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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심정…슬픔을 함께 합니다”
세월호 침몰사건 피해자 위로·각종 행사 연기 및 축소.
000도가 4월 17일, ‘세월호 침몰사고’과 관련 충북도 출신인 사망자의 유족을 위로했다.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현재 파악된 충북도의 피해자는 사망자 총 1명이다.
사망자 남윤철(36)씨는 단원고 교사로 재직 중이다 이번 사고를 당했다. 남윤철 씨의 유가족(부모)이 현재 청주에 거주중이다.
도는 위로통화에서 “참담하다. 마음이 무너진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제가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유족께서는 얼마나 더 큰 슬픔이시겠느냐.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위로했다.
현재 남 씨의 유족은 시신인계를 위해 목포에 있다. 유족은 시신 인계후에도 고대병원에 함께 남아 교사였던 아들의 역할을 다해 학생들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또 현재 충북에 거주하지는 않으나, 충주에서 한때 살았던 생존자 최승필 씨에게도 전화를 걸어 “살아계셔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탑승했던 다른 실종자들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다”고 위로했다.
한편, 충북도는 현재 탑승자의 주소 등을 바탕으로 충북도민의 유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한 긴급 지시사항의 후속조치를 진행한다.
충북도는 안전상황실 비상근무인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하게 상황파악 하는 등 비상태세를 갖췄다.
이날 오후에는 정정순 행정부지사 주재로 각 실국장 전원이 참석해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한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적인 재해가 발생한 만큼 충북도의 각종 행사를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됐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4월 17일 오후,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한 선착장의 유람선, 유도선 등을 대상으로 일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강호동 안전행정국장 등 관계부서 직원들은 괴산 산막이옛길 선착장, 충주댐의 선착장 유람선의 ‘안전관리 긴급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충주, 제천, 단양 등의 지역에서도 시‧군경 및 소방 합동 점검에 들어갔다.
현재 충북의 관광선은 충주호내 13척의 유람선과, 괴산 칠성호에 4척이 있다.
또한 소방본부는 지원 가능한 장비를 파악하고 잠수부 등 지원 인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충북도는 행사 축소 및 연기와 관련해 예정되어 있는 행사를 파악, 각종 행사의 개최시기 및 내용을 검토 중이다. 청남대에서 4월 18일 개막하는 ‘영춘제’는 공연 등의 행사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북도는 탑승객중 충북도민이 있는지도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다. 세종사무소장을 해양수산부에, 안전종합상황실장을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에 급파해, 탑승자의 주소, 충북도민의 유무 등을 파악 중이다. [도정보도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