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펜짱과 여름 친구
★ 인기 캐릭터 코우펜짱의 첫 그림책
★ 다정하고 호기심 많은 주인공과 초여름처럼 반가운 이야기
펴낸곳 도서출판 노란돼지 | 글·그림 루루테아 | 역자 고향옥
펴낸 날 2024년 5월 30일 | 정가 15,000
판형| 쪽수 170*210 | 40쪽 | ISBN 979-11-5995-361-3 (77830)
분류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창작그림책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일본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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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긍정펭귄, 코우펜짱, 오목눈이, 해바라기, 해바라기씨, 여름, 자연, 친구, 계절
■ 책 소개
느긋하고 상냥한 미소로 7만4천 팔로워에게 사랑받은 코우펜짱이 그림책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코우펜짱과 여름 친구》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해바라기 씨앗을 정성껏 보살피는 코우펜짱의 이야기를 통해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신비를 보여 준다. 어른 펭귄이 코우펜짱에게 건네는 칭찬과 위로, 귀여운 그림으로 지나가는 계절을 아쉬워하는 아이들에게 계절을 일깨워 준다. 코우펜짱의 이야기에서 작은 씨앗 하나도 지나치지 못하는 다정한 마음을 마주할 수 있다. 마음속 씨앗이 움트는 아이들과 모두에게 따스한 친구로서 사랑스러운 계절의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사랑이 가득한 아기황제펭귄
인기 캐릭터 코우펜짱의 첫 번째 그림책
SNS 이모티콘은 물론 인형, 스티커, 키링 등 이미 다양한 굿즈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코우펜짱’이 그림책으로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코우펜짱의 어떤 점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코우펜짱의 생일은 4월 4일, 키는 가지각색, 체중은 푹신푹신이라고 합니다. 특기는 장점을 찾아내는 것이고, 좋아하는 곳은 ‘당신 옆’이지요. 일러스트레이터인 루루테아 작가의 코우펜짱 이모티콘은 일본 LINE에서 1위도 하고 SNS 팔로워가 칠만 사천 명이나 되는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우펜짱은 지치고 상처받은 현대인에게 위로를 건네는 캐릭터예요. 첫 번째 그림책인 《코우펜짱과 여름 친구》에도 코우펜짱의 이런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코우펜짱의 느긋한 미소와 상냥함이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지루하고 지친 일상을 ‘힐링 타임’으로 바꿔줄 거예요.
“무사히 싹이 나게 해주세요.”
아주 작은 것도 지나치지 않는 마음
《코우펜짱과 여름 친구》는 어느 날 하늘에서 툭! 떨어진 씨앗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호기심 가득한 코우펜짱은 조그맣고, 딱딱하고, 납작한 물방울 같은 씨앗을 꽃밭에 심었어요. 사박사박 흙을 덮고, 쪼록쪼록 물을 주고는 날마다 지켜보았지요. 그러나 씨앗은 아직도 땅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드디어 코우펜짱의 마음이 씨앗에 닿았는지 햇볕을 듬뿍 받은 새싹 하나가 고개를 쑥 내밀었어요. 코우펜짱은 무척이나 기뻐하며 정성껏 키웠습니다. 튼튼한 새싹은 무럭무럭 자라서 오목눈이보다 더, 코우펜짱보다 더, 어른 펭귄보다도 더 크게 자랐어요. 우르릉 천둥이 치고 비바람이 몰아치자, 코우펜짱은 새싹이 날아가지 않도록 줄기를 꽁꽁 묶어 지켜 주었어요. 매일매일 정성껏 돌본 덕분일까요? 짜잔, 드디어!
《코우펜짱과 여름 친구》는 작은 씨앗 하나도 지나치지 않는 여린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작고 작은 씨앗이지만 땅에 심고 보살피는 태도는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또한, 씨앗이 자라 큰 해바라기가 되듯이 우리가 가진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의 마음속 씨앗을 크게 키워 볼까요? 어른 펭귄보다 크게 자랄 때까지 살뜰히 보살펴 주고, 비에 젖지 않도록 막아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네가 없어져서 슬퍼. 하지만 너와 함께 보낸 날들은 무척 즐거웠어.”
코우펜짱과 여름 친구가 알려 주는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순환
계절이 바뀌면 모두 옷을 갈아입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동식물도 바뀐 계절을 잘 나기 위해 몸을 단장하지요. 해바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털옷을 껴입거나 겨울잠에 빠지지 않을 뿐입니다. 하나둘 시든 꽃잎이 떨어지고, 해바라기 씨앗은 새와 다람쥐에게 소중한 먹거리가 됩니다. 여름 친구 해바라기와 오래오래 있고 싶었던 코우펜짱은 그저 속상하기만 합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 이 대목에서 코우펜짱처럼 속상한 마음을 안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한 여름, 찰나의 계절이 너무 빠르게 끝나버린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여전히 많은 생명이 자연 속에서 여름을 나고 또 겨울을 준비 합니다. 모든 일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하고요. 하지만 작은 위로를 건네자면, 계절은 그렇게 지나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돌아오기도 합니다.
지나가는 계절을 아쉬워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위안으로 다가서기를 바랍니다. 또 사계절의 흐름을 알려 주는 좋은 징검다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해바라기 씨앗은 자연에서 살아가는 새와 다람쥐에게 겨울을 나기 위한 최고의 식량일 뿐 아니라 자연이 순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람쥐가 숨겨 놓은 씨앗에서 다시 싹이 자라고 또 꽃을 피우고 씨앗이 맺히니까요. 이 책은 헤어짐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코우펜짱과 해바라기를 통해 자연의 신비함을 말해줍니다. 자연 속에서 영원한 헤어짐은 없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씨앗 하나가 싹 트는 날이 오면 해바라기가 비에서 젖지 않도록 비에 막아 주던 코우펜짱의 상냥한 마음을 항상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 저자 소개
글 • 그림 루루테아
루루테아는 일본 최고의 힐링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코우펜짱(コウペンちゃん)’으로 각종 SNS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코우펜짱은 2017년 일본 라인 LINE에서 최고의 인기 이모티콘에게 주어지는 <LINE 크리에이터즈 스탬프 랭킹 1위>를 수상하기도 했어요. 『코우펜짱과 여름 친구』는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옮김 고향옥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나고야 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어요.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분에 선정되었답니다. 옮긴 책으로는 『오늘도 너를 사랑해』, 『이게 정말 사과일까?』, 『손톱 물어뜯는 유령』, 『빵이 되고 싶은 토끼』, 『깜깜한 어둠 속에서』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