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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쿨러가 몇 개인지 저도 잘 모를 정도로 쟁겨 두었는데 이 녀석은 쓸만합니다.
농어용 쿨러라는 다이와 40L 대장박스는 갯바위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너무 무거워 혼자서 운반하기가 어렵다는 것,
그래서 제일 가벼운 쿨백을 가지고 다녔는데 쿨백은 보냉 기능이 떨어져 생선의 신선도를 저하시킵니다.
따라서 쿨백은 여름철에 사용하는 것을 자재하려고 다시 구입한 쿨러가 쓰리겐의 메토(한조)XP-3500C 쿨러입니다.
찌낚이나 루낚을 많이 다녀 본 사람들은 쿨러의 어떠한 기능이 좋다는것을 잘 아시리라 봅니다.
첫째 손잡이 입니다.
어깨끈만으로는 운반이 수월치 않습니다.
낚시선에서 갯바위에 들고 뛰어 내리거나 갯바위에서 낚시선으로 건네줄 때나(낚시선에서 타인이 도와줄 때)
구명조끼 때문에 어깨에 메기가 불편하여 들고 이동할 때에 꼭 필요한 것이 손잡이 입니다.
여기에 어깨끈이 있으면 쿨러에 농어로 만땅 채웠을 때 꼭 필요하죠.
둘째는 길이입니다.
폭과 높이는 무관하지만 길이가 길어야 합니다.
찌낚에 낚이는 물고기는 길이와 상관없지만 농어나 삼치는 키가 크잖아요?
길이가 짧아 물고기를 구부리면 쿨러 내용적도 적어질 뿐만 아니라 누워있는 농어가 많이 불편해 합니다.
구부러진 꼬리 부분 펴면 생선회 육질이 떨어진 것 같고...
그래서 농어용 쿨러를 구입할 때는 폭과 높이를 따지지 말고 길이가 긴 것을 선택합니다.
셋째는 배수구입니다.
어떤 쿨러는 밑바닥에 있죠?
요즘은 거의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옆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꼼꼼히 살펴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부수적인 것은 밀폐 성능(뚜껑에 부착되어 있는 실링 부분)과 뚜껑을 결합했을 때 밀착이 잘 되는 것(보냉 효과) 등등...
이 모든 것을 충족시켜 주는 쿨러가 바로 쓰리겐의 메토(한조) 쿨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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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적이 26L는 쿨러를 만땅 채우면 혼자 어깨에 메기 벅찬 용량입니다.
그래서 26L 이상의 쿨러는 이동이 불편합니다.
낚시 중 악조건의 기상이 발생하면 낚시선 타기 어려워 만땅 채운 농어를 절반 버려야 할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배송을 받자마자 들어보니 유별나게 무겁다는 느낌을 받고 얼른 비슷한 용량의 쿨러와 비교하니 거의 비슷한
4.5kg정도 라서 휴~~하고 다행스런 한숨을 내 쉬었습니다.(간이 저울이라서 정확한 무게가 아님)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폭과 높이는 25센티 이하이고 길이가 50센티 이상입니다.
뚜껑도 완전 분리가 되는 타입이며 잠금장치는 두개로 확실하게 locking이 됩니다.
아쉬운 부분은 고기를 넣은 투입구가 있으면 편리하나 보냉효과가 떨어지는 장치이므로 없는 것이 더 나음.
왜냐면 잔고기 수시로 잡아서 쿨러에 투입하는 낚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단열효과가 있는 흰색을 좋아하나 연두색을 선택한 목적은, 낚시선에서 먼저 내리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쿨러까지 바꿔 내리는 통에 조금 특이한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바꿔치기 하더라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낚시가방이나 쿨러 뚜껑에 이름과 휴대폰을 적어 놓으세요.
바꿔치기 당하더라도 얼른 연락할 수 있어야 하므로 모든 사람들이 적어 놓아야 할 것입니다.
*구입처 : 입질대박(98,000원 - 10%할인쿠폰 = 88,2000원)
쇼핑몰 재고관리를 잘하는지 1개 남은 연두색 주문하니 바로 품절이라는 내용으로 바뀌네요.
다른 색상도 몇개 남지 않았네요.
첫댓글 큰놈을 하나 걸어야 쿨러를 살꺼인디..... 아직 큰놈 한마리 걸어 본적이 없으니....... 한마리 걸어보고 구매 해야 것 습니다.....![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과연 쿨러를 살수 있을것인지............![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플리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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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라...꿰미로 살려두었다가 철수할 때 삐꾸에 담아오그라..그러다가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구입하던지...
맘 같아선 미리 구입하고 싶지만 중복 구매가 무서워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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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잠자는 장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 옵니다....![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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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잠자는 장비??? 꼭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넹? 아~~~~나도 서글프다~~~ㅠㅠ
두분 모두 창고에 잠자고 있는 장비 '아나바다'나 바자회 한번 하시죠?^^
언제 반액 세일 할까 생각 중....
반액세일? +_+ ㅋㅋㅋ
저도 살짝이 줄서 봅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