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순천에서 막내 여동생의 아들 이강혁이 결혼식을 한다고 하여 7시에 집에서 나와 전철을 타고 용산역으로 갔다. 8시 15분에 출발하는 광주 송정행 ktx를 타고 10시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타고 8정거장을 가서 종합버스 터미널까지 20분을 걸어서 가니 10시 50분이 되었다. 순천행 버스표를 사니 11시 출발하여 12시 10분에 순천에 도착한다고 하여 남동생의 아들인 허경환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경환이가 승용차를 가지고 와서 순천버스터미널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가 태우고 식사를 하는 곳으로 가서 점심을 서둘러 먹고 다시 차를 타고 결혼식을 하는 곳으로 가니 1시가 지나서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 장 찍고 결혼식을 마치고 가족사진을 찍으니 2시가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식사하는 곳으로 간다고 하는데 나는 식사를 했기에 작별 인사를 하고 경환이 차를 타고 사천으로 갔다. 경환이 아내와 큰아들을 태우고 바로 돌아서 대전행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왔다. 경환이 큰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이고 둘째는 1학년이라고 한다. 둘째 아들이 뱃속이 안 좋아 중간에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대전에서 경환이 엄마를 내려주고 아산 방향으로 1번 국도를 타고 세종시를 지나가는데 도로를 잘 만들어서 고속도로 같았다. 아산역에서 나를 내려주고 경환이네 식구는 음봉으로 간다고 떠났다. 아산역에 가니 서울 청량리행 전철이 들어오기에 타고 수원역에 오니 저녁 8시가 되어 배가 고프기에 내려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8시 45분에 출발하는 분당선 전철을 타고 왕십리역으로 가서 집으로 가니 10시 30분이 되었다. 오늘도 하루 바쁘게 돌아다녔는데도 별로 피곤하지 않으니 감사한 마음이 든다.
첫댓글 또 하나의 소중한 가정이 이루어졌네요, 축하 드립니다. 선생님, 하루의 긴 여행 피곤도 하셨을텐데요, 피로 보다는 즐거움이 더 가득 하셨기에 피곤함 마저도 물리치신듯 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고마워. 잘 지내고 있지. 이렇게 인테넷으로 연락할 수 있으니 참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