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비고1 학생이 있는데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가 되서 상담을 해보니 경문고등학교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이 동네 아이들이면 일반적으로(남학생 기준) 세화,현대 등의 자사고나 상문,서울 등 일반고를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상대적으로 내신관리가 쉬울 것 같다고 하시며 경문고등학교를 언급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몇년 치 기출은 봤는데 문제들은 나름 변별력있고 좋은 것 같은데 위에 언급한 서초구에 있는 고등학교들하고는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차이가 좀 나더라고요. 머 이 동네 아이들이 가서 본다고 무조건 잘 볼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난이도 구성자체가 좀 다른 느낌이네요.
궁금한 것은 이러한 시험에 대해 경문고 학생들이 어느정도 평균점수를 받는냐...
또한 자사고인데 부교재 등이 정해졌있는지...
자율학습이 강제인지 등이 궁금합니다. 추가로 진학률 같은 정보도 아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중학교에서 아이의 성적이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하네요. 잘 아시겠지만, 체감으로는 세화가 내신관리가 제일 힘들고요.. 경문 세화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최상급은 역시나 내신 관리하기 쉽지 않아요. 과탐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는데 시험 난이도가 있어서 고득점으로 등급 안정권 가는 것이 다소 어렵고요, 수학은 어렵게 내진 않는데, 시간 내에 서술형까지 다 제대로 푸는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난이도는 다소 들쑥날쑥한 편이고요
상위권 학생은 평균이 크게 관계가 없는 것이, 자사고 입학시 내신한도가 폐지되어, 중등 내신 50%이상도 꽤 많이 왔고요, 그래서 현 2학년 이하는 상위권과 하위권 편차가 심한 편이예요. 부교재는 수학의 경우, 선생님마다 다르고, 올림포스나 수특 정도로 합니다. 자율학습은 다 하는 편이지만, 강제 아니고요, 선택사항입니다. 진학률은 올해 학종이 어찌 나올지 모르겠지만, 제작년엔 수시로 SKY많이 못갔습니다. 정시로 진학한 편이고요.. 학교에서 비교과를 늘릴려고 애를 많이 썼으나, 그 효과가 나타날지는 올해 입결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경원중학교 학생인데 성적은 80점대 초반에서 90점대 초반까지 안정적이지 못한 점수를 받는 아이입니다. 기출을 보니까 깔아주는 문제 3-40%정도에다가 50%정도는 기본유형에서 변형시키거나 응용된 것들이 많아서 외워서 푸는 아이들은 힘들겠더라고요. 단순히 난이도가 높다기보다는 알아야 풀린다라는 느낌으로... 이 학생으로 몇점정도까지는 만들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은 드는데 등급컷이 어느정도인지를 몰라서 혼란스런 상황입니다..ㅎ
@eugine 네...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정보네요. 대충 느낌이 오긴합니다. 다시 감사합니다....^^
@달이라니까 시험 수준은 상문 서울고보다 쉬울때도 있고, 세화 수준으로 나올때도 있고 왔다갔다합니다. 지난 2학년 1학기때는 쉬웠고, 이번 2학기 중간때는 난이도 있는 문제와 적절히 배치해서 90점 이상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지난 1학기때는 90점정도가 1등급 컷이었어요. (1학기때 문제가 쉬웠어요. 2학기 이번 중간은 90점이하로 내려갈 것 같아요)
@eugine 참고해서 상담 잘해보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