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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女문제아입니다^^
인소닷이바뀐거같애요 ㅋㅋㅋ
나날이업그레이드되는인소닷!!!
참좋네요 ㅋㅋㅋㅋ
여전히코멘달아주시는지현잉12님아~쌩유^^
아침에 일어나면 씻고 좀 있다가 병원으로 가고
혁재랑 열심히 놀다가 저녁에 와서 과외하고 씻고 혁재랑 전화하고 자고.....
이렇게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다.
혁재가 괜찮아져서 좋은데 방학이 거의 끝나간다-_-
@너 지금 몇 시인지 알아? 왜 전화야?
"알지. 3시잖아. 나 오늘 은지랑 만나기로 했어."
@왜?
"뭐가 왜야? 자기 때문에 저번에 본 이후로 한 번도 안 봤단 말이야."
@니가 나한테 온 거잖아. 뭐 나 때문이냐?
"아무튼 나 오늘 은지 보러 갈 거니까 자기한테 안 가요."
@늦어도 얼굴은 보여주고 가.
"오늘 하루만이잖아."
@내가 간다?
"알았어!!! 가. 간다고. 언제 갈 지는 모른다? ㅋㅋㅋ"
@에휴, 조심해.
"알았어요."
@너 말고 애기.
"나는 이제 2위야?"
@아니. 넌 1위야.
"근데?"
@애기는 영순위 ㅋㅋㅋㅋ
"자기 정말 어휴!!!"
@너도 조심하고 애기도 조심하고
"알았어. 자기야 끊어. 은지네 집 다 왔어."
@마지막으로 할 말없어?
"사랑해요 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은지를 보는 것 같다.
혁재가 병원에 있는 바람에 늘 병원만 왔다갔다 해서 은지를 챙기지 못했다.
정말 저번에 김지석이랑 썸씽이 있는 그 후로 처음 보는 것 같다.
'딩동딩동'
"잠깐만!!!!!"
안에서 은지의 목소리와 뛰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이내 문이 열렸다.
조금은 걱정했는데 너무 잘 지내는 것처럼 웃어보인다.
학교 다닐 때의 그 성은지로 돌아왔다.
"ㅋㅋㅋ안녕^^"
"이 년아!!! 너 왜 이렇게 오랜만이야? ㅋㅋㅋㅋ"
"그러게 ㅋㅋㅋ"
"우선 들어와."
"응^^"
안으로 들어왔다.
인테리어가 좀 바뀐 것 같다.
"좀 바꿔봤어. 새롭게 시작하잔 뜻으로 ㅋㅋㅋ"
"예쁘다. 그전보다 나은 것같애."
"그전은 구리고 뭐 그랬다는 거야?"
"에이~ 그건 아니고^^"
"앉아."
식탁에 앉으라고 손짓하는 은지.
의자에 앉았다.
은지는 냉장고에서 콜라를 꺼낸다.
"나는 콜라 안 먹어^^"
"왜?"
"그냥ㅋㅋㅋ 물이나 줘."
"오렌지주스 먹을래?"
"ㅋㅋㅋ 그래."
오렌지주스를 컵에 따라주는 은지.
은지는 콜라를 마시면서 의자에 앉는다.
"너 살 빠진 것 같다?"
"은지 너야말로 정말 빠진 것 같은데?"
"성은지 5키로빠졌어 ㅋㅋㅋ"
"몇 키로?"
"5키로 ㅋㅋㅋ"
"은지야? 니가 뺄 살이 어딨다고?"
"전엔 있었거든? ㅋㅋㅋ 지금은 없어."
"대단해 ㅋㅋㅋ"
"알잖아. 김지석..... 그 일때문에 뭐, 그랬지..."
"집은 언제 바꾼 거야?"
"일주일? 좀 넘었나?ㅋㅋㅋ"
"예쁘다^^ 돈도 많아. 하여튼"
"은혁재랑은 잘 지내는 거야?"
"그럼^^ 근데 혁재가 병원에 있어."
"왜?"
"다쳤어. 거의 3주 다 되가. 지금은 뭐 괜찮아졌고^^"
"그래서 연락도 안 하고 은혁재랑만 있었구만?"
"히히^^ 이해해주라."
"또 뭔 일 없어?"
"음...... 글쎄^^;;;;"
임신을 했다고 말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잘 모르겠다.
누구 애야? 하면 이기준애야...라고 해?
이제 이기준 얘기 나와도 괜찮아졌다.
전에는 울렁거리고 좀 안 좋았는데 말이다.
그래도 은지니까 말해야겠지?
은지한테 말해야 더 좋은 거일 수도 있어.
