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실차 & 매실주 담그는 법
매실주 흠집이 없고 과육이 단단한 청매나 황매를 사용한다. 우선 떫은맛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하룻밤 동안 담가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뺀다. 소주는 알코올 도수 30도의 과실주 전용이 좋고,
전통 옹기에 담는 것이 술맛이 뛰어나다. 항아리에 매실을 안친 다음 소주를 붓고(매실 1kg당 소주 3.6ℓ가 적당), 밀봉한 후 지하실이나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매실의 독성이 우러나지 않도록
1백일 정도 지난 후 매실을 건져낸다. 1년 이상 숙성시키면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진다.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감초를 넣어서 담가도 좋다.
Tip 매실주는 만성피로, 식욕부진, 신경통에 좋은 약술이다. 반주 삼아 하루에 30ml정도 마시면 위와 장이 튼튼해지고, 겨울철 추위를 덜 타게 된다. 설사나 복통에도 효과가 좋다.
매실차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항아리에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담고, 맨 윗부분에는 여분의 설탕을 덮어 밀봉한다 (매실과 설탕의 비율은 1:1). 2∼3일 후에 밑에 가라앉은 설탕을 풀어주
고, 보름 후에 다시 한번 매실과 설탕이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2∼3개월 후에 매실을 건져내고 매실액만 밀봉하여 냉장고에서 6개월 정도 더 발효시킨다.
Tip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원액과 생수를 1:5 비율로 섞어 마신다. 원액을 소주와 섞거나 칵테일을 만들어서 마실 수도 있다. 매실차를 담글 때 건져낸 매실은 버리지 말고, 고추장에 담가 숙성시키면 훌륭한 매실장아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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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해 매실즙은 만들어서 잘 먹고 있습니다. 제가 한건 아니고요, 신랑님이..^^*
저도 시아버님이 담궈 주신 매실 엑기스, 냉장고 까딱있습니다. 덜 먹은데 또 주셔 또 받아놓고, 또 주셔 또 받아놓고...노인네 섭섭하실까봐 안 먹었다 말도 못하고...그래서 까딱이 됐지요. 나눠들 디릴깝쇼?
무주행님,우연의 일치인지...인연인지... 어제 시댁에서 매실을 가져왔는데 유리병도 두개 밖에 없고...설탕은 얼마나 섞었더라?(4년 전에 담고는 쭈욱...) 고민했는데 내일 만들어 볼랍니다. 맛있으면 나눠 먹어요. 감사합니다!!
해심경님...저깡 나눠 드셔도 되는디요...우리집 냉장고 자리 넉넉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