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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고조선,부여,발해 등 고대사토론방 쇠,금 金 김의 한자발음의 어원에 관하여 -->김씨의 유래
나비우스 추천 0 조회 660 16.02.25 12:18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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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2.25 17:11

    첫댓글 신라, 가야의 김씨는 짝구(원수)에 분파되어 나간 씨족이다.

  • 16.02.26 20:26

    1. 테르(ther)->쇠로 변한다고 주장하시면서 위에서는 또 반대로 쇠므르->티무르로 변했다고 주장하시는 것은 순환논증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저는 음운학에 대해 어줍잖은 지식을 갖고 있을 뿐이긴 합니다만, ㄷ(ㅌ)이나 ㄱ이 ㅈ(ㅊ)으로 변하는 구개음화 같은 사례는 있어도, s 발음이 후대에 th로 변한다는 얘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언뜻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가능한 변화 같지도 않고요(언어 발음이라는게 발음하기 편한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 작성자 16.02.26 20:42

    톄르-->ther-->쇠르-->쇠 이렇게 적었습니다만... 표시를 잘못했네요.수정했습니다.

  • 16.02.26 20:31

    2. ther->쇠로 변한다고 하셨는데, 우리말에서 쇠라는 단어는 기록된 바에만 의거해도 최소한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표적으로 연개금(淵蓋金)으로도 불렸던 연개소문(蓋蘇文)의 경우 소문이 곧 쇠(金)의 이두식 표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개음화라는 현상은 조선시대에 나타난 현상입니다(ex: 텰->철). 그런데 삼국시대에도 이미 쇠가 s로 시작하는 단어였다면, 이 단어가 테르 같은 단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 작성자 16.02.26 20:54

    ㅅ뎔 어두자음군으로 쓰였습니다 왜 그런고하면 ㅅ과 ㄷ 발음이 동시에 나는 번데기 발음이라는거죠.th발음
    지금 된소리로 남아있는게 과거 어두자음군 과도기발음이죠.ㅅ대리다 -->때리다 ㄷ-->th-->ㅅ 과도기
    이 정도 설명이면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th가 어두자음군 ㅅㄷ에 해당하죠.돌--->석 변화과정도 그렇습니다.ㅅ돌-->ㅅ독--->석 石 영어는 ㅅ돌-->ㅅ돈 stone l<-->n 호환 변화된 발음입니다.

  • 16.02.26 21:16

    ... 점점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군요. 일단 지금 제가 제기한 문제는 '쇠'라는 단어를 제기한 것이고, 지금 님은 합리적인 답변을 주시지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ㅅ돌->ㅅ독으로 변한다고요? ㄹ 발음이 어떻게 ㄱ으로 변화하는지요? ㅅ돌->ㅅ돈 역시 마찬가지. 지금 님은 하나를 증명하기 위해 다른 문제들을 더 만들고 계신 것입니다.

  • 작성자 16.02.26 21:32

    @신농 r은 ㅎ과 ㄱ 발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읍니다.독일어나 프랑스 발음을 들어보시면 이해가 빠를거구요.실제 음운학적으로 r의 발음은 입천장에 닿지 않고 입중간에서 혀굴러가는 소리로 ㄱ과 ㅎ소리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ㅎ-->ㄱ 으로 변화되지요.포르투갈어 Rolado 호나우두 r이 ㅎ으로 적나라하게 발음되죠. Buch 독일어의 ch는 크와 흐의 중간발음입니다.몽골어의 x도 역시 마찬가지이죠.Buch(부흐)는 영어의book 즉 k로 전환가능합니다.

  • 작성자 16.02.26 21:34

    @나비우스 fromage 불어의 포마쥬 라고 발음되죠.왜냐면 r이 ㅎ발음이 나는데 f발음에 묻혀버리기 때문에 포마쥬로 들리는 것입니다.france도 콧소리 섞인 팡스로 들리죠.

  • 작성자 16.02.26 21:39

    @나비우스 술+가락--->숟가락 ㄹ-->ㄷ 호전현상 뭐 이런 음운학적 규칙도 있습니다. 한나산-->한라산 l<-->n ㄹ<-->ㄴ 두음법칙이나 활음조 현상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실겁니다.래일-->내일 독도아시죠?어원이 돌+島-->독도 바위섬이라는 얘기입니다. dor-->dok

  • 작성자 16.02.26 21:40

    @나비우스 결론 ㄷ,ㅌ,ㄸ-->th(일명 번데기 발음)--->ㅅ 이렇게 설명이 됩니다.

