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요20:17)
이번주에 요한복음을 읽으면서
큰 은혜 가운데 힘과 위로를 주셨던 말씀입니다.
내가 주님과 함께 이런 호칭을 쓰다니 ...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사망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 승천하시기 전에 내 형제들이라고 불러 주시고
주님의 아버지가 내 아버지도 되시고
주님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으로 부를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덥다덥다 하던 때가 지나고
파란하늘에 뭉개구름 떠있고 들녁엔 곡식들이 익어가고
교회 화단에선 봄꽃이 지고 여름꽃도 시들어 가고
이젠 가을꽃들과 잠자리가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춤추는데 ...
벌써 한달이 넘게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속히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릴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많이 아쉽고 속상하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준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 앉아있던 모습을 떠올리며
교회를 깨끗하게 쓸고 닦고 방역을 위해 소독도 합니다.
예배때 비말 차단을 위해서
총회에서 가림막을 지원해 주어서 강단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목사님이
여자 화장실 계단 오르내리기 편하도록
연세드신 분들을 위해 안전바와 안전봉을 설치했습니다.
이것저것 변화된 모습을 자랑하고픈데
언제나 코로나19 전염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런지 ...
사랑하는 백향목교회 성도님들
그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여호와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