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z 극장판 정말 오랜만에 봤다. 언제봐도 매력적이다. 꼬마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브로리한테 마구잡이로 기공파 날리는 장면부터 봤는데. 금새 옛날의 추억이 떠올랐고.
어느순간 바로 빠져들었다. 트랭크스가 브로리한테 붙잡혀 브로리 얼굴에 오줌이 흐르는걸 봤는데..
브로리 표정이 조금 그래보였다. 사이어인 캐릭터 중에서는 무표정인 얼굴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인상을 주는 인물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던 찰나. 오반등장! 아니나 다를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
했어도 허무하게 깨져버리는 오반이.. 브로리가 너무 야속했다. 그리고 용암속에 기공파 발사투하 하여
브로리를 유인한후 용암 잠기는 타이밍을 노려.. 자신은 먼저 나오고 브로리는 그만 빠지고 말았다..
유쾌,상쾌,통쾌가 절로 나오는 시점이었다. 근데. 오공하고 프리더하고 나메크성에서 싸울때 오공이도
용암에 빠졌지 않았던가? 비디오판에서.. 다시 살아났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여러 갈래로 사고가
정차하지 않고 급 퍼져나갔다. 아악! 어지러워. 하고 있던 도중에. 갑자기 오공이 하늘에서 내려와.
에너지파 쏘기에 동참 한순간 빈틈을 노려 그걸로 브로리는 참패를 당했다. 한사람의 완벽한 승리는 아니지만.
오공부자가 모여 힘을 합쳐 싸우는 감격스럽고? 재미있었던 (이건 사실) 극장판 10기의 결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