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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춘 시인을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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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누구나 자유롭게... 이장
푸우 추천 1 조회 23 21.01.26 00:1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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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1.26 08:09

    첫댓글 뜻하지 않게 선친께서 이사를 하셨군요
    명복을 빕니다^^*

  • 21.01.28 07:41

    이장하는 모습을 자손이 보면 마음 아프다고 남의손을 빌려서 이장 하지요ㆍ

    저의 시조부는 만주에서 돌아가셨고 시조모 묘지 옆으로 초혼을 했어요ㆍ
    가을농사 끝나고 제가 새댁시절 초겨울 어느날 고향에 오너라 명을 받고 가니 장례처럼 제수음식 장만하고 시조모님무덤 옆에 구덩이를 파고 시조부님 사진하고 유품을 넣고 봉분을 만들었지요ㆍ 일가친척들 오시고 봉분이 높게 완성되고 아버님은 축문을 읽으시고 (시고모님들이 많았는데 대서통곡으로 예를 드리더군요)ㅡ
    "오라버니 훌륭하게 잘 하셨네 잘도 하셨네"

    강산도 시대도 변하여 묘지문화도 많이 변했지요ㆍ

    푸우님 ㅡ이장 ㅡ글에
    저의 집안 이야기가 소환 됐네요ㆍ
    항상 그림도 글도 잘 보고 있답니다ㆍ

  • 21.02.01 08:30

    참 솔향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백만불짜리 입니다.

    슬픔도 웃게 만들고 기쁨도 울게 만드는 솔향님의 재주를 따라 잡을 수가 없어라!

  • 21.02.01 08:27

    도장골이 저토록 아름다운지.
    푸우님의 화필 덕에 저리 아름다운지 ......
    저 아름다운 산에 누워 있는 동안 고인은 행복햇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푸른 벽오동나무가 우두두 우두두 고샅을 돌아가는 바람으로 온종일 나분대고
    나는, 창호지에 백골을 수습한 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눈물길 바람재를 넘었다.
    눈물겨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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