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5년 8월 30일 오후 2시
장소: 부산시민공원 흔적공원
주제: 동래학춤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주최· 주관: 동래학춤 보존회,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東萊鶴춤'은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1972. 9. 19 지정)로 동래지역 한량들이
즐겨 추었던 동래 덧비기춤의 한 유형이다.
동래는 예로부터 지형이 학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학소대, 학암, 학란마을 등 학에 관한 지명들이 많았다.
또한 천연온천과 함께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들었고 동래 사람들도 가무에 능하고 풍류를
즐겨 놀이 문화가 풍성한 곳이 되었다.
동래학춤 보존회 김태형 회장이 학춤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다.
초청공연으로 피리산조(박범훈류) 김종섭, 장단 이치종 선생님
초청공연으로 춤소리 예술단의 진주굿거리춤과 소고춤은 차분하면서도 은은하며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무태로서 정(靜), 중(中), 동(動)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매력을 지닌 춤이다.
초청공연으로 함양양잠가, 남원산성, 신뱃노래, 꽃타령, 동해바다, 신풍년가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외국 젊은이들이 매료되어 사진을 찍고 있다.
학춤의 명칭은 갓을 쓰고 흰색 바지저고리와 도포를 입은 한량들이 너울너울 춤추는 모습이
마치 학이 춤추는 것 같다고 한 데서 연유한다.
동래학춤은 학의 사실적인 모의무가 아니라 그 춤사위가 마치 학의 모습을 닮아 있기 때문에
학춤이라 하였고 자연미와 예술미가 어우려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동래학춤은 동래 덧배기춤 특유의 멋으로 승화되어 예술적으로 표출된 춤으로 기품과 격조가 있는
대표적인 민속춤이다. 이춤은 홑춤으로도 추었으나 오늘날에는 주로 군무로 연희되고 있다.
복식은 양반들의 출입복인 흰바지저고리에 흰도로를 입으며 반주음악은 사물악기(징, 꽹과리, 북, 장구)에
구음을 얹어 굿거리 장단으로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대동놀이'에 외국 젊은이들이 갓을 쓰고 신명나게 놀고 있는 모습이 코믹하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