  • 작성자 16.02.26 20:47

    연개소문의 경우, 같은 인물을 일본서기에서는 이리가수미 라고 적고 있습니다. 중국계열 기록에서 연이나 천으로 기록되는 성씨가 모두 일본서기에선 이리로 적힙니다. 연의 의미는 연못이고, 고구려어로는 '아이르' 라고 발음했습니다.(최남희교수 논문) 이것을 일본에서 이두로 '이리'로 적은 것이죠. 그리고 만주의 구전설화를 단재 신채호가 채록한 바에 따르면 연개소문의 개소문이 갓쉰이라고 구전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연개소문은 고구려어 발음으로는 아이르 캇쉰 정도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16.02.26 20:52

    이 말씀은 그닥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저는 연개'소문'이 연개'금'으로 음독되기도 한 점을 통해 소문이 곧 금의 이두식 표현임을 이야기한 것인데, 이리가수미니 갓쉰이니 하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요?

  • 16.02.28 19:47

    갓쉰동전과 연개소문 연계설은 단재의 소설적 주장입니다. 실제로는 근거 없습니다

  • 16.02.26 20:53

    그래도 의문이 남기는 마찬가집니다. 쇠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삼국시대에도 '소문'과 같은 형태로 쓰인 이상, 이 단어가 어두자음군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인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어두자음군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것도 최소 조선시대까지는 분명히 흔적이 있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 작성자 16.02.26 21:48

    ther r은 생략을 한자에서 해버립니다. 가령 만쥬르를 표기할때 한자는 r발음을 없애고 적습니다.만주 이렇게 r이 탈락합니다.r은 반모음적 성질도 가지고 있어서 생략이 잘 됩니다.l발음도 역시 반모음적 성질이 있지요.milk 미으크 film피음.스페인어 catilla 까띠야 프랑스어 bouteille 부떼이으 영어의 bottle병의 의미입니다.보시다시피 l,r은 반모음적 성질이 있으니 곧잘 발음이 생략되거나 이으 로 발음되죠. 대부분의 한자발음은 r탈락입니다.물 수 水도 본음이 슈르 입니다.원래 있는 말을 한자로 적다보니 본래의 발음이 퇴색됩니다.이것이 한자의 한계이기도 하지요.

  • 작성자 16.02.26 21:59

    ther은 th-->ㅅ 번데기 소리에서 ㅅ으로 변화가능하고 r은 이으발음 ==>움라우트 형식으로 해서 싀-->쇠 로 발음이 될수가 있는 것입니다.r이 반모음으로 그냥 생략된다하더라도 세(사투리정도 생각해주고) -->쇠
    r,l 받침 ㄹ이 생략이 잘 되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라 할수가 있죠.

  • 16.02.26 22:50

    ㅅㄷ 을 어두자음군이라 부르시면서 그 발음이 th 발음이라.....???? 어두자음군을 제가 아는 개념과 좀 다른 의미로 쓰시는 것 같습니다.

    어두자음군은 말 그대로 어두에 여러 자음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때 자음이 여럿이라는 건 당연히 '글자' 가 아니라 '발음' 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죠. (즉, 글자가 여럿이라도 하나의 자음으로 발음된다면, 이 때 자음은 1개라고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th 발음이라는 건 자음이 여럿인 게 아니라 속칭 번데기 발음이든, 돼지꼬리 발음이든 '하나의 발음' 입니다. 즉, th 발음은 어두자음군이 아니라 그냥 한 자음인 겁니다.

  • 16.02.26 22:50

    영어에서 spring 의 경우 spr- 부분은 어두자음군입니다. s, p, r 이 모두 발음되어 3개의 자음이 합쳐진 어두자음군이랄 수 있지요. 하지만 think 의 th- 는 하나의 자음일 뿐이니 어두자음군이 아니라고 보아야 할 겁니다.

    그렇다면, ㅼ 을 어두자음군으로 주장하시려면 th 라는 단일 자음으로 발음된다고 말씀하실 게 아니라 ㅅ 과 ㄷ 이 연달아 발음이 된다고 말씀하셔야 맞지 않겠습니까? 예컨대 [ㅼㅏ](地)의 경우, 이것이 어두자음군이라고 주장한다면 /스다/ 와 비슷하게 발음된다고 주장해야 할 것이고, 단순 된소리 표기라고 주장한다면 /따/ 로 발음된다고 주장해야 할 것입니다.

  • 16.02.26 22:53

    참고로.... 학계에서는 ㅅ계 어두자음군(ㅺ,ㅼ,ㅽ 등)의 경우, 이것을 어두자음군이라고 일반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일부는 어두자음군이라고 보지만, 일부는 된소리 표기로 보기도 하지요.

