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 소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1258)
031-771-0345
10:30-21:00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1월 1일 휴무
11월에 양평 나들이 갔다가 문득 전참시에서 이영자 배종옥이 갔던 담소라는 음식점이 생각나서 들렀는데 방송 직후라 그래선지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이라고 해서그냥 다른 곳으로 갔었어요.
방송에서 간장게장을 너무 맛있게 먹길래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메뉴라 한번 오고 싶었는데 할 수 없쥬.
양평 담소 한정식 그래서 이번에 다시 도전해 보았어요. 다행히 이른 저녁시간에 갔더니 자리가있었어요. 하지만
금요일 저녁에 양평인데 담소 내부에 손님들이 벌써 꽤 있더라구요. 아직도 방송의 여파가 많이 있는 듯.
양평 담소
출입구 문에 방송직후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몰렸었는지 알 수 있는 안내문이 빼곡하게
유리에 붙어 있어요.
양평 담소- 전참시 이영자 배종옥
TV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고
테이블도 여러개있고 좌식 테이블도
창가에 있어요.
양평담소 메뉴 및 가격
간판보니 간장게장과 코다리가 담소의
대표 메뉴인것 같아서 코다리 정식과
간장게장을 주문했답니다.
후기를 검색하니 호불호가 좀 있었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틀리고 식성도 틀리니
뭐 어디나 그러려니 했어요.
전참시 이영자 배종옥 양평 담소
전채 요리처럼 식사 전에 여덟가지 정도가
나왔어요. 플레이팅이 뭐 그렇게 고급지거나
성의있어 보이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지극히 개인적 의견이지요.
샐러드, 석화, 찐 단호박, 골뱅이?(소라?)
부추전, 가오리찜, 새우, 수수 부꾸미
다 먹고 다니 메인인 간장게장과 코다리찜
그리고 돌솥밥과 반찬들이 나왔어요.
초등시절부터 간장게장 엄청 좋아하시는
울 아들을 위해 주문한 간장게장이에요.
한 마리 2만원인셈인데 알이 그렇게 꽉
차지는 않았고 사이즈는 중간 정도에요.
알도 보이고 비주얼이 나쁘진 않았는데
간장게장좀 먹어본 우리 아들이 먹을만
하다고 하네요. 아주 맛있지는 않다는 뜻!
저랑 남편도 먹어보니 게장 간장이 좀
감칠맛이 없더라구요. 먹을만한 맛이
정답일세!
요즘 코다리찜을 몇 번 먹으러 다녀서
맛이 어떨까 기대를 잔뜩했어요. 그런데
코다리가 너무 리얼하게 꼬리 지느러미
하나 손질 안하고 그대로 조리해 좀 실망했어요.
그래서 사진도 별로 없네요.
방송후 밀려드는 손님에 엄청 바빠서 그랬다
쳐도 양념이 코다리에 하나도 베어있지 않고
곁들여진 시레기는 너무 덜 불려서 질겨 먹기
힘들었네요. 아무튼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리였어요.
밥은 돌솥밥인데 은행, 대추, 콩, 흑미등
다양하게 들어간데 비주얼은 굿이네요.
양평 담소 - 전참시 이영자 배종옥 한정식
같이 나온 밑반찬들이에요.
배추김치대신 깍두기가 나왔네요.
느타리버섯이나 무생채의 색감이 엄청
심플하죠. 쪽파 송송 썰은 것 조금만
넣어도 훨씬 색감도 좋고 정성 들어간것
처럼 보일텐데...
한 요리하시는 울 엄마가 보셨으면 분명
음식이 성의 없다고 한소리 하셨다에 100표!
돌솥밥 숭늉은 구수하고 맛있었어요.
돌솥밥 숭늉은 항상 옳지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방송에서처럼 마구마구 맛있게
먹을 맛은 아니여서 2% 아쉬웠던 식사였어요.
너무 기대가 크면 아쉬움도 큰 법!
양평 담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보니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갔는지 사인과 사진이 벽면에 가득해요.
양평 담소
전참시 방송후 너무 밀려드는 손님이 감당이
안되는 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건지 알 수 없으나
이제부터 방송탄 집은 방송 한참 후 후기들
찬찬히 보고 가는 걸로...
지금까지
전참시 이영자 배종옥 간장게장 한정식
양평 담소 한정식 리얼 솔직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