그래야겠지?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고 글쎄는 뭐야?"
"말할까 말까 생각중이었어."
"뭔데?"
"음.... 거의 한달 반? 그 정도.... 됐어."
"뭐가?"
"여기... 애기가... 생긴지"
"뭐?!!"
내가 배를 가리키자 너무 깜짝 놀래는 은지다.
그럴 줄 알았다.
"그 사실은 혁재랑 산부인과아줌마랑 나밖에 몰라."
"채령아? 혁재..... 애야?"
"아니. 근데 혁재 애기 하기로 했어."
"뭔 말이야?"
"음...... 한달 반 전에 뭔 일이 있었냐면...."
"혹시........ 이기준?"
"^^;;;......"
"정말이야? 내가 소개시켜준다고 끌고 나갔을 때 그 때?"
".........."
"미안해..... 내가 괜히 소개시...."
"아니야. 괜찮아. 처음엔 적응 안 되고 그랬는데 이젠 괜찮아졌어."
"채령아....."
"그렇게 보지마. 나 지금 행복해. 이제 그 애 아기 아니고 혁재 아기야."
"후........"
"정말 괜찮다니까? 한 가지 불편한 게 있다면 밥을 못 먹어."
"왜?"
"입덧이 너무 심해.... 혁재가 해준 죽만 먹고 다녀 ㅋㅋㅋ"
"걔 지금 병원에 있다며?"
"그래서 못 먹고 있어요 ㅋㅋㅋ 아! 한 개 더 있다."
"뭐?"
"콜라를 못 먹는다는 거지."
"아, 그래서 안 먹은 거야?"
"응. 혁재가 먹지 말래."
"은혁재는 뭐래?"
"....... 짐작했던 거 같아. 알고 있었나봐."
"그래도 좀 그렇겠다."
"근데 애기 생각 많이 해주고 그래."
"괜히 오라고 했나?"
"에휴!!! 그 정도는 아니다? 아직 한 달 반이야."
"원래 임신초기에 가장 조심해야 된데."
"너도 성교육시간에 잘 들었구나? ㅋㅋㅋㅋ"
"ㅋㅋㅋ 왜?"
"혁재도 그렇거든ㅋㅋㅋ"
"오늘 되게 돌아다니고 그러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괜찮은데...."
"돌아다니면 은혁재한테 죽을 거 같애 ㅋㅋㅋ 은혁재 병원이나 가자."
"ㅋㅋㅋㅋ 정말 괜찮은데."
"병원 가자니까 좋아하는 거봐라-_- 티 내지마."
"히히^^;;; 내가 언제?"
"음... 1분만 기다려^^"
"응."
은지가 너무나 좋아보여서 나도 좋다.
은지는 지갑이랑 핸드폰이랑 챙기고 나왔다.
나도 지갑이랑 핸드폰만 챙기고 돌아다니는데
이게 우리 둘이 닮은 점이다 ㅋㅋㅋㅋ
걸어가는 게 좋다고 걸어가자고 하니까 은지는 안 된다고 택시타잔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병원에 왔다.
택시비는 내가 내려고 하니까 은지는 또 안 된다며 택시비도 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혁재 병실 앞에 왔다.
"내가 찾아볼게. 넌 나 따라와?"
은지는 혁재 병실을 찾아본다며 먼저 걸어간다.
제일 앞에 있는 병실이 혁재 병실인데 은지는 그냥 지나친다.
가만히 은지를 보고 있으니까 은지는 계속 앞으로 직진한다-_-
"은지야!! 여기야"
"응? ㅋㅋㅋㅋ"
은지가 뛰어온다.
은지랑 같이 병실에 들어왔다.
혁재는 이어폰을 꽂고 PMP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게임하고 있나보다.
난 조용히 혁재 옆에 앉았다.
은지도 조용히 내 옆에 앉는다.
혁재는 게임 한 번하면 완전 집중해서 누가 뭘해도 신경을 안 쓴다.
그런 혁재의 귀에 꽂힌 이어폰을 빼는 은지다.
혁재는 이제서야 우릴 봤고 은지를 보며 놀랜다.
"헬로우 은혁재군?"
"너 여기 왜 있냐?"
"인사를 했으면 받아야지."
"어, 헬로우. 근데 너 여기 왜 있냐고"
"풋, 놀러왔지^^"
"자기야 나도 왔거든?"
"당연히 알고 있었지^^ 너 또 밥 안 먹었지?"
이제야 게임을 끄고 PMP를 한쪽에 놓는 혁재다.
"아니야. 먹었어."
먹었나?
생각이 안 난다........
