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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슬램덩크(SLAM DUNK, 일본만화)
2018년 4월에는 작가의 트위터를 통하여 새로운 강백호의 그림을 올린 바 있다.
2018년 6월 1일부터 9월까지 집영사에서 20권으로 나뉘어질 신장판이 발매된다. 표지에는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새로운 일러스트가 수록된다. 5월 31일, 작가의 트위터를 통해 신장판의 표지가 공개되었다.
8.1에서 서술된 대로, 애초에는 북산이 전국제패 혹은 그에 가까운 성적을 내는 스토리를 구상 했던것으로 보인다. 토너먼트 매 경기마다 북산의 주전 1~2명의 라이벌격이 되는 전국구 선수를 배치하여 북산선수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식의 스토리를 구상했었을 것이다.
이명헌은 풍전전에서 송태섭이 나대룡같은 자기보다 큰 포인트가드를 상대하며 성장을 하는 것의 연장선이고, 이후 토너먼트에서 정대만이 공백기가 없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성장을 하고, 서태웅이 윤대협의 전국대회판인 이현수와의 대결을 통해 성장을 한 뒤, 상위라운드에서 만난 신현철이 이끄는 최강 산왕전을 통해 채치수와 강백호가 성장을 하여 주전 전원이 성장을 한 뒤, 4강에서 해남과 리벤지매치, 결승에서 만난 김판석과 강백호의 대결을 끝으로 대망의 막을 내린다라는 것이다.
스토리가 정상적으로 흐르던 풍전전까지만 해도 분명 전국대회 레벨팀은 전국구 선수 1~2명정도가 이끄는 레벨이었는데, 풍전전 다음 갑자기 대학올스타도 처바르는 수준의 팀이 갑작스레 등장한 것은 8.1에서도 서술 된 바와 같이 편집부와의 트러블이나 작가의 생각변화로 인해 산왕전을 최고의 매치로 그린 후 작품을 끝마친다라는 쪽으로 생각이 굳어졌다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앞에 뿌려뒀던 떡밥을 회수하기 위해 대신해야 할 선수들이 만들어졌고 캐릭터를 다시 구상하기는 애매한 상황에서 비슷비슷한 까까머리를 한 산왕공고 선수들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마성지의 능력치를 식스맨 2명으로 분배하여 김낙수와 최동오, 이현수를 대신할 정우성, 김판석을 대신해 강백호가 피지컬만으로는 이길수 없는 상대였던 신현철과 신현필이 등장하게 되고, 그렇게 몇경기에 걸쳐 나왔어야 할 내용들이 한경기에 넣어졌다보니 최고의 명승부가 연출 된 것이다.
물론 이것들은 팬덤의 추측에 불과하고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이러한 점들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음으로 정확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당시 정황이나 스토리의 진행상 상당히 가능성이 있는 내용들이다.
슬램덩크 & NBA
표절이나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을 떠나서, 많은 모티브를 NBA에서 가져온 듯 하다. 이런 점에서 이노우에의 농구빠 경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재밌다. 이하에서는 각 팀들의 유니폼을 통해 본 NBA 팀과의 연관성을 서술한다. 참고로 선수에 대한 모티브는 근거가 전무하고, 작가 자신이 이러한 설들을 부정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하위키 때부터 자의적 판단과 끼워맞추기식 해석이 주를 이뤄 위키게시판 합의 끝에 삭제되었으며, 이는 2015년 나무위키로 넘어가서도 유지중이다. 실제로 해당 선수로부터 모티브를 얻었다고 볼만한 뚜렷한 근거가 없는 이상 자의적인 서술은 자제하도록 하자.
상북 (북산)고교 (SBS판 : 신성)
유니폼: 어웨이 - 붉은 색 바탕에 검은 색 글씨, 홈 - 흰색 바탕에 붉은 색 글씨. 뻔하지만 당시 세계적인 농구열풍을 몰고온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능남고교 (SBS판 : 청솔)
유니폼: 어웨이 - 청색 바탕에 흰/노란색 줄무늬, 홈 - 흰색 바탕에 청색 무늬 그나마 과거 유타 재즈 유니폼이 활용 색상과는 겹치지만 유사하지는 않다. 실제 모티브는 없다고 봐도 좋을 듯 하며, 외려 라이벌 학교로서 북산과 확연한 대조를 이루기 위해 청색 계통을 작가가 선택한 것일지도. 거의 북산과 경기때는 흰색 유니폼을 입는다.
