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우산에 집착을 해요.
비가 내리는날 사무실에서 가끔 밖을 내다보면..
동그란 우산들이 색색으로 돌아다니고 있어요.
요즘은 예쁜 우산이 엄청 많죠- 다들 예쁜 우산을 쓰고 다니시고,,
근데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안살아서 서울을 어떨지 모르나)
제가 대학교(대전소재) 1학년때만 해도..
그냥 단순하게 색만 예쁜 원색 3단우산이 예쁜 축에 속했던.. (연보라색이나..연한 분홍색)
특이한 우산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제가 아는 범위에선.
팬시점에도 그저 그런 우산만 있었구요.
전..친구들이 성인이 된 기분을 누리느라 화장품을 살때..
우산을 사는데 돈을 쓰곤 했어요.
예쁜 우산은 ..백화점에 밖에 없었거든요..
가격도 -ㅅ-;;우산 주제에 뻑하면 3만5천원
암튼 그렇게 대학교 일학년 때 예쁜 우산을 샀어요. 거금을 들여서. 안사면 병나요
장우산하나, 3단우산 하나
그 장우산은 겉에서 보면 그냥 은색우산인데..
안엔 검은 밤하늘 가득 별이 떠 있던 우산이었어요.
비오는날 그 우산 쓰고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봐주곤 했었어요.
아~~ 그때 기분 짱이었는데,,,,
(친구 빌려줬더니..술마시고 -ㅅ-;;잃어버려서.. 괜찮아라 말은 했지만 아직도 이가 벅벅갈리는 ㅋㅋㅋ)
지금은 3단 우산이 있으므로 장우산을 사야하는데..영 맘에 드는게 없어요.
제가 원하는 우산은 3단인데 ..완전 큰 우산.
루이까또즈에서.. 거금 들여.. 샀지만.. 남동생이 잃어버리고.
또 샀지만.. 불량이고,,에이에스 받다 지쳐 ㅠㅠ
또 샀지만..또 불량이고...ㅇㅔ이에스도 귀찮다.ㅠㅠ
근데 한 번 맛을 들이니 절대 포기 할 수 없는 매력.. 3단 장우산..
올 장마엔 꼭 제대로된 우산을 만나길 기대해요.
5만원이래도 사주겠어!
첫댓글 이번 기회에 좋은 우산 하나 사 볼까? 남자것도 있어? ㅎㅎ;
전 무조건 깜장우산.=ㅁ=). 장우산도 깜장. 3단도 깜장.. 검은게 좋아요.ㅋㅋㅋ
5만원 이래도 사주겠어~~~~ 초 럭셔리 우산이로군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