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버린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고전2-8) 2021-10-20(수)
찬양 :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본문 : 고전3:10-15절 ☞ https://youtu.be/yA_HZ5wjng0
어제는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한편으론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부분도 생겨서 죄송했다.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 어쩔 수 없이 겹쳐서 마음을 다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길 때 참 죄송하다.
늦은 밤까지 진행된 개척학교를 통해 어벤져스 처치를 섬기시는 Bin Lee 목사님을 모시고 개척자의 야성에 대해 강의를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예전 안원 팀장님을 통해 꼭 한번 만나보라고 하신 분을 처음 뵈었다. 그분의 예배음악을 향한 열정이 얼마나 뜨겁던지 감사하고 기대가 된다. 오랜만에 열정이 느껴지는 분을 만나며 언제 한번 함께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주님 ~
오늘은 내일 있을 목회사관학교와 금요세미나를 준비하고, 선교편지를 완성하고, 설립11주년 감사예배를 점검한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을 준비해야 하는 날이다. 하루하루 바쁘게 다님이 가치를 가지려면 오늘 같은 날이 꼭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 행동을 자제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의 뜻을 물으며 주님의 마음으로 충만하게 충전되는 날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뭐라 말씀하실까?
본문의 이야기는 한 가지다. 교회의 유일한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바울은 여기서 자신이 지혜로운 건축가라고 말하며 교회의 유일한 기초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주신 건축가의 재능을 따라 씨앗을 뿌렸고 아볼로는 거기에 물을 주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자라게 하셨다는 것이다.
교회는 어떠한 다른 기초를 가져서는 안 된다. 11절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바울은 조심하라는 경고와 함께 교회가 되는 유일한 터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 즉 모퉁이 돌로 삼아야 함을 말한다. 바울이나 아볼로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기초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서 바울은 이 기초위에 세울 교회의 다양한 재료를 두 가지 종류로 분류한다. 불타 없어지는 재료와 불타지 않는 재료다. 12절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가 그 기초위에 다양한 열심히 헌신하여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게 되는데 그것은 두 가지 재료가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심판의 때에 타버려 아무런 공적이 되지 못하는 재료와 마지막 때에 상을 받을 공적이 되는 재료가 있다는 것이다.
무엇을 말씀하는가?
오늘 고린도 교회가 왜 분열하고 시기하고 다투는가? 그것은 어쩌면 모두가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기초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자랑하고 사람을 높이려고 하는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오늘 바울은 교회를 세워가며 하나님을 향했던 아름다운 헌신이 자칫 사람을 자랑하는 것으로 뒤바뀌는 현상을 경고하고 있다. 어찌하든지 교회가 지켜내야 하고, 하나님의 심판의 때에 상급이 있는 헌신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향한 순전한 헌신이어야 함을 말씀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도구로 쓰임 받았던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이 자칫 우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그렇게 드릴 수 있었음을 감사해야 하고, 오늘이란 자리 바울처럼 아볼로에게 맡기고 뒤로 물러났어도 그 소중한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확신하며 뒤에 온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초이신 예수님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오늘 내게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마지막 심판의 때에 주님이 아니라 내가 드러나는 모든 것이 다 불타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주님을 위해 헌신케 했던 바울이 복음을 심었던 아름다운 추억은 사람은 잊어도 하나님은 잊지 않으신다. 아멘.
그러므로 그것이 자신의 자랑으로 남지 않도록 하고, 어찌하든지 교회의 기초가 그리스도임을 드러내고 그 일을 할 수 있음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감사하며 오늘의 자리에서 그것을 자신의 자랑이나 사람의 자랑거리로 삼지 않아야 한다.
지난 아름다웠던 추억을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져서 놀랍게 쓰임 받았던 것임을 기억하며 감격하되 물러난 오늘의 자리에서 다시 그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지 말고 이제는 다음을 축복하며 주님이 드러나도록 하라는 것이다.
내려가는 길을 만든다고 하면서 나도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을 감사하며 내려놓지 못하고 다시 그것을 쥐려고 할 때가 많다. 이제는 역할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주님, 이 종을 붙들어 주소서. 마지막 내려가는 길에서 기초가 그리스도가 아닌 사람을 자랑하는 자리로 만들어 주님앞에 설 때에 모든 공력이 다 불터버린 안타까운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30억 씨앗자금을 통해 작은교회에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게 허락하소서.
2. 10월부터 시작되는 개척학교와 다시 시작되는 금요세미나를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3.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준비할 사람과 재정과 길을 열어주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