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696&fbclid=IwAR1Odugt14vdeYUU3PHxFduDQFrFKE1HVmtx8dcfwBjLhp6KERCHUFT1nYU
김정훈은 “골키퍼 (이)광연이 형도 예전에 크게 다쳐서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면서 “선수
들 중에 나하고 광연이 형만 군 문제가 걸려 있지 않았다. 그런데 오히려 더 나하고 광연
이 형의 부담감이 더 컸다. 둘이 손을 꼭 잡고 ‘우리 금메달 따야돼’라고 했다. 우리는 병
역을 해결했다고 우리가 대충하면 모든 화살이 우리한테 올까봐 운동을 할 때도 가장
집중하려고 했다. 결승전이 끝나고 광연이 형하고 ‘정말 다행이다’라고 부둥켜 안았다.
모든 선수들이 정말 중요한 순간에 간절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표팀에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정훈은 “우리 선수단 공식 DJ가
(정)우영이 형이었다”면서 “그런데 그 형이 선수단 버스에서 갑자기 신나는 노래를
틀다가 <이등병의 편지>를 틀었다. 그랬더니 형들이 ‘당장 그 노래 꺼’라면서 난리
를 쳤다. 군대에 다녀온 나 혼자 조용히 웃었다”고 덧붙였다. 김정훈은 “다들 금메
달을 따서 병역 혜택을 받으니까 주변에서는 ‘너한테는 예비군 면제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신다”면서 “괜찮다. 나는 이번 금메달로 ‘놀림’이라는 혜택을
받고 있다. 그리고 멋진 추억과 금메달리스트라는 경력도 얻었다”고 만족해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