아!!! 안 먹었다-_- 안 먹은 거 같애...
혁재 걱정하니까 그냥 놔두자.
"전화해봤다-_-"
그냥 놔두면 안 되는 거구나-_-;;;
"히히^^;;; 그랬구나. 나도 이제 생각났어 ㅋㅋㅋ"
"죽을래? 밥 안 먹어?"
"저녁에 가서 먹을게. 됐지?"
"성은지 니 친구 왜 이러냐?"
"니 여자친구는 왜 이러는데?"
"아-_- 내 꺼였지."
"너 죽을래? 아 내꺼였지라고?"
"너 누가 그런 말 하래?"
"자기도 했잖아."
"너랑 나랑 같애?"
"응."
"에휴, 이기는 법이 없어. 아주"
"자기가 져 줄 거면서 꼭 그러더라?"
"내가 언제 져줘?"
"야!!! 지금 내 앞에서 뭐 하는 짓들이야? 애기 들어."
"아 맞다. 애기...."
"너 근데 그거 어떻게 알아?"
"나야 성채령의 영원한 프렌드이시니까 ㅋㅋㅋ"
"영원한 프렌드 ㅈㄹ하네-_-"
"애기 듣는다니까?"
"성은지가 욕하게 만들잖아-_-"
"내 친구거든?"
"성채령한테 뭔 말을 하냐, 내가? 가만히 있어야지."
"처음부터 그러지 그랬어. 자기야 ㅋㅋㅋ"
"은혁재 너무 괜찮은데? 꾀병 아니야?"
"너야말로 너무 괜찮아보이거든?"
"뭐, 내가 언제 아팠나?"
"아팠잖아."
"자기야 무슨 그런 말을 해?"
"왜, 채령아? 괜찮아^^"
"그래도......"
"이 누나는 할....."
'똑똑'
"네."
은지가 일어나면서 뭔가 말을 하려고 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려서 멈췄다.
혁재가 들어오라고 대답을 하면 문이 열린다.
그리 반갑지 않은 두 사람이 들어온다.
이기준. 김지석......
"이...누나...는...... 할 일이... 산더미라서^^;;; 가볼게."
자신있고 당당한 성은지의 모습이 사라졌다.
그게 다 저 남자 때문이지?
은지가 나가려고 김지석 옆을 스쳤는데 김지석이 은지의 손목을 잡는다.
"인사는 해야지."
"안.. 안 하고 싶은데..."
은지가 김지석의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나가려고 하는 은지를 다시 김지석이 잡았다.
"나 좀 보자."
"됐다고!!!"
은지는 결국 화를 내고 이 병실을 나갔다.
꼭 김지석은 사람을 화내게 만들어-_-
김지석과 이기준은 이 쪽으로 온다.
"뭐냐?"
"병문안 온 사람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
"어디라고 와-_-"
"오랜만이다, 성채령? 잘 지냈냐?"
"누구한테 말을 걸어-_-? 안 꺼지냐, 이기준?"
"ㅈㄹ 야 김지석. 은혁재님이 우리보고 꺼지란다 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러냐? 아이고 무서워라."
"별로 반갑진 않지만 예의상 안.녕. 그리고 잘.가."
"성채령이 금방 뭐랬냐? 김지석"
"귀가 안 좋니? 잘 가라고. 좀 나가주라고."
"이기준, 김지석. 성채령 화나면 무섭거든. 조용히 꺼져."
"이 까짓게 화나면 얼마나 무섭다고-_-"
이기준의 발언에 혁재는 욱하고 주먹을 쥐었다.
난 혁재의 주먹을 풀어주고 이기준과 김지석을 봤다.
"모르는 구나? 내가 은혁재도 이기거든?"
"우리도 이기거든. 우리가 은혁재 눕혔잖아."
"개그였니? 웃겼어."
"진짜야. 왜? 은혁재가 말 안 했나보지? 꼴에 쪽팔렸냐?"
"ㅆㅂ-_- 안 닥치냐?"
"......... 우리... 혁재 너네가 이래놨다고? 씨....."
"아.이.고.무.서.워.라. ㅋㅋㅋㅋㅋㅋ"
'쫙'
날 무시하는 듯이 비웃는 이기준의 뺨을 때렸다.
감히.... 혁재를 이렇게 만들어?
그 작자가 이기준, 김지석이라고?
김지석의 뺨도 때리려고 팔을 들었는데 뒤에서 내 손을 잡았다.
혁재가 내 뒤에 서서 들고 있는 팔을 잡은 것이다.
그 타이밍을 틈타 날 때리려고 팔을 든 이기준.
난 눈을 질끈 감았지만 건들지도 않는 이기준이다.
