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씨인터내셔널이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중앙아시아 덴탈엑스포(Central Asia Dental Expo)에 참여, 현지 딜러사 발굴 및 인허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CADEX는 매년 참가업체가 증가해 올해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치과의료기기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14개국 197개 업체가 참여하고 7468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 참여 목적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 딜러 발굴, 시장정보 수집 차원이었기에 내부 관계자들은 행사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전시회 출품 물품은 UNC Everest UVS로 자연치와 유사한 자연스러운 멀티레이어 지르코니아 블록으로 싱글부터 풀아치까지 모든 케이스에 가능한 범용 제품이다. 또 싱글 크라운 30분, 풀아치 4시간 급속 소결(열처리) 가능, 1500℃-1560℃ 온도 범위에서 일정한 쉐이드를 구현해 작업자의 시간 확보와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유앤씨인터내셔널의 한희준 영업총괄본부장은 “중앙아시아 시장은 그동안 정보가 없어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시장이었다"며 "그런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보니 카자흐스탄은 인구 1900만 정도이지만 전시회를 위해 치과들이 전시 기간 동안 휴무를 하고 참여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아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국에서도 참여가 활발해 세계 여느 전시회 못지않게 성황이었다"며 "특히 제조업 기반이 약해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관심이 많아 한국 제조업체들이 진출하기 좋은 시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인써키트의 자회사인 ㈜유앤씨인터내셔널은 덴탈용 지르코니아 제조업체로 2013년 창립 후 모회사의 지원 아래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꾸준한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르코니아 멀티 블록 제품인 EVEREST를 널리 알리고 향후 덴탈 관련 일반재료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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