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5~14) 2019.8.18(주일설교)
Ⅰ. 들어가는 말
여러분! 지금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암? 사업부도? 강도 만나는 것? 북한의 핵무기? 이런 것들 정말 무섭고 두려운 것들입니다. 이것들보다 더 무서운 것이 없을까요? 무엇 때문에 이런 무서운 것들이 생겨났을까요? (죄와 사단 마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라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0장 28절에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사단 마귀 무섭지 않으세요? 실은 더 무서운 분은 하나님이시죠? 하나님이 안 무서울 만큼 하나님과 친하세요? 그분을 잘 아세요? 얼마만큼 잘 아세요? 오히려 잘 모를 때 용감하지 않을까요?
오늘 하나님께서는 에베소 교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 안에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이것은 에베소 교인들을 향한 주님의 명령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입니다.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를 잡고 있는 마귀의 종노릇 하였습니다. 육체의 욕심을 따라 자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마땅히 하나님으로부터 진노를 받아야 마땅한 존재였습니다. 이 상태를‘어둠이더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두움은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떠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럼 빛의 자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Ⅱ. 내 용
1. 성경은 어떤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고 말할까요?(5~6절)
1)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임한다고 합니다.
‘진노’‘오르게’‘Wrath' '하나님의 심판’
(1) 그럼 어떤 사람들이 불순종의 아들들일까요?
① 3절“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음행, 온갖 더러운 것들, 탐욕, 이런 것들이 어둠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름조차 부르지 말라합니다.
②‘음행’은 헬라어‘포르네이아’로 뜻은 합법적인 결혼 생활 이외에 빚어지는 모든 성적 부도덕을 지칭합니다. 합법적인 부부 외에 부적절한 관계는 다 음행입니다. 유부남이 다른 여자를 좋아 하거나 사랑하는 것, 반대로 유부녀가 다른 남자를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행위... 홍수 심판과 소돔고모라의 심판과 멸망이 음행 죄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덕을 세워야 합니다.
③‘더러운 것’은 헬라어‘아카다르시아’로 세속적이고 윤리적 추잡하고 더러운 언행을 말합니다.‘탐욕’은 헬라어‘플레오넥시아’로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끝없이 추구하는 성적인 쾌락을 말합니다. 둘째는 만족할 줄 모르는 욕심을 말합니다.
④ 4절“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누추함’은 헬라어로‘아이스크로테스’로 그 뜻은‘천하고 속되고 더러운 말’을 가리킵니다. ‘어리석은 말’은 헬라어로‘모롤로기아’로 그 의미는‘마음에 악의를 품고 혼자 중얼거리거나 뇌까리는 말’입니다. ‘희롱의 말’은 헬라어로‘유트라펠리아’로 그 의미는‘외설적인 농담이나 독설’을 말합니다.
⑤ 오히려‘감사하는 말’을 하라. 말씀합니다.‘감사하는 말’은 헬라어로‘유카리스티아’로 ‘유’는‘좋은’과‘카리스’는‘은혜’의 합성어로 은혜로운 말을 의미합니다.
⑥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빛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그 입에서 항상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말, 복된 말, 축복의 말, 긍정의 말, 덕스러운 말이 흘러 넘쳐야 할 줄 믿습니다.
(2)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 탐하는 자, 우상 숭배자들은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① 5절“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②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는 근본적으로 그 뿌리가 같은 사단입니다. 그러므로‘우상 숭배자(에이돌로라트레스)’는 탐욕으로 인하여 자기애에 빠져 죄를 범하게 됩니다.
③ 6절“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임하나니”
④ 당시 에베소교회에 침투한 거짓교사들이 헛된 말로 성도들을 속였다는 것입니다. ‘거짓 말, 분냄, 도둑질, 악독, 비방, 음행, 온갖 더러운 것, 탐욕...’이런 죄를 범해도 구원 받을 수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만 믿으면 된다.
⑤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은‘도깨비 방망이가 아닙니다’예수님을 믿고 새사람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능력이 되지만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효력이 없습니다.
⑥ 초대교회 당시‘영지주의’나 오늘 날‘구원 파’나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파’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또‘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다는 파’는 교묘히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을 높이면서 죄의 심각성을 둔하게 만들어 타락하게 하는 거짓 교사들이 있습니다.
⑦ 이런 주장을 하는 거짓교사들이나, 무늬만 성도들 말에 속아 죄를 범하는 자들을 똑같이‘불순종의 아들들’이라고 지적합니다. 오늘 주님은 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 말씀합니다(7절).
2. 어떤 사람들이 빛의 자녀들일까요?
1)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1) 빛의 열매를 맺으려면 빛의 마음과 성품을 품어야 합니다.
① 9절“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참 빛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면, 그리스도를 우리들의 삶 속에 드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신자들과 똑 같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② 그리스도인으로서 변화 된 세 가지 도덕적 성품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가‘착함’으로 헬라어‘아가도쉬네’로 그 뜻은 일종의 관대한 정신으로 온유한 성품을 말합니다. 영어로는‘goodness 굿니스’를 말합니다.
③ 둘째는‘의로움’으로 헬라어‘디카오쉬네’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는 공정하고 올바른 성품을 말합니다.
④ 셋째로‘진실함’으로 헬라어‘알레데이아’로 말과 행위에 있어서 순수하고 정직함을 말합니다.
⑤ 여기서 우리는‘착함’이나‘의로움’이나‘진실함’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서 나올 수 없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도덕적인 성품을 말합니다.
⑥ 이런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질 때 갖가지 빛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음행과 더러운 것과 탐욕과 어리석은 말과 희롱의 말... 등등 더럽고 악한 열매를 맺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⑦『레미제라블』의 작가 빅톨 위고는 20세 때부터 작가로 명성을 날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작가로, 사상가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생활은 그 명성과 달랐습니다. 그는 심한 주벽이 있었고, 탐욕에 빠졌고, 타락했고, 허탄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온 가족을 괴롭혔습니다. 자녀들도 그에게 시달렸습니다. 1841년 여름, 사랑하는 딸이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그 시체가 센느 강에 떠올랐습니다. 사랑하는 딸의 죽음을 놓고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비극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심판이다. 나의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내가 죽은 것이다.’그 사건을 통해 십자가를 경험하고 전혀 다른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2) 성령의 충만, 말씀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① 18절“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② 요1:1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③ 갈5:22~23“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3. 어둠의 일을 책망하라 말씀합니다.
1) 어둠의 일에 단순히 참여하지 말라 정도가 아니라 책망하라고 강하게 경고합니다(9절).
(1)‘책망하라’는 헬라어‘엘렝케테’로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① 첫째는 어둠의 일에 참여한 자를 꾸짖어서 돌아서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② 둘째는 사람 속에 역사하는 어둠의 세력(사마귀)을 드러내어 꾸짖어 쫓아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③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빛의 자녀로서 어둠에 속한 자녀들을 돌이키고 죄의 세력들을 책망하여 드러내어 쫓아내어서 빛으로 인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④ 빛의 열매들은 어둠에 속한 자들을 조명하여 어둠의 실체들이 드러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어둠에 속한 자들이 자신의 행위의 실체를 보게 되어 빛 가운데로 돌아오게 됩니다.
⑤ 지난 금요일에 말씀을 나누고 11시가 넘도록 전심으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 때 어둠의 세력이 묶임을 받고, 또 힘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할렐루야!
Ⅲ. 결 론
우리가 어둠의 일을 끊고, 빛의 열매를 맺으려면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고, 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