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커피를 흘려 김윤지 씨에게 청소를 부탁했다.
“윤지 씨, 커피를 흘렸는데 냉장고 청소 해야 할 것 같죠?”
“네, 내일 할게요”
“그럼, 오전에 일정 없으니 청소 부탁 드릴게요”
다음 날, 직원이 집에 도착하였다.
김윤지 씨 냉장고 물건을 모두 밖에 꺼내어 청소 중이었다.
직원은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한편 자기 일로 여기며 냉장고 청소하는 모습이 감사할 따름이었다.
항상 직원이 먼저 움직여야 따라오는 김윤지 씨였는데 이번에는 김윤지 씨의 속도에 맞춰 직원이 거들었다.
김윤지 씨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도록 하고 직원은 꺼낸 물건을 살피며 유통기한과 보관법을 설명해 주었다.
냉장고 청소를 모두 마치고 김윤지 씨 뿌듯한지 말한다.
“냉장고 또 청소해요”
“다음에는 윤지 씨 혼자해도 충분히 잘 할 것 같아요”
“오늘 윤지 씨 최고예요!”
조금 느려도 괜찮다.
한 걸음 씩 나아가는 김윤지 씨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집주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자기 일로 여기며 기쁘게 감당하는 김윤지 씨.
그렇게 집주인 노릇하며 집안일 배워나간다.
2024년 10월 16일 수요일, 임은정
집주인으로서, 자기일로서 마땅히 하셨네요.
본인일로 감당하니 감사합니다. 구자민
윤지 씨가 집주인 노릇하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윤지씨가 자기일로 여기고 감당하게 도운 덕분입니다. 더숨
첫댓글 윤지 씨의 냉장고 청소를 자기의 일로 하니 좋습니다.
유통기간과 음식물 보관법도 설명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유통기간과 음식물 보관법도 자신의 일로 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