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7. 배종부 목사의 ‘기도의 경험’ (‘기도’ 간증의 글, 21P)
새벽 2시 반입니다. 오늘은 새벽기도회가 없는 토요일입니다. 그래서 글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한번 들어 주세요.
사람은 경험의 존재입니다. 자기가 경험해 보아야 비로소 알지요.
제가 경험한 ‘기도의 세계’를 좀 말씀 드려, 기도에 도움을 드리고 싶군요.
자랑이 될까 두렵기도 하고, 교만하게 보일까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의 글이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슨 평가를 받든 그게 그리 중요할까요?
신앙생활의 제일 원리는 뭐니 뭐니 해도 ‘기도’입니다.
기도 없는 신앙생활은 사실 내용 없는 글이며, 실체 없는 허상일 뿐입니다. 다 거짓말입니다. 인용한 종교생활일 뿐이지요.
종교생활에서 어떻게 영적 생명이 나옵니까?
저는 기도 없이 말씀 만을 강조하는 사람들의 허울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 없는 자에게 말씀을 열어 주시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주옥 같은 말씀의 권능은 오직 기도로만 열립니다. 성령으로만 열립니다.
말씀이 없는 기도는요?
이건 정말 위험합니다. 이는 마치 방향타 없는 배와 같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분별 없는 지식인 같습니다.
우리 성도 중에는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온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신 이상으로 단 두 문장도 연결이 안되는 말을 합니다. 교통사고로 뇌를 다친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언어가 다 영어입니다. 외모도 잘 생겼습니다. 그런데 아무 사람 구실을 못합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말씀 없는 기도는 마치 이와 같습니다. 기도와 말씀은 신앙생활의 양대 산맥입니다.
신앙생활이란 어느 것 하나만 강조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목사의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 두 가지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 전하는 일’임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행6:4)우리는 기도(祈禱)하는 것과 말씀 전(傳)하는 것을 전무(專務)하리라 하니,
제가 볼 때에 모두에게 공히 적용되는 삶의 우선 순위는 첫째 기도, 둘째 말씀, 셋째 성령, 넷째 예배, 다섯째 교회생활, 여섯째 성도의 교제... 이런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중에 첫째인 ‘기도’가 없는 성도는 허세의 사람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제가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사람은 일반 평신도가 아닌 기도 없고, 은혜 없는 목사, 장로입니다.
이들이 기도 없이 행하는 모든 일들을 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사람 보기에도 그렇다면, 하물며 주님이 얼마나 마음 아파 하실까요?
단도직입적으로 기도 없는 사람이 하는 일은 다 마귀 짓입니다.
기도 없는 사람은 영적일 수가 없고, 영적이지 못한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함으로, 어디까지나 이성적인 사람일 뿐, 영적인 세계에 사는 영적인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아아! 기도로 영적인 세계를 연 사람이 누리는 자유, 풍요, 기쁨, 평안, 감사, 행복, 두려움 없음, 영적인 세계의 遊泳(유영), 권능, 주님을 소유함, 성령님과의 교통의 기쁨, 권능과 은사의 세계... 등을 무엇으로 표현하리요?
사랑하는 당신은 꼭 기도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말씀은 어디까지나 편견 없이 들어 주셔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꼭 무슨 말을 하면 신학적 교리를 갖다 대고, 의심의 눈초리로 봅니다. 인간 사이의 대화는 그렇게 하면 끊어집니다.
저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정말 진심으로 대하는 것 외에, 다른 어떠한 의도도 없습니다. 저는 제 글을 읽는 분들을 잘 모르지만, 여러분들은 저의 신분과 위치, 어떤 사람인지... 보내 드린 글들 만으로도 어느 정도 알잖아요?
제가 다소 오해를 받는다 할지라도,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신앙생활과 가장 중요한 기도의 삶에 다소라도 도움이 된다면, 들을 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요?
저는 서울북노회 상계시찰회 소속 새성교회 담임목사이며, 장로교 통합 측의 장로회신학대학 신대원을 나온, 정상적 교육을 받은 목사입니다. 저는 장로교 중에서도 가장 보수파인 고려파 출신이며, 그들의 답답한 교리의 틀을 피하여 통합 측으로 옮겨 온 목사입니다. 선교학박사 과정까지 공부를 했으며, 나름대로의 인생 길에 목회의 고난과 애환을 삶의 체험으로 경험한 목사입니다.
