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브람스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A 단조 Op. 102 - 율리아 피셔(vn), 다니엘 뮐러-쇼트(vc), 야코프 크라이츠베르크(cond), 네델란드 필하모닉 Orch

[오정원]

 Brahms / Double Concerto for Violin and Cello
                                 in A minor,  Op. 102 (I ~ III)  
 
 이 곡은 브람스가 쓴 마지막 협주곡이자 마지막 관현악곡. 교향곡 
 제4번을 완성하고 이어서 제5번을 구상하던 도중에 그 계획을 바
 꿔서 콘체르토 그로소의 스타일을 닮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으로 만들려 했다. 그래서 그는 친구인 명 바이올리니스트 
 요하임의 조언을 받으면서 일을 진척시켰다. 이렇게 된 까닭은 
 당시 사소한 일로 브람스와 요하임의 사이에 불화가 있어 
 브람스는 요하임의 의견을 구하는 것으로써 어떻게든 
 그 불화를 해소해 보려고 했던 것.  

 어쨌든 이 곡으로써 브람스와 요하임의 우정은 다시 회복되었다. 
 그런 뜻에서인지는 몰라도 클라라 슈만은 이 곡을 '화해의 협
 주곡' 이라고 하였다. 초연때의 독주자는 요하임과 당시 명
 첼리스트 하우스만이였고, 브람스 자신이 지휘봉을 들었다.  

 처음 교향곡으로서 계획되었던 만큼 전체적으로 교향악적 양상이
 매우 짙고, 기품있는 위엄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알프스의 위풍당
 당한 광경이 여기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어쨌든 2개의 독주악기에는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어 특출한 
 기교와 음악성을 가지면서 호흡이 잘 맞는 2명의 
 독주자가 함께 하지 않으면 어렵다.

  
   
    I. Allegro(16:07)    


   
    II. Andante(07:40)


  
    III. Vivace non troppo. 
          Poco meno allegro. Tempo(08:18)


Julia Fischer  violin  
Daniel Müller-Schott  violoncello  
Yacov Kreizberg  cond.   Netherlands Philharmonic Orch.


Johannes Brahms · Violin Concerto, Double Concerto  

 

 

 


  2009. 2. 14.  Sl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