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건설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충청지역 골프장 관련사들도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지 골프장 관계자들은 회원권 가격이 크게 하락하거나 골프장 건설이 중단되는 등 커다란 상황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 을 걱정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기 전까지만 해도 충청지역 골프장들은 전반적인 회원권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신행정수로 건설이란 호재로 가격 상승 효과를 봤다.
또 공사에 착수했거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설 골프장도 20여 곳이 돼 충청지역 이 새로운 골프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병천종합레저가 천안시 병천면 매성리 일대에 아우내CC를 건설중이고 리치빌개발도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일대에 리치빌CC를 짓고 있다.
이 밖에 정안CC(공주) 예산(예산) 백제(부여) 한밭레이크(논산) 등이 현재 충청지 역에 건설이 진행되고 있거나 추진중인 골프장들이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분홍빛 꿈은 상당 부분 사라질 것 같다.
물론 지난 4월 고속전 철 개통과 골프장 건설이 용이하다는 점 등을 들어 큰 타격은 없을 것이란 전문가 들도 있다.
강윤철 동아회원권거래소 차장은 "골프장 이용층이 정해져 있는 만큼 큰 폭 가격 하락이나 건설중인 골프장 부도 등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 이곳 골프장에 투자하려던 고객 심리가 크게 위축돼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지 않 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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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골프장에도 '불똥'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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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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