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줄 서기" 샤넬 오픈런 시대가 열리기 전부터 오픈런 문화가 있었다는 이곳.
대형 강의가 많다보니 뒷 자리에 앉게 되면 모니터로 강사를 봐야 함.
대치동 강사들은 인강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강 보는 게 훨씬 나을 지경.
이렇게 강의실에 모니터가 달려있고, 조교들이 선생님 움직임을 따라 조정해줌.
한 두시간 전? 대형강사들 강의는 한 두시간 전에 오면 앞자리 못 앉아. 새벽 세시쯤에는 와서 줄 서야 하고, 심한 경우 전날 밤 10시부터 밤새 줄 서있음. 그렇다고, 수험생이 밤새 줄 서있냐? 그럴리가...
엄마들이 줄 서는 거임... 이건 자식을 앞 자리에 앉히고 싶은 부모 간의 경쟁이라고 봐야 해. 대형 강의 앞 자리 앉은 애들은 다들 부모님이 줄 서준 것.
전날 10시부터 줄 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간이 의자도 필요하고 교대할 가족들도 필요함. 대체로 엄마가 줄 서는 편이지만, 전날 밤부터 줄 서는 집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 등 온 가족이 총 출동해서 교대를 해.
그래서 대치동만 있는 줄서기 알바도 생겼는데, 밤에 줄 서는 거라 시급이 꽤 짭짤하다는 소문도 돌아. 조교들보다 더 받는다는 소문도...(진짠지는 모름)
많이 받네...
오픈런 그 자체..
사실, 그 강의들이 밤새 줄 설 정도의 가치를 하는지는..
인강이 더 칠판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그냥 사설 인강을 보는 게 훨씬 나을 거임. 사설 인강도 대치동 강의실에서 애들한테 강의하는 걸 뒤에서 그대로 촬영하는 거야. 현강과 다를 바 없음. 앞 자리는 너무 위로 쳐다봐야 해서 목 아프고, 강사가 필기하면서 가려서 칠판도 잘 안 보여. 인강은 깨끗하게 잡아줘서 칠판도 잘 보이고 선명함.
심지어, 인강 강사들은 촬영하는 강의를 가장 신경쓰기 때문에 인강 학생들이 듣는 강의가 더 양질일 수 있어.
사실, 앞 자리 앉는 친구들은 '학구열' + '강사에 대한 팬심'인 경우도 있음. (모두 다 그런 건 아님, 그런 학생들도 있다는 거) 그런 친구들한테는 팬미팅 1열과 다름 없겠지?
첫댓글 기괴하다
그래도 대치동가면 현강 자료도 받을수있지않아? 그리고 훨씬 몰입도 잘되고..지방살아서 저런 분위기에서 공부할수있다는게 부러웟음
어우 난 이상하다
저렇게 하면 효율이 좋은가 궁금하다 난 인강으로만 했어가지고
나도 학창시절에 인강보다는 직접 듣는 수업이 집중 잘되긴 하더라. 인강은 딴짓하게 되고, 선생님 가까이 앉으면 딴짓못하고 집중하게되니까 저러는거 아닐까???
자녀가 학구열 높고 그만큼 성적 따라와주면 저렇게 해주고 싶다
저런 분위기가 중요한거같어 솔직히 우리동네는 저런 분위기 아니였어서 다들 놀자판이였지 ㅎ
난 걍 몸 편하게 인강들었을것같은데...다들 대단하네ㅋㅋㅋ무엇보다도 나한텐 저 강의실에 저만한 사람들이 다 붙어있다는게 걍 너무 스트레스임 토플학원다녔었는데 진짜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너무 스트레스받았엇거든..
이미 들었던 강의면 인강이 편하겠지만 현강이 더 집중은 잘될거같은ㄷㅔ 학구열 높은 애라면
나도 편하게 인강 들었지만 인강 완강률도 낮고 현강자료도 그렇고 현강의 메리트가 있다고는 생각함! 인강 활용 잘 못하면 현강이라도 억지로가야..
확실히 현강 앞자리가 인강보다 집중이 잘 되긴함..근데 막 몇시간 기다릴 정도는 진짜 아니구
집중도 잘 되고 애들한테 동기부여가 되니까..
