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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체육과장은 “대한축구협회에서 개선 권고가 내려와서 교체하려는 거다. 기존 조명탑은
김포FC가 3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넘어 오면서 2021년 9월 설치한 건데 당시 조도 문제까
지는 검토를 안 한 걸로 알고 있다. 협회에서 밝기가 1200룩스는 돼야 하는데 조명탑 밑 등
몇 곳이 800룩스 밖에 안 나와서 중계방송이 어렵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혁 위원은 “김포FC를 생각하면 ‘좋으면서도 씁쓸하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성적
을 내고 있어서 1부 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승급이 되면 지원 예산이 얼마가 더
들어갈 거 같냐? 김포FC 축구장 시설과 관련, 1부 리그 준비는 하고 있는 건가? 김포시의
긴축재정 상황에서 축구장에 예산을 쏟아 붓는데 대한 시민들의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체육과장은 이와 관련, “1부 리그는 관람석이 1만석이어야 한다. 가변 좌석 5천석을 증설
하는 등 승격에 대비를 하고는 있다. 승격이 되면 인건비는 두 배, 시설비로 수십억원이
필요할 걸로 본다. 1부로 올라가면 좋긴한데 예산 측면에서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정영혜 위원은 “이번에 조명탑 등을 교체하면 1부로 올라가도 계속 쓸 수 있는
거냐? 그 때 조명을 또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질의하는 거다. 예산도 없는데 조
명탑 23억원, 전광판 10억원, 총 33억원이 필요한데 꼭 해야 하는지 싶다”고 질책했다.
또한 오강현 위원도 “전형적 예산 낭비 사례다. 3부에서 2부로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그
때(2021년 9월) 교체한 조명탑을 또 바꾼다고 하니 예산낭비 아닌가? 그 때 좀 멀리 내
다봤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다. 그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한 번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