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요즘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일이 얼마 남지 않아 시끌시끌한데요,
이미 알고 계신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여수로 가는 임시열차 중, 유독 눈에 띄는 열차가 있는데요.
매일 8시 55분에 출발하는 여수EXPO행 열차가
중간정차역으로는 익산역 밖에 정차하지 않아 거의 무정차운행이나 다름없습니다.
소요시간 단 3시간 2분!
순천역, 남원역, 전주역, 논산역,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필수 정차역인 서대전마저 무시하며 모두 통과하고
신나게 달리는 쾌감을 느껴보고자 엑스포 구경갈 땐 꼭 #4053열차를 타고 가야겠네요.
반면 여수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열차는 필수정차역은 모두 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소요시간 3시간20분)
용산으로 가는 열차는 서울행보다 더 많이 서는 상황... (소요시간 3시간30분)
열차 출발시각도 애매해서 생각보다 당일치기가 좀 힘들어지겠네요 ^^;
첫댓글 정차시간이 상당히 긴 걸 보아, 아무래도 임시열차 특성상 지연 확률이 심한 걸 어느 정도 여유롭게 짤려고 한 의도가 나타나네요.
그러긴한데요 ^^; 대전조차장만 넘어서 호남선으로 진입하면 딱히 지연할 염려는 없을듯 해요.
아무튼 저도 엑스포 내려가는 KTX를 부러 이걸로 골랐는데, 조금은 기대됩니다. 3시간 2분의 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