상양고교
유니폼: 어웨이 - 초록색 바탕의 흰색 글씨, 홈 - 흰색 바탕의 초록색 글씨. 이건 확실히 보스턴 셀틱스, 하지만 본편에서 홈 유니폼이 나온 적은 회상 신에서 밖에 없다. 그리고 작년 유니폼과 올해 유니폼의 학교 이름 SHOYO 부분의 폰트의 변화가 있다.
해남대부속고
유니폼: 어웨이 - 보라색에 금색, 홈 - 금색에 보라색. 당연하지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이쪽은 폰트마저 유사하다.(...) 참고로 어웨이 유니폼은 본편에서는 작년 전국대회의 산왕과의 준결승전을 담은 안 선생님이 가지고 온 전력 분석용 비디오 테이프에서만 볼 수 있다. 도내결승리그 에서 3경기 모두 흰색 유니폼을 입었다. 그 외에는 아케이드판 게임에서 2인용 시, 혹은 플레이어가 흰색 유니폼을 입고 있을 경우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풍전고교
유니폼: 어웨이 - 파란색에 검은 글씨. 홈 - 흰색에 파란 글씨. 홈 유니폼은 오사카 현 대회 최종전에서 이현수의 대영고교에 질 때, 경태가 고향인 오사카에 가서 체크할 당시의 유니폼. 비슷한 색상이라곤 댈러스 매버릭스 정도지만, 그렇다고 연재 당시인 94~95년 경 댈러스 유니폼이 비슷한 건 아니라서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유니폼의 모델은 NBA팀이 아니라 농구 대통령 허재와 강동희가 있던 시절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이라고 한다. 사실, 풍전 팀의 플레이 스타일도 한국이 전통적으로 런앤건식 속공농구와 외곽슛이 좋은 것이 비슷하다.
산왕공고
유니폼: 흰색에 흑청색 글씨. 굳이 비슷한 것은 샌안토니오 스퍼스. 하지만 '산왕 = 스퍼즈'는 연재 후 2000년도 초에나 역으로 만들어진 비유이기 때문에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인터뷰에 따르면 모티브는 이쪽도 NBA팀이 아닌 중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참조한 것이라고 한다.
작중 최고 레벨의 고교 선수를 일컫는 수식어는 역시 초고교급. 해당 인물로 능남의 윤대협, 해남의 이정환, 산왕공고의 이명헌, 신현철, 정우성이 있다. 채치수의 경우는 직접 초고교급이라고 말한 적은 없지만 대학 농구부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였으므로 역시 실질적으로 초고교급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접 맞붙지 않아 언급되진 않았지만 유력한 다른 인물로는 지학의 마성지, 대영의 이현수, 명정의 김판석 정도. 주인공 팀인 북산의 경우는 서태웅이 장래 유력하며, 재활에 성공시 강백호도 가능할 거라 보는 분위기다.
한국에선 일종의 설정집 내지 후속작인 <슬램덩크 다이제스티브>라는 책이 있다는 일종의 도시전설이 있었다. 그러나 소문만 무성할 뿐 해당 서적을 촬영한 사전이나 스캔본은 없기 때문에 그저 헛소문이다.
또한 한국 토종 헛소문으로,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이현수는 전국대회판 윤대협, 마성지는 공백이 없는 정대만을 그린 것, 원래 윤대협을 최강으로 설정했지만, 정우성이 등장함으로써 무마되었다느니 뭐니 하는 이야기가 돌기도 하였다. 이것은 완결된 후 10년 넘게 선수간 토론을 이어오던 슬램덩크 팬들의 눈에 들어 또 10년을 넘은 새로운 토론의 장을 만들었으나, 일말 언구도 찾아 볼 수 없는 루머다. 더불어 북산은 산왕과 10번 경기했을 때 1번 이긴다거나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학교는 대영이라거나 이런 말은 출처를 찾을 수 없는 누군가가 지어낸 말이다.
