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terfootbal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6189
https://www.besteleven.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201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565
하지만 연맹은 피터의 사후 징계 두 경기 외에도 서울이랜드전에 피터가 경고를 한 장
받아 누적경고로 한 경기를 더 쉬어야 한다는 오류를 저질렀다. 피터는 누적경고 징계
가 없었지만 전산 입력 과정에서 연맹이 누적경고가 있다고 착각한 것이었다.
최윤겸 감독은 “구단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항의를 해야할 것 같다”면서 “나도 프로축
구연맹에서 경기 감독관으로 일했는데 사전 통보되지 않은 징계를 경기장에서 받아
본 건 처음이다. 연맹에서는 규정이 그렇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확히 어떤 규정인
지 내가 인지를 못하고 있다. 피터가 세 경기 출장 정지인지 두 경기 출장 정지인지
연맹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우리한테는 중요한 시점인데 당황스럽다”고 말
했다. 이후 연맹은 결국 피터가 서울이랜드전 사후 징계 두 경기를 쉬었으니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있다가 뒤늦게 정정했다.
피터는 몸을 풀다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라커로 들어와 잔뜩 화난
표정을 짓다가 연맹의 정정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나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사전
기자회견 도중 경기 감독관과 다시 대화를 나누러 자리를 뜬 최윤겸 감독은 약 2
0분 뒤 다시 기자들과 만났다. 최윤겸 감독은 “방금 연맹으로부터 징계 기록 집계
에 대한 오류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피터가 다시 뛸 수 있다고 들었다.
피터는 지난 서울이랜드전 사후 징계로 두 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것 외에 누적
경고 5장으로 한 경기를 쉬었고 이제 다시 누적경고가 두 장인 상황이다. 경고
를 한 번 더 받으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이번 경기에는 적용되지 않는
다”고 설명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