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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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목)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6.38%)가 낙폭 확대하며 하방 압력을 가했음에도, 미국 2분기 GDP,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제지표 호조, 에너지(+1.3%), 금융(+0.8%), 산업재(+0.7%) 강세보이며 다우지수는 신고가 경신하는 등 혼조세 (다우 +0.59%, S&P500 0%, 나스닥 -0.23%, 러셀2000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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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예상치 상회, 실업수당청구건수 예상치 하회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될 법 했으나,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가 9월 금리 인하에 명분을 제공. 또한 저소득층이 주고객인 달러제너럴의 주가 급락, 평균 단가가 높은 가전 비중이 큰 베스트바이 실적 호조 등 소매기업 실적이 엇갈렸으나 GDP내 소비가 급감하는 징후는 없었기 때문에 연착륙 시나리오를 재확인하는 결과였다고 판단.
월요일 미국 휴장을 앞두고 금일 MSCI 분기 리밸런싱 및 PCE 물가지수 발표 예정. 엔비디아 실적 이후 이틀 차 움직임까지 확인이 필요하지만 AI 성장성 유효, 외사들의 엔비디아 매수등급 유지, 여타 기술주 주가 견조 등 지수 전체로 확산되지는 않았음. 엔비디아에 대한 높아진 눈높이 조정 과정에 불과하다는 시각에 무게.
다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증시 우상향의 촉매제가 되지는 못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3분기 실적 공백기와 맞물려 매크로 영향력이 여전히 큰 박스권 장세 예상. 다음주 고용보고서 확인 이후 금리 인하 폭 컨센서스 형성될 예정으로 경기민감주, 중소형주로 수급 분산되며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유지.
29일(목) 국내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실망감 및 시간외 급락세에 반도체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1%대 약세 보였으나, 이차전지, 밸류업, 일부 소프트웨어, 미디어 업종으로 수급 분산되며 200일선에서 지지 (KOSPI -1.02%, KOSDAQ -0.85%)
금일에는 역시 미국 PCE 물가 대기심리 유입, 모멘텀 부재로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개별업종 장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
업종단에서 반도체는 기대치가 중립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로 급락은 제한적, 오히려 일부 전공정 업체는 양봉으로 마감한 점은 긍정적. 금리 인하, 원화 강세 수혜 업종 우위 지속되며 제약바이오, 밸류업(자동차, 은행) 주도주 예상. 제약바이오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등 기술이전 및 실적 기대감 유효한 대형주 중심으로 거래대금 쏠림 유지.
외국인은 이틀간 현대차 830억원 매수, 현대차 우선주 각각 450억, 220억원 매수하며 주주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 추가로 DGB금융지주 10월 내 기업가치제고계획 발표 예고, 두산 계열사 포괄적 주식교환 합병 철회 보도 등 9월 코리아밸류업 지수 발표 앞두고 밸류업 모멘텀 지속. 자동차 섹터내에서는 현대차의2033년까지 120조원 투자 계획에 자율주행, 하이브리드 등 섹터 내 소형주 급등락 움직임 나타날 수 있음
★ 보고서: https://bbn.kiwoom.com/rfSD6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