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산악회3월산행(211회)을 부산 영도 철영해안산책로를 정했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행선지를 변경하였다
1차방문지↓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를 전후하여 비석에 구슬 같은 땀이 흐르는 신비한 비(碑)표충비
임진왜란 때 승려로서 국난을 극복한 사명당(1544~1610)의 충의의 높은 뜻을 새긴 것으로 영조18년(1742)에 대사의 5대법손
남붕(南鵬)이 건립한 것이다 이 비는 재질이 검은 돌로 전면에는 송운대사의 행적을, 면에는 스승이신 청허당 서산대사의 공덕과
기허대사의 사적을, 측면에는 표충비 사적기를 각각 새겼는데 높이가 380㎝, 비신이 275㎝, 넓이98㎝, 두께56㎝로 그 모습이 장중하다
이 비석은 일명 땀흘리는 비:한비(汗碑)라고도 하여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이나 전쟁 등 변란의 증후가 있을 때 비면에 자연적으로 땀방울이 맺혀서 마치 구슬땀처럼 흐르는데 이것을 두고 사람들은 나라와 겨레를 염려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고 하여 신성시 하고있다. 때로는 비석의 4면에서 여름날 농부의 이마에서 흐르는 구슬땀처럼 맺혀 며칠식 계속해서 많은 양이 흐르기도 하고, 앞면과 옆면 혹은 한면과 두면에서만 잠깐식 흐르다가 그치기도 하는데, 신기한 것은 글자의 획안이나 머릿돌과 좌대에서는 물기가
전혀 비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향나무는 송운대사영당비가 서 있는 표충비각 경내에 있다. 측백과에 속하는 살록침엽수인데 나무의 높이가 1.5m,
둘래가 1.1m 이며 수관(樹冠)의 모양은 녹색의 큰 나무양산을 펼쳐 세워 놓은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원래 향나무는
곧게 자라는 성질의 나무인데 원줄기를 자르고 옆가지를 팔방(八方)으로 뻗게 하여 지금과 같은 나무모양으로 다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