눈을 뜨니까 이기준의 팔을 혁재가 꺾고 있었다.
"ㅆㅂ 어디서 누구를 때릴라고 손을 들고 ㅈㄹ이야-_-"
"아아 ㅆㅂ. 안 놔!!!"
"병신-_- 너같으면 놓냐? 잘 됐네. 니네 둘 그냥 병원 지하로 보내줘?"
"뭐?"
"지하가 어딘지아냐? 장례식장이다. 어?"
"존나 무섭네-_-"
이기준의 꺾은 팔을 올리는 혁재.
이기준은 정말 아파한다-_-
"어떻게 해줘? 김지석 너도 보내줘?"
가만히 있는 김지석을 보면서 말하는 혁재.
그리고 이기준의 팔을 놓는다.
날 의자에 앉히고 혁재는 침대에 올라가 앉는다.
"자기야 괜찮아?"
"내가 맞기라도 했어? 저 새끼한테 물어봐. 괜찮냐고"
"성채령 병원가자."
갑자기 이기준이 나한테 병원을 가잔다.
그래서 혁재를 봤더니 살짝 긴장한 듯한 얼굴이다.
"뭐?"
"병원가자고, 산.부.인.과"
"...뭐? 뭐...뭐라고?"
"기억 안 나? 한 달이 넘기는 했는데...."
"뭐...뭐가?"
"기억이 안 나는 구나."
산부인과라면.....
한달이 넘기는 했다던 그 기억이라면.....
애기 말하는 거잖아.....
뭐야? 얘가 왜 이런 말을 해?
"은혁재는 성채령꺼라고 말했습니다. ㅆㅂ놈들아"
"존나 무섭다."
"누구를 데리고 병원을 가? 그것도 ... 어디? 산부인과? ㅈㄹ"
"혹시 아냐? 내 새끼가 성채령한테 있을지?"
"ㅆㅂ 더러운 소리하지마. 죽여버린다-_-"
"더러운 소리? 내 입이 더럽냐, 새끼야?"
"ㅆㅂ 몰랐냐? 존나 더러워-_- 썩어들어가. 이 십장생아"
"ㅆㅂ"
"뭐, 이 새끼야-_- 욕하지마. 성채령이 배워."
"ㅈㄹ"
"하지 말랬다. 경비 부를까? 니네가 나갈래?"
"이기준 나 성은지한테 좀 가볼게. 너 나중에 나와라."
가만히 한마디도 안 하고 있던 김지석이 은지한테 간다면서 나갔다.
"야 이 ㅆㅂ놈아!!!"
그러면서 이기준도 나갔다.
단 몇 분만에 그동안에 들어야 할 욕들을 다 들은 것 같다-_-
애기가 아직 귀가 없겠지?.................
"자기야 안 아파?"
"내가 왜?"
"움직여도 괜찮아?"
"나 은혁재거든?"
"은혁재가 얼마나 대단하다고. 얼마 전까지 꼼짝도 못 했으면서"
"지금도 성채령 말이면 꼼짝 못 해."
"치....... 근데 정말 쟤네가 너 이렇게 만든 거야?"
"걱정마. 퇴원하면 저 새끼들 직접 찾아갈 테니까"
"이제 그만 욕해. 쟤네들이 니 새끼야? 왜 그래?"
"성채령 잔소리 또 시작한다. 알았어. 그만해, 알아들었어."
"히히^^ 그럼 됐어."
"근데, 김지석은 왜 성은지한테 가?"
"아, 맞다! 은지한테 전화해야겠다."
은지가 안 받는다.
왜 안 받지? 벌써 만난 건가?
美女문제아입니다^^
좀오래걸렸어요 ㅋㅋㅋ
쓰다가닥터깽보는바람에^^
한가인정말예쁘지않아요?
ㅜㅜ부럽33333333ㅋㅋㅋㅋ
내일도화이팅하세요^^
첫댓글 흐히....넘흐 잼쌈 ㅇ-ㅇ
ㅋㅋㅋㅋㅋㅋㅋ헬로우^^
몇일간 이 소설을 봣는데 진짜 재밋네용 ㅋㅋㅋㅋㅋ 근데 몇편까지 만드나염?????????????????/
쌩유^^백편은넘을것같애용ㅋㅋ
오호 오랜만에 보내요 ^^ㅎㅎ 아..진짜 제발 은혁재랑 성채령이랑 잘되길 ㅠ0ㅠ
ㅋㅋㅋㅋㅋㅋ확잘안되게만들어버령ㅋㅋㅋ농담이구요 ㅎㅎ 저도잘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