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라는 어휘는 자나가 음사된 어휘다. 자나는 자나띠의 명사형이다.
즉 자나와 자나띠는 생각하고 궁리하여 사태를 바르게 해결한다는 의미이다.
색계사마디를 이루면 세간적 견해와 경험 이해등의 위험과 한계 달콤함을 알고 보게 되는데 색계사마디가 욕계의 대상과 다르게 인지와 느낌이 분리 강조 되면서 실체가 있다는 감각적 알려짐인 느낌이 인지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즉 선/자나란 이러한 사마디 경험에서 해탈과 열반을 지양하는 생각 궁리 인것이다.
jhāna - nt. state of deep meditative calm; lit. meditating [√jhā–ana]
√jhā (think, meditate)
jhāna 1 (nt.) [from jhāyati
jhāyati2 - pr. 3 sg. meditates, contemplates, thinks upon, broods over; is thoughtful or meditative.
jhāyati - jhā-ya
burns; to be on fire.
jhāyati (jhe-a), meditates or contemplates.
pajjhāyati - pr. broods; is anxious; is concerned; is overcome [pa–√jhā–ya–ti] (DN 14.5), para. 2
마라 견책 경 Māratajjanīya Sutta(M50)
seyyathāpi nāma ulūko rukkhasākhāyaṃ mūsikaṃ maggayamāno
jhāyati pajjhāyati nijjhāyati apajjhāyati;
evamevime muṇḍakā samaṇakā ibbhā kiṇhā bandhupādāpaccā “jhāyinosmā jhāyinosmā”ti
pattakkhandhā adhomukhā madhurakajātā jhāyanti pajjhāyanti nijjhāyanti apajjhāyanti.
마치 올빼미가 나뭇가지에서 생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면서
생각하고 궁리하고 궁구하고 이리저리 궁구하듯이,
우리 조상의 발에서 태어난 비천하고 가무잡잡한 이들 까까머리 사문들은
'우리는 禪을 닦는 자다, 우리는 禪을 닦는 자다.'라고 말하면서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고개를 숙이고 게을러빠진 채 생각하고 궁리하고 궁구하고 이리저리 궁구한다.
seyyathāpi nāma kotthu nadītīre macche maggayamāno jhāyati pajjhāyati nijjhāyati apajjhāyati;
evamevime muṇḍakā samaṇakā ibbhā kiṇhā bandhupādāpaccā “jhāyinosmā jhāyinosmā”ti
pattakkhandhā adhomukhā madhurakajātā jhāyanti pajjhāyanti nijjhāyanti apajjhāyanti.
마치 자칼이 강둑에서 물고기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생각하고 궁리하고 궁구하고 이리저리 궁구하듯이, …
seyyathāpi nāma biḷāro sandhisamalasaṅkaṭīre mūsikaṃ maggayamāno
jhāyati pajjhāyati nijjhāyati apajjhāyati;
evamevime muṇḍakā samaṇakā ibbhā kiṇhā bandhupādāpaccā “jhāyinosmā jhāyinosmā”ti
pattakkhandhā adhomukhā madhurakajātā jhāyanti pajjhāyanti nijjhāyanti apajjhāyanti.
마치 고양이가 문기둥이나 쓰레기통이나 하수구에서 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면서
생각하고 궁리하고 궁구하고 이리저리 궁구하듯이, …
첫댓글
//열반을 지양하는 생각 궁리//...에서
그 '생각'이라는 표현이 빠알리어로 혹은 한국말로 어떤 의미의 단어인지 궁금합니다.
한국말 '생각'이라는 표현과 선정에서의 '생각'이라는 표현의 교집합을 알지 못해서 질문한 것입니다.
//?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면서 생각하고 궁리하고 궁구하고 이리저리 궁구하듯이//...에서
선정 수행자는
?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면서 생각하고 궁리하고 궁구하고 이리저리 궁구하시는 지...가
알지 못해서 질문드린 것입니다.
문맥상으로 [열반]이 나타나기를....
정견을 지닌 즉 출세간의 정견인 언아서와찌따와 아리아찌따를 증득한 도에 이른이가
사마디가 있는 가운데 언아서와찌따와 아리아찌따의 완전한 성취를 위한 궁리와 생각한다 입니다.
실지적으로 자나 의미가 무엇인지 오랜동안 경과 나름의 수행으로 확인하려 하였지만
이를 바르게 설명함을 듣지 못하여 스스로 파악한 후 다시 맥락과 몸의 체험으로서 알게 되었습니다.
Accharāsaṅghātamattampi ce bhikkhave bhikkhu paṭhamaṃ jhānaṃ bhāveti,
ayaṃ vuccati bhikkhave bhikkhu arittajjhāno viharati,
satthusāsanakaro ovādapatikaro amoghaṃ raṭṭhapiṇḍaṃ bhuñjati.
Ko pana vādo ye naṃ bahulīkaronti.
A1:16:2~
비구들이여, 만약 비구가 손가락을 튀기는 순간만큼이라도
4종禪<초선,2선,3선,4선>, 4무량<자심해탈,비심해탈,희심해탈,사심해탈>,
4념처{머문다면}, 4정근{노력한다면}, 4여의족, 5근, 5력, 7각지, 8정도를
8승지{인식한다면}, 8해탈{보거나,해탈하거나, 머문다면}, 10까시나, 20想, 10隨念,
4종禪 혹은 4無量이 함께한 5根 혹은 5力을 {닦는다면}
그를 일러 비구라 한다. 그의 선(禪)은 헛되지 않으며, 위의로써 머물고,
스승의 교법을 받들고, 교훈을 받아 들이며, 백성들이 주는 보람된 공양을 먹는다.
그것을 많이 닦는 자에 대해서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왜 이 글을 올리셨습니까?
tassa mayhaṃ, aggivessana, etadahosi —
‘yaṃnūnāhaṃ appāṇakaṃyeva jhānaṃ jhāyeyyan’ti.
악기웻사나여,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숨을 쉬지 않는 禪을 닦으리라.'라고, <*고행 = 극단>
아나빠나는 호흡이 아니다!로 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