한국 SBS에서 방영 당시, 예고에서 아시아에서 공전의 히트를 거둔 작품이라고 소개했는데 맞는 말이었다. 주로 동아시아권 나라에서 대박을 거뒀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 그다지 인기를 끌지는 못 했다. 하긴 미국 같은 경우엔 NCAA나 대학농구리그만 봐도 현실에서 이미 충분히 작렬하는데(...). 게다가 아시아 고딩이 뭔 NBA 리거급으로 하는 것을 두고 코웃음을 쳤을 듯. 또는 밑에 언급된 트레이싱 문제로 일본 측이 미국에 제대로 홍보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국에서는 90년대 초 대학농구 붐과 맞물려서 상당한 시너지도 보았다.
슬램덩크가 연재되던 시기의 농구 경기 시간은 축구처럼 전반과 후반으로 나눠서 전후반 20분씩 총 40분이었다. 과거 규칙을 기억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4쿼터 10분씩 총 40분' 규칙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게는 약간의 혼란이 있을 듯.
슬램덩크 세계관 내에서 농구의 인기가 이상하리만치 대단하다. 고작 고등부의 농구시합일 뿐인데도 몰려드는 관중의 수를 볼 때 거의 국민스포츠급. 현실에서는 고등부의 경기가 그다지 관중이 많지 않은걸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점이다. 차라리 코시엔 야구대회였다면 모를까. 다만 스포츠의 인기는 슈퍼스타의 등장과 함께 급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이정환, 정우성 등 고교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는 스타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면서 1~2년 사이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일지도. 실제로 관객들 중에서 스타선수를 응원하러 온 여자관객의 비율이 상당하다. 작중 묘사된 것 같은 실력자들이 우글거리는 무대라면 저 정도 인기 끄는게 당연할 수도 있다. 현실에서 동아시아권의 고등학교 무대는 무림 정도이지만 슬램덩크에선 점프력이 1미터를 상회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에서 191cm에 점프력이 1미터를 조금 넘는 김효범이 나오자 그 운동능력만으로 프로농구가 뒤집어졌다. 근데 작중에서 강백호은 189 키로 1미터는 아득히 넘고, 187인 서태웅은 김효범에게도 무리인 덩크를 아주 쉽게 꽂는다. 이 둘보다 운동능력이 덜 부각되는 정우성도 188밖에 안 되는데 인게임 덩크를 아주 여유있게 꽂는다. 점프력이 부각이 안되는 채치수도 197밖에 안되는 주제에 제자리 점프로 투핸드토마호크 덩크를 꽂는다. 르브론 제임스같은 선수들이나 하는 체이스다운 덩크 블럭을 184cm밖에 안되는 이정환이 하고 앉아있다. 만약 슬램덩크에서 나오는 선수들이 그대로 쏟아졌다면 "기적의 세대!"라고 난리가 났을 것이며 데뷔와 동시에 프로를 지배했을 것이다. 현실에서 고교 농구가 인기 없는 건 당연히 수준이 낮기 때문인데, 이런 괴물들이 득실거린다면 인기가 폭발적인 게 당연하다. (고교 농구는 티켓값도 싸다) 예전 NBA스타인 래리 버드의 경우 인구가 2천 명도 안되는 시골 마을 출신이었는데, 전국구 선수인 그가 나오자 주변 마을에서부터 다 구경을 와 수천명 규모의 경기장이 꽉 찰 정도였다.
경기 종료 직전에 파울작전이 나올 만한 상황인데 나오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파울작전 자체는 종종 나오나, 북산-해남전, 해남-능남전처럼 몇 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는 파울작전이 나올 법한데도 나오지 않는다. 물론 북산-해남전처럼 자유투를 일부러 미스하고 리바운드를 잡아 공격하는 작전도 자주 쓰이지만 공격측의 자유투 리바운드는 극히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 강백호에게 이런 작전을 요구하긴 무리라는 것. 애초에 이런 접전 상황에서 작전지시를 내리지 않은 안선생님의 지도력에도 의문이 갈 정도로 실제 농구와 괴리가 있는 부분이다. 이는 아무래도 만화이기 때문에, 점수차가 얼마 남지않은 채 종료시간을 맞은 아슬아슬한 장면에서 감독의 지시 때문에 흐름이 끊기거나, 파울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나오면 흐름이 깨지고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넣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선수들의 신장 및 체중 설정이 아쉽다는 비판이 있다. 주인공 강백호만 봐도 키와 체격에 비해 몸무게가 너무 적게 설정됐다. 키 188cm에 83kg이면 날렵한 몸매에 가깝다. 그러나 강백호는 군살은 없지만, 어깨가 넓고 근육질이기에 이러한 체중 설정은 문제가 있어보인다. 심지어 키가 202cm에 달하는 거한 변덕규는 90kg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와있으며(...) 작중 최장신에 심한 뚱보로 묘사되는 신현필은 210cm에 130kg인데, 키를 감안하면 절대 뚱보의 몸무게가 아니다. 예를 들기위해 서장훈의 스펙과 비교하자면(207cm/120kg) 210cm에 130kg은 평범한 체격이거나 잘해야 살짝 통통한 정도.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이처럼 몸무게가 너무 적게 설정되어 있다.