저는 23세에 교육전도사를 시작하여 66세인 지금까지 44년 간을 교역자의 길을 걸어 왔으며, 교역자로서 거쳐 온 교회 만도 10여 개가 넘습니다.
이런 초라한 이력을 소개하는 것은 지금부터 말하고자 하는 저의 기도론과 성령 신학이 어떠한 무지나 이단적 토대 위에 서 있지 않다는 것을 강변하고 싶어서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저는 제 생애에 책 외에는 실제적인 스승의 모델이 될 만한 교수님이나 목사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제 인생의 가장 큰 불행이며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과거에 소극적이었던 제 성격 탓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소극적이 아닙니다. 성령 안에서 용감하지요.
제가 이제 중견 목사의 나이에 처하여, 우리 장로교 통합 측 신학 교육과 교리에 이의를 제기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단의 신학 교육이 엉망이라는 사실입니다. 저 역시 그 교육을 받고 자라 난 목사이기에, 신학의 미망을 깨고(?) 진정한 목회자로 거듭나는데 죽음 같은 진통을 겪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학 교육 커리큘럼을 진정 교단의 중진 목사님들이 원하는 목회자 교육 위주로 개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신대원 3년 과정은 신학도 아니고, 목회자 교육도 아닙니다. 너무나 현장과 동떨어진 엉뚱한 커리큘럼입니다. 신대원 교수로 있는 친구들이 직접 하는 이야기 들입니다.
적어도 신학 수업 때, 다시 말하면 교육전도사로 견습할 때에 목회의 기초를 배워 두어야 교회 현장에 나와서 헤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에 목사들이 현장에 나와서 배운 신학과 목회 현장을 조화 시키는데, 대략 10여 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젊음과 기회가 거의 다 지나 가 버리지요.
이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얘기가 많이 빗나 갔습니다. 다시 기도 얘기로 돌아 가겠습니다.
저는 당신의 인격과 신의를 믿으며, 이 이야기를 해 나가려 합니다. 저의 기도 이야기에 당신이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 이야기는 하나의 경험이 되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참고해 주시면 저의 작은 소원 하나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정확히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제 나이 46세였던 2004년 3월에 소위 성령 체험(성령 세례)을 했습니다. 우리 교단의 장로교 신학을 매도하고 순복음 신학을 선택했다는 말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기도하다 성령님을 만난 순수한 제 기도 경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전의 저의 신앙생활, 기도생활은 제 판단과 지성, 그리고 배운 신학, 이성의 한계, 나의 자아를 결코 넘어 갈 수가 없는 한계에 묶인 신앙생활, 율법적인 신앙생활에 불과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여 제 마음 속에는 영적인 세계에 대한 거부감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경심과 그것의 반작용으로 인한 반대 심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위 영적으로 말하거나 영적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을 여지 없이 공격했지요. 가장 제게 욕을 많이 먹은 사람은 순복음의 조용기 목사님입니다. 그리고 소위 성령사역 한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돌아 보니, 이 모든 무지의 행동이 바로 한쪽 면 만을 가르친 우리 교단의 신학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가운데서도 이런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오늘날 젊은 목사들 층에는 장로교 신학과 순복음 신학을 잘 조화한 훌륭한 목사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건전한 신학적 소양과 성령을 잘 겸비한 주의 종들이 많이 일어 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한국교회를 위하여 정말 고무적인 일들입니다. 순복음 교단이 아닌 장로교를 비롯한 모든 교단 내의 이런 성령을 체험한 사람들의 신앙을 가리켜 ‘제 3의 물결’이라 하지요. 신학적으로 분류하자면, 저도 그 부류에 든다고 할 수 있겠지요?
‘기도’와 ‘성령’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울러 군소교단 중심으로 횡행하는 소위 성령사역을 빙자한 무당 푸닥거리 들을
첫댓글 샬롬~!^^
존경하는 배종부 목사님!
길고긴 글 다 공감 백프로 하면서 읽었습니다 성령의 감동 없이 목회하는 것은 영혼을 살리는 구원의 길을 인도하는 사역이 결코 아닙니다
거룩한 부흥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복음통일의 길인줄 믿습니다
김목사님의영성앞에고개를들지못합니다.부끄럽고,죄스럽고,아무한것없고...김정하목사님을언제나마음에모시고가고있습니다./배종부 목사
샬롬 ~!^^
너무도 부족한 종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북한에서 목사님을 가장 먼저 부흥사 초청하길 기도합니다
샬롬교회 김정하 목사 드림
아멘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