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6.25전몰군경유자녀 미 수당 박민정51제주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6.25 70주년. “예산타령하며 편을 갈라 차별대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220)
신규승계 자녀 270,000 승계자녀 1,146,000원
연 선자 대전
우리는 기다릴 수 있는 나이가 못됩니다. 한분한분 한을 풀지 못한 체 떠나고 평생을 부모 잃은 온갖 설음과 불이익에 노출된 체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 엄청난 고통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똑같은 희생자인데 승계니 신규승계니 예산타령하며 편을 갈라 차별대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 동열 전남
아버지 나라에 바치고 전쟁고아가 된지 70여년 우리가 왜 고양이 앞에 쥐가 되어야합니까? 왜 주는 대로 받아야합니까! 주는 대로 받아야한다는 예우법이라도 있다는 말인가요, 박삼득보훈처장님의 배려 목을 길게 빼고 귀를 기울이는 유공자의 후예들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이 수원 청주
우리 유자녀 모두 칠십을 지나 팔십을 바라보는 늙고 병들어 약으로 지탱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노인들 벌써 지하에 아버님 계신 곳으로 가신 분들도 많답니다. 보훈처와 기재부는 항상 예산부족이라고 하시는데 보훈처는 왜 이다지도 전쟁영웅의 후손들을 홀대하고 예산타령만 하십니까.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처장님 어려서부터 한 많은 세상을 눈물로 살아왔는데 나이 먹고 노년이 되어서도 정부의 눈치만 보다가 소망도 이루지 못하고 그냥 죽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 황혼 길에서 평등대우 똑같은 유자녀로 살다 죽을 수 있도록 처장님 도와주세요. 부탁 또 부탁드립니다.
이 영득 서울
우리가 죽은 다음에 아무리 억만금을 준들 무슨 소용이 있나요? 진정 국가와 정부가 우리가 일찍 죽기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면 내일이라도 평등수당을 지급해야 마땅합니다.
법률이 정한 우리의 수당이 보훈처의 시행령과 기재부의 예산타령으로 아직까지도 해결이 안 되고 있어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6.25 70주년도 이제 2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도가 지나기 전에 보훈처는 가시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김 기하 부산
내일 세상 예측불허 세상살이! 신규 승계유자녀. 약하고 쇠한 늙은이들의 삶, 명예, 평등한 대우 한번 받아보고 조금한 행복의 터전에서 살다 보고픈 부모님 곁으로 가고 싶습니다.
2019년9월4일 김화룡위원장님 항거사건으로~~~~ 박삼득보훈처장님께서 격차해소로 약속하신 사항. 중. 장기 안 연구용역 결과를 빠른 기간 내 체계적이고 합리적 안을 수립하여 실천에 옮겨주시길 보훈처장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교신 청주
문재인정부와 국가보훈처는 "신규"라는 엉터리 굴레를 씌워 22년간 차별의 고통을 줘 왔으니 가난과 고통의 핍박속의 한 많은 70년 황혼 인생에 더 이상 아프게 하지 말고 동등한 보훈정책으로 공정하고 평등한 대책을 마련하여 입법화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박 맹호 인천
참을 만큼 참아왔으니 더 이상 참을 시간도 없습니다. 죽기 전에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해 드리고 어머니의 한이 서린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자식들도 차별에서 해방되어 단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히 살게 가다 해 주시길 바랍니다. 6.25유자녀의 차별정책은 보훈처에서 이번에 해결해야 될 사명입니다. 이런저런 핑계가 있어서도 안 됩니다. 올 안에 꼭 평등 안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의 절규마저 저버린다면 사람이 할 노릇이 아닙니다. 우리는 마지막 가는 길에 부친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자녀로서 권리를 찾아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당한 주권행사를 무시하면 우리들도 모든 것을 무시하고 마지막 행동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생각, 좋은 말과 글로, 좋은 행동으로 보여줄 만큼 모든 노력을 다 쏟아 부었습니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6.25 전쟁으로 탄생한 유자녀는 누구나 다 똑같은 승계유자녀다! 고로 차별은 있을 수 없다,
최 향순 부산
분별없는 행동 있을 수 있습니다, 보훈처는 9.4 항거를 잘 알고 계시지요, 누구나 한계에 도달 분노하면 자기 지신도 모르게 폭발하게 되지요, 우리는 절대로 공정 하게 해달라고 했지
더 달라고 하지 않았다 그 세월이 너무 무심하고 길었다. 생각하면 아버지 없이 살아온 세월도 억울한 세월인대 홀대하며 차별하고 너무 억울하고 한이 많아 우리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죽을 수도 없다 …….박삼득 처장님 한번 뱉으신 말씀을 꼭 책임지시기 바랍니다.
최 기순 강원
국가보훈처는 뜻깊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한 올 한해를 마지막 보내면서 똑 같은 자녀 간 부당한 차별대우에 22년간 한 맺힌 신규승계자녀들의 마지막 소망을 저버리지 말고 뒤늦게나마 9.4항거에 따른 박삼득 처장님의 용단으로 실천한 자녀 간 수당격차 해소방안 용역결과에 따른 평등수당지급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여 이행하시길 촉구합니다.
임 정숙 부산
잘되고 못되고 용역 핑계 안 됩니다. 모든 결과의 책임은 박삼득 처장님의 책임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점 누구보다 잘 아시는 처장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립니다. 만약 이번용역 결과가 올바르지 않거나 형평성에 부합되지 않으면 작년의 9.4 항거보다 더 큰 책임이 보훈처장님께 돌아갈 수 있음을 명심 하시어 누가 봐도 평등한 보훈 정책을 기대 합니다.
신 태환 대구
우리 6.25전몰군경 신규승계 유자녀들은 22여 년간 절규를 해도 차별철폐를 해결하지 못하여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말하건대 불평등이 아닐 수 없으며 평등 정의 공정에도 어긋남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는 더도 말고 똑같이 해주는 것을 바라니 이번에는 우리들 요구를 무시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