나는 공부를 열심히하는 편이 아니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학교다닐때도 화면보다는 확실히 현장에서 교수님 선생님들이랑 눈맞추고 수업듣는게 훨 집중잘 되긴했었던거 같아.. 저렇게 공부만 파는 환경은 없어봤긴 했지만…
와 아직도 저러는구나...예전에 신청도 저렇게 했다고 들었는데..
나도 부모지만 줄서라하면 난 못할거같아;;
오와.... 보통 열정이 아니다...
엄마들 사랑 진짜 눈물난다..
현강이 집중이 잘되는 애들 부모인가보지 뭐~ 부모님 대단해!
실강자료랑 인강자료랑 다름.. 특히 수능 다가올때면 예상주제로 모고 엄청 나오는데 많이적중하고들 했음.. 특히 국어비문학 주제들...
아 너무 신기하다..부모란 뭘까..
나도 (다른수업)인강들어봤지만
그래도 쌤이랑 아이컨텍하고
수업끝나면 모르는거 즉각물어볼수있는것...
내 자의로 강의 멈췄다가 화장실 가고
그런거 차이 엄청 많이 나더라
지방이라서 현강 못듣는게 아쉬웠어
사실 저렇게 공부해서 명문대 가도 1퍼센트만 의사되는거고 대기업, 중견기업 회사원 되는건데... 참 씁쓸하다...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꼭 좋은 직업 말고도 많은데...
저렇게 줄 설 의지면 인강을 들어도 잘될 것 같은데...
학부모랑 남학생이랑 싸운썰 개유명하잖아 ㅋㅋㅋ ㅠ 난 맨날 포기하고 뒤에 앉앗엇음 ㅠ
근데 현강자료 … 글케 좋은지 모를…
와.. 난 지방사람이라 그런가 진짜 놀랍긴 하다 교육열...
참... 왜 저렇게까지 살아야할까..?. ㅠ 참..
그리고 샤넬은 진짜 븅신같어
신기하다 ㅋㅋ 저렇게까지해서 남들앞에 앞서고싶단거도 신기하고 부모가저렇게까지란거도 인생에 대한 책임을 부모가 저정도까지 해줘야하나 란 생각들어서 나오는거같고 ~
현강 앞자리 들으면 강사한테 눈도장찍고 잘되면 조교하고 그러면서 친해질 수 있으니까..나쁘진 않은듯 대부분 저렇게까지 못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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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
이런것도 있구나
현강은 진도 안 놓칠 수 있어서 좋더라 집에서 공부하면 강의 많이 들어봤자 1.8배속으로 4개 듣고 끝인데 ㅋㅋㅋ
대치동은 보통 입시 학원인가??
대단하다...
현강 인강 컨텐츠 다르니까 저렇게 해서라도 현강가는거임
아이고..
난 수능땐 인강 진짜 잘들엇엇는데ㅋㅋ 인강이 더좋앗음 개인적으로
내스케줄대로 유동적으로 할수잇어서
빨리들어야할땐 배속도 되고 여러번 돌려듣기도되고 넘좋앗음
학원다닐때 실강이라고 더 이해잘되고 이런거 딱히 모르겟더라고
아 근데 팬미팅느낌은 먼지 완전공감
나 스카이에듀 정원재쌤 개조아해서 수능도 1등급찍고 선생님이랑 전화하는 이벤트도 당첨되고 그랫엇는데ㅋㅋㅋㅋ 진짜 엄청좋아햇어서 직접 뵙고싶긴하더라
나도 저런거 한번 들어보긴했지만... 걍 인강이 더 낫고 굳이싶긴했어
정시에 오면 출입 못하나...? 글두 입장은 하게 해주겄지??
아니 근데 나도 저런 수업 들어본 입장으로서
팬심 이런거 보다는 그냥 인강으로 집중 잘 안됨 + 뒷자리에 앉으면 졸림
난 강사랑 눈 마주치며 소통하면서 공부하는 게 중요해서 앞자리에 앉으면 집중 1.5배 정도 됨
부럽다ㅜㅜ집이 부자라 가능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