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 가격이 오를 예정입니다. 인상 전 미리 결제하셔도 앞으로 인상될 가격을 내셔야 합니다.”
직장인 박제든 씨(39)는 지난달 한 백화점에 있는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 매장에 갔다가 이처럼 황당한 안내를 받았다. 박 씨는 사고 싶은 시계줄이 모두 판매돼 재고가 없는 상태라 미리 제품 값을 지불하고 웨이팅(구매 대기)을 걸었다.
그런데 제품을 수령할 시점엔 가격이 인상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오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은 것이다. 결제한 시점은 가격 인상이 안 됐으며, 제품을 수령할 시점엔 값이 오를 것으로 확실히 정해진 것도 아닌데 차액을 요구한 셈이다.
박 씨는 “매장에 제품이 없어서 못 받은 건데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표에도 기재되지 않은 비용으로 결제하라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면서 “몇 차례씩 가격을 올려도 고객이 몰리니 ‘배째라’ 식 갑질 영업을 하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 씨는 “이야기를 듣고 하도 황당해 결제 시점에 가격이 오르지 않았고 수령 시점이 인상 후로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그제야 못 이기는 척 인상 전 가격으로 재결제 해주더라”면서 “이런 식이면 고객에 따라 다른 가격으로 물건을 파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첫댓글 뭔 폰팔이같은짓을 ㅋㅋㅋㅋ
명품이라면서..하는짓은 양아치넹
크롬하츠도 이지랄함 ㅋㅋㅋㅋ 분명 오늘 결제했는데 제품 오는 날 가격 올라가있으면 차액내야한대 ㅋㅋㅋㅋ
이제 해외 많이들 나갈거라 저정도로 명품 열풍은 아닐거같은데... 왜들저러냐
진짜 시건방져.. 저 버릇 누가 들여놨노
^^
시바 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