면서 더욱 대한민국은 앞으로 복지에 무게감을 실고 계시는 박대표님이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박사모 봉사단장 초지일관 드림.
첫댓글 초지일관님의 어머님 영전에 늦게나마 조의를 표하여 올립니다. 어머님! 그 숭고한 단어가 마음을 울리는것 같습니다. 지난시절 줄줄이 거느린 식솔들 끼니마다 그르지 않으려 보리겨.밀겨. 무엇이라도 끓여 먹이시던 그 우리들의 어머니! 그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 국민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어려운 시절 밀가루 대통령 소리를 들으시며 이루어낸 오늘의 대한민국! 군사정권? 독재자? 과연 국민총화가 대화로 이루려 하였다면 오늘의 기반이 다져질수 있을 을 까요? 독재다 외치던 그 인간들이 그분이 이룬어논 밥상위에서 춤추다 떠났지만 무엇을 남겼습니까?
마음이 애립니다 .봉사단장님. 이제 어머님은 더이상 아프지도않는 평안한곳에서 아들을내려다보면서 웃고계실겁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참 아픈일을 격으셨네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모님을 여위 감정을 무엇으로 다 표현하겠습니까?그러나 어쩌하겠습니까? 그것이 우리의 삶인 것을, 우리가 감내해야할 일인 것을 말입니다.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뵙고 잘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갖게 됩니다.글 잘 보았습니다.초지일관님!여러가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늦게나마 어머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진작부터 초지일관적으로 활동하시기에 진성 박사모인 줄 알았지만... 님의 사모곡이 눈물나게 하는군요. 혹여 충주에 모셨으면 공원묘원이 아니신지... 저의 어머니도 거기에 모셨는데요. 다음 기회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