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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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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소주란?
보슬비(경북) 추천 0 조회 256 24.08.18 12:3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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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18 13:06

    첫댓글 원래 술은 발효로 알콜을 만들지 않으면 식용으로 허가가 안될듯

  • 작성자 24.08.18 13:32

    그.. 글쵸.
    애당초 공업용이면 식용으로 허가가 안될텐데 이곳저곳에서 워낙 안좋다하니..

    해외식당가서 소주 주문하면 10년전에 한병 만원이었고 요즘은 2만원정도하지 않을까싶습니다.

    I love korean 희석식 소주 ㅎ

  • 24.08.19 13:13

    소주는 탄수화물 그러니까 쌀, 보리, 감자, 고구마나 과일을 발효시켜 만듭니다.
    보통 효모가 버틸 수 있는 수준인 20%도까지 발효시킨다고 하네요.
    이 원주를 증류해서 만드는게 원래 전통소주입니다.
    그래서 소주는 원래가 귀한 술일 수 밖에 없죠.

    문제는 제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이라는게 있습니다.
    전통소주는 재료 특유의 풍미가 좋은 마케팅 포인트입니다만 희성석 소주는 싼맛에 빨리 취하게 하려고 만드는 술입니다.
    싸게 만들어야 하니 원재료 가격이 싸야 하는데요 아시다시피 농산물 가격이 변동이 좀 심하죠.
    매년 쓰는 원재료가 달라지므로 풍미가 달라지는데 이렇게 되면 품질의 일관성이 사라지기 떄문에 손님들로부터 클래임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 풍미를 없애기 위해서 여러번 증류해서 순도 95%이상의 알콜주정으로 만듭니다.
    이 주정은 대한주정판매라는 회사를 통해 독점적으로 유통되구요.
    소주회사들이 여기서 사다 물과 설탕(이나 아스파탐) 기타 재료 등을 섞어서 내놓는게 우리가 흔히 아는 희석식 소주입니다.

  • 24.08.19 13:23

    공업용 알콜은 석유나 석탄에서 뽑아냅니다.
    알콜 자체로만 본다면 위의 식용(및 의료용) 소주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만 항상 그럿듯 100% 순수한 알콜만 있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성분이 문제가 될지 모르므로 정제해야 하는데 고도로 정재하려면 그만큼 돈이 들어가죠
    그래서 우리가 공업용 알콜을 마실 일은 없다고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희석식 소주 첨가제 걱정하셨는데 이 성분이 사람 몸에 문제가 될 정도로 마시려면 100L이상은 마셔야 합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전통소주하고 희석소주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희석식 소주는 자체가 맛과 향이 없는 거의 순수한 알콜입니다.
    그래서 억지로 맛과 향을 내려고 설탕같은걸 타는 것이죠.
    반면 전통소주는 뚜껑을 깔때부터 완전 다른 향이 납니다.
    똑같은 쌀과 물로 만들어도 증류방식에 따라서 풍미가 다르고요.
    숙성과정에 따라서 목넘김 차이도 큽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차이가 클 수 밖에 없죠.
    같은 용량대비 일반소주가 2~3천원 한다면 전통소주는 기본 2~3만원은 합니다.

  • 작성자 24.08.19 17:24

    @잘생긴김씨(전주) 안동소주 같은 전통주는 독하고 너무 비싸서요…맛이 엄써요..
    그냥 희석식 쏘주가 최고죠. 특히 외쿡 나가면 한국 소주만한게 없더라고요…
    술맛을 모르고 그냥 취하는것만 집중하다보니.ㅎㅎ

    참 막걸리나 안동소주 같은 전통주는 인터넷 구매도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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