  • 16.02.26 23:06

    아하...어두자음군이 그런거였군요. 고대 중국어에도 원래는 그런 연속자음의 형태가 있었는데 5호16국시대 등등 북방유목민과 접촉하고 섞이는 과정에서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었는데, 암튼 고대 언어도 복잡하고 흥미로운 영역인듯 합니다.

  • 작성자 16.02.26 23:10

    @미주가효 tha 따와 싸의 중간 발음일거 같은데요.베트남어가 고대음가 발음을 잘 유지하고 있는고로 ㄷ,ㄸ,ㅌ-->th-->s 우리말의 ㅅ으로 쓰는 한자어는 베트남어엔 대부분 ㅌ,ㄸ,ㄷ 계열입니다.중국보다 더 오래된 고대발음을 베트남은 가지고 있습니다.

  • 16.02.27 19:10

    @신농 어두자음군은 사실 현대 한국어와 조선초기의 한국어 간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라서 학자들 간에도 견해가 분분한 부분입니다. 현대 한국어는 초성에서 자음 단독으로는 발음이 안 됩니다. 그런데 조선 초기까지 어두자음군이 존재했다면 옛날에는 초성에서 자음 단독으로 발음하는 게 가능했다는 말이 되지요. 어두자음군이 존재했다면, 영어의 spring/ㅅㅍ링/ street/ㅅㅌ맅/ 과 같은 발음이 우리 조상들은 가능했다는 말이 되는 거죠.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사실 ㅂ계 어두자음군 쪽입니다. 다른 어두자음군에 비해 이 쪽은 실제로 ㅂ 음가가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그 흔적이 사실 현재까지 남아있거든요.

  • 16.02.27 19:21

    @신농 예를 들어 쌀[米] 의 조선 초기 표기에서는 초성이 'ㅄ' 로 나옵니다. 그런데 현대어에서도 쌀 앞에 다른 단어가 오면 숨겨진 ㅂ 발음이 살아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쌀 = 좁쌀, 햇+쌀 = 햅쌀, 메+쌀 = 멥쌀, 찰+쌀 = 찹쌀 등이죠. 이 사례들은 쌀의 옛 표기인 ㅄ 에서 ㅂ 이 실제 음가를 가졌을 가능성을 암시하지요. 이런 쪽은 실제 어두자음군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ㅅ 계 어두자음군의 경우에도 된소리 표기에 불과하다 생각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케이스에선 ㅅ 이 실제 음가를 가진 어두자음군이었을 가능성도 부인할 순 없습니다. 예컨대 '떡'의 경우, 조선 초기 표현으로는 초성이 ㅼ 으로 나옵니다.

  • 16.02.27 19:23

    @신농 그런데 현대 한국어 방언 중 평안도라든가 일부 방언에서는 떡을 '시더귀/시더구/시더기/시덕' 으로 말하는데, 이는 조선 초기 표현에서 ㅅ 발음이 살아 있음을 암시하지요.

    즉, 조선 초기에 쌀은 /bsal/ 로, 떡은 /sdeok/ (* eo 는 'ㅓ' 발음) 으로 발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 경우 2개의 자음이 연달아 발음되므로 어두자음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16.02.27 20:07

    @미주가효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좋은 정보네요.^^ 이거 많이 써먹어야 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말씀이네요.

  • 16.02.28 12:21

    @미주가효 Wow~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떡의 방언이 말씀하신 '시더기' 등으로 발음되는데, 일본어에도 일부 그런 흔적이 남아 있다는 내용을 보기는 했습니다. 암튼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그나저나 항상 그렇지만, 미주가효님의 다방면에 해박하신 지식들을 보면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 작성자 16.02.26 23:13

    베트남 한자에 대한 연구는 거의 보지 못했죠.그런 사이트가 베트남계 미국인인지 하나있고 중국 사이트에 하나 알고 있습니다.국내에는 아예 없고.

  • 16.03.20 22:42

    R 발음에 ㅎ 발음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그저 ㅎ 처럼 들릴 뿐, R 은 그냥 R 입니다. 그리고, 독일어에서는 R 발음이 ㅎ 발음이 섞여있는 듯 들리지만, 실제 ㅎ 발성을 하지는 않습니다. ㅎ 발음보다는 가래 끓는 듯한 소리로 들리는 게 독일어 R 발음의 특징이죠. 똑같이 흉내내기는 어려운 발음입니다. 에스파니아말에서도 역시 (독일어 R 발음과는 또 다른 면이 있지요?) ㅎ 처럼 들리는 면이 있지만, ㅎ 발음은 아닙니다.

  • 16.03.29 11:19

    정확히 아시네요. 맞습니다. 예전 학창시절에 그 문제로 독일에서 오래 살다 온 아이에게 다들 r 발음에 대해 묻곤 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독일어 전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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