'슬램덩크 온라인'이라는 구름닷컴에서 개발 중이었던 게임이 있었다. 그런데 베타테스트를 한다고 발표한지 2년이 넘게 동영상은 커녕 간단한 게임 스크린샷조차 공개되지 않아 완전히 묻혔다. 다만 2011년, 슬램덩크 온라인 광고 콘티가 공개되었으므로 개발은 계속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과연 시간을 들인 만큼의 퀄리티가 나올 수 있을 것인지 은근히 기대가 되었는데... 그리고 1년이 훌쩍 지난 2012년에 들어서도 소식조차 없다. 이쯤 되면 개발이 도중에 엎어진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엎어진 듯하다. 개발자라는 사람이 프로젝트가 완전히 접힌 듯해서 테스트 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
문방구에서 팔던 불법해적판 만화잡지 '슈퍼점프'에서 코트의 마술사 스람던크라는 괴악한 이름으로 연재되었다.
좌우 반전해서 책을 내 쇼호쿠의 영문이 거꾸로 보이고 강백호가 폴먼이라는 괴상한 이름과 함께 혼혈아가 되었고 채소연은 춘자다. 정상웅도 이노우에 다케히코를 그냥 한국식으로 읽은 것 그리고 TV판 애니메이션 및 극장판이 DVD로 한국에 발매되어 팔리고 있는데, 이것 역시 해적판이다.
작품 극초반의 그림체가 후반에 비하여 크게 차이난다. 그림체가 일정했던 애니를 보고 입문했던 독자들이 1권 45페이지에서 나오는 극초반 채치수의 모습을 보면 컬쳐 쇼크를 느낄 정도. 다른 농구부 부원들도 생긴 게 많이 달랐다.
간혹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현실의 선수들과 비교하며 '슬램덩크의 캐릭터들이 NBA에서 통할까?' 종종 의견을 내비치는 경우가 있는데, 등장인물을 좋아하는 팬들의 바람과는 별개로, 이노우에 작가 본인이 타부세 유타와의 대담에서 '만화 이상의..만화 보다 더 만화 같은 선수'#라는 표현을 했기에, 후속작이 나오는 게 아닌 이상 힘들듯 싶다.
최종전인 북산과 산왕의 전투가 애니매이션이 없는게 아쉬웠는지 한 용자가 콘솔게임으로 산왕전을 구현해놨다. 꽤나 디테일하게 구현 되어있는데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서태웅이 정우성을 제끼는 장면이라던지, 강백호가 데니스 로드맨의 연속 점프로 리바운드를 따내는 장면 등등 여러가지 명장면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중간중간에 비교할 수 있게 만화책의 장면을 삽입했고, 심지어 애니매이션의 목소리도 추가했으며 OST도 적절하게 깔아놔서 꽤나 보기에 즐겁다. 북산 vs 산왕 영상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2010년 일본 농구의 대중화를 도운 공로로 일본농구협회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작가 이노우에는 일본 농구 발전을 위해 거금을 쾌척 '슬램덩크 장학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그는 2008년부터 미국 사우스켄트고교에 매년 2~3명의 농구 유망주를 유학시키기로 결정,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유학 선수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사우스켄트고에서 1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수업료 기숙사 사용료 포함 최소 5만 달러(4700만원)이상이 필요하다. 매년 두 명씩 보낸다고 가정하면 이노우에가 지불해야 할 슬램덩크 장학금은 첫해 약 1억원이 소요되고 4년이 경과 된 후부터는 매년 최소 4억원을 쏟아 붓고 있다.
