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많이 배워 가던차
아래의 경험담이
혹 도움되실 분들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작성해 봅니다.
대구에 거주중입니다.
힌남노태풍이 역대급 태풍이라는 보도에 긴장이 되지만
아무런 준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9월 5일 밤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며
비바람이 세집니다.
6일 새벽 0~1시쯤 바람이 더욱 세집니다.
자려다가 베란다 창이 흔들리고, 찢어질 듯한 바람 소리에 몇번이고 깹니다.
유리창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일어나서 창에 테이프를 덕지덕지 발라야 하나? 고민하다가
문득. 창틀과 창문이 흔들리지 않게 보강하는게 낫다는 최신 정보가 생각납니다.
겨울에 문풍지 용도로, 찬 바람을 막아줬던
앞 뒤 베란다 창문에 설치했던 백업재(백업제)가 생각납니다. 유레카~~~
좀 오래된 아파트의 낡은 샤시입니다.
새벽 2시쯤 백업재로 앞 뒤 베란다 창문을 보수하자
심하게 흔들리던 창문소리도 많이 줄었고
바람 소리도 조용합니다.
뒷 베란다,, 40미리, 25미리
앞 베란다. 35미리.. 이 게시물 작성하려고,, 철수했던 백업재를 다시 설치해봤네요.
(높은 곳은 패쓰~)
찢어질듯한 바람 소리는,
바깥에서 샤시 틈 사이로 바람이 통과하면서 나는 소리였나 봅니다.
(쐬~~애~~~액~~~~ 이런 소리)
백업재 설치하고는 바깥에서 멀리 들리는 바람 소리 뿐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이즈의 백업재가 있어서,,
각 사이즈를 1개씩만 구입해서
일일이 베란다 창틈에 끼워보고
맞는 사이즈와 길이를 계산해서 두번째 주문으로 완성했습니다.
첫댓글 임시방편 치곤 아주 유용한 방법인것 같아요 급할때를 위해 조금 쟁여놓는것도 죨듯
잘하셨습니다 저렇게 창틀만 흔들거리지 않게 보강해도 큰 도움되죠 ㅎ
감사합니다
전 종이 접어서 끼어 넣었는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