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양산 웅상, 부산울산 배후도시로 육성
市, 2840억 원 사업비 투자…17개 사업 올해 말부터 추진
- 지역 기반시설 대대적 확충
- 균형 발전 차원 개발 박차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을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개발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양산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웅상 일대 현안사업 추진과 기반시설의 대대적인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모두 284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해 웅상지역을 부산·울산 배후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웅상출장소 신축(65억 원, 12월 착공)을 비롯해 평산동 주민센터(50억 원, 내년 6월 완공) 신축, 영어도서관(25억 원, 이달 중 착공) 건립 등이다. 또 주민편의를 위해 명곡근린공원(64억 원)을 올 연말 1단계 완공하는데 이어 내년 초순 평산근린공원(68억 원)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이 밖에 도심기반시설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내년 3월 착공되며 덕계동~주남동을 연결하는 웅상 도시계획도로(길이 5.4㎞, 너비 40m) 개설공사가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웅상지역 내 추진되는 20억 원 이상의 사업은 모두 17개에 달하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국도7호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민간 시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까지 합하면 투입되는 사업비가 무려 8740억 원에 달한다.
이처럼 시가 웅상지역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웅상지역의 도시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웅상지역은 2007년 웅상읍에서 4개동으로 분동된 뒤 양산지역 인구증가를 주도해왔다. 실제 웅상지역은 지난해 인구 9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말 현재 9만8000명으로 인구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양산지역 전체 인구의 40%를 점유하는 것이다.
또 웅상지역이 울산·부산지역 대기업들로부터 최적의 공장입지 지역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양산시가 웅상지역 투자에 매달리는 것은 인근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확대에 따른 위기감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 입장에서는 도·농 형태의 도시구조로 기반시설이 취약한 웅상지역 인구가 최근 도시규모가 커지는 정관신도시로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웅상지역이 부산과 울산 배후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균형 개발은 물론 동부경남의 중심도시 지역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지인으로 부터 좋은 토지 있다고 매수 권유받았는데, 거절.... 흠음
ㅎㅎ.. 주요사업을 보면.. 그렇게 잘 발전할지.. 도로말고는 인구유입이 될만한것이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