2020년 30주년 기념으로 일러스트를 130점 이상 수록한 일러스트집 'PLUS/SLAM DUNK ILLUSTRATIONS 2 플러스/슬램덩크 일러스트 화보집 2'이 발매됐다. 이전에 발행되어 화제가 된 바 있는 《INOUE TAKEHIKO ILLUSTRATIONS》에서 이어지는 제2탄이다. 이 일러스트집은 2018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여 발행된 《SLAM DUNK》 신장재편판의 커버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SLAM DUNK》 완전판이나 《SLAM DUNK》 1억부 감사 기념 신문광고 등 다양한 출판물, 기획, 상품을 위해 그려진 일러스트를 130점 이상 수록하였다. 모든 일러스트가 책에 수록되는 것이 처음으로, 이중에는 스케치나 습작단계의 미공개 일러스트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커버 일러스트를 포함한 11점이 새로 그려진 신작 일러스트다. 국내에도 정발됐다. 또한 이번 한국판은 전량이 원서와 같은 공정을 통해 인쇄, 제본됐다.
아직 전자책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전자책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작품 리얼이 전자책으로 나오면서 슬램덩크도 전자책으로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다.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2020년 12월 28일 트위터에 "올해도 이제 며칠 안 남았는데 1990년에 연재한 슬램덩크가 30주년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힘든 해였네요. 앞으로 이 세상에 밝은 빛이 비쳐지기를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품을 오랫동안 애독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슬램덩크 후일담격인 '10일 후'에서 유명호 감독과 남진모 감독이 지역대항전인 국민체육대회에 대해 논의하는데, 현내 최강교인 해남이 그대로 출전했던 예년과 달리 금년에는 해남, 능남, 북산, 상양에서 각각 2~3명을 차출하여 혼합팀을 만든다고 한다. 위의 슬램덩크 올스타와 비슷하게 구성되겠지만 부상을 입은 강백호와 은퇴한 채치수, 변덕규를 제외하고 성현준, 고민구 등이 추가될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혼합팀이 나온다면 아이치현은 김판석과 마성지를, 오사카부는 이현수와 풍전 선수를 차출할 수 있지만 3학년은 여름 전국대회 후 은퇴하는 경우도 있어서 위의 사진처럼 완전체 구성을 장담할 수는 없다. 아키타현은 산왕공고가 그대로 대표로 나와도 강력하지만 고교 최강 에이스 정우성은 미국 유학을 가서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카나가와현과 아키타현이 최정예로 맞붙는다면 아키타현의 우세가 점쳐진다. 서태웅은 산왕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했음에도 정우성에게 철저히 농락당했고 채치수는 그야말로 손도 못 써보고 신현철에게 밀렸다. 윤대협이나 이정환이 정우성을 맡는 방법도 있겟지만 윤대협, 이정환, 서태웅 이 셋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서로 비슷한 수준의 실력을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이정환이나 윤대협 또한 정우성에게 철저하게 패배할 확률이 높다.
포인트가드 대결에서는 정우성과 신현철에 비해 이명헌의 역할이 축소되어 있고 김수겸의 실력 또한 설정에 비해 너무 초라하게 묘사되어 다소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이명헌과 이정환의 매치업에서 이명헌이 이정환을 컷하는 장면을 보면 이명헌은 최소 이정환과 동급 혹은 더 강할수도 있다. 그리고 김수겸은 설정상 이정환과 라이벌이었다는 점을 고려하고 예측하자면 김수겸 또한 이정환이나 윤대협 못지 않은 에이스 가드이다. 이명헌은 작고 빠른 상대를 싫어하는 것으로 보아 카나가와 대표의 최단신인 김수겸이 이명헌과 매치업을 하는게 카나가와에게 상성상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카나가와에서는 채치수 다음 장신인 윤대협이 파워포워드를 맡는다면 정성구와 대결에서 득점력과 테크닉에서 우위를 보여줄 것이나 골밑 장악력에서는 정성구에게 밀릴 확률이 높다. 참고로 정성구는 카나가와 현 최고의 리바운더 강백호에게 전반 리바운드를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정환이 에이스급 선수로 평가받는 최동오랑 매치업한다면 비등하거나 신장과 파워를 주무기로 이정환이 조금은 앞설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