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28 산행모임은 여느 모임과 달리 전국적으로 골고루 모인 거사였네.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동창들이 일부나마 (20명이나 되었지만..) 서로 만나 술권하며
정담도 나누면서 그간의 회포를 풀었던 좋은 자리였네.
그 동안 근 두 달(?) 동안 카톡을 들썩거리게 하며 산행모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거시기 산행팀 양인용 친구와 전주의 김강열 친구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네..
물론 이번 모임이전부터 작년 하반기부터 산행모임이 정례화되고 있고, 특히나 진즉부터
산행을 좋아하던 정종양친구와 손현영친구가 동참하여 앞으로 서울쪽은 더 잘 되리라 생각되네.
2010년말 재경 송년모임 후기에 친구들과의 모임도 활성화하고 건강도 챙길겸하여 다른
모임들이 하는 방식으로 2011년 작년부터 월례 산행을 시작한다고 공언했었네만, 상반기가
다 가도록 실행을 못하고 있어 내심 마음만 태웠었네.
친구 누구 하나가 깃대들고 시간장소만 정하여 시작해 주길 바라던 참에,
양인용친구가 공직을 떠나 여유가 좀 생긴 듯하여 종양, 현영 등과 함게 먼저 시작해 주고
동참하겠노라고 부탁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산행모임이 월례행사로 자리잡혀 흐뭇한 마음뿐이네.
다시 한 번 양인용 친구와 동참해 주고 있는 여러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네.
내가 기억하기로 강효중 친구가 재경회장 할 때도 서울과 지방친구들이 버스까지 대절하여 같이 모여
익산도 가고 천안 용봉산도 갔었네만.. 그게 참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지속되지는 못하였지만..
이 자리를 빌어 강효중 등 수고 많이 했던 전임 회장단 등 여러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해 보네.
이번 경우를 시작으로 전국적 모임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고 잘 될 수 있도록 많이
협조 노력하겠네. 여미 다른 각급 학교동창들도 '친구의 날' 등을 정해 연중으로 만나고있음을 참고삼아
추진해 나아가면 그래도 이제는 예전 보다는 더 잘 되리라 생각되네.
그만큼 우리가 나이를 먹었고 또 이제는 퇴직 등으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도 어느 정도는 생겼기 때문이고,
또 친구들을 만나는 남은 기회도 많지 않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 내가 관련된 어느 모임
에서는 80세를 기준해도 20년 남았으니 1년에 한 번 만나면 스무 번뿐이고, 분기에 한 번이라 해도
80번이라 모일 때마다 회차를 빼 회차수도 점점 줄어가고 있으니 많이 속상하지 않은가.
한편으로 지역마다 크고 작은 친목 계모임들이 잘 되고 있어 뭐라 얘기할 수는 없겠네만,
그래도 신년모임, 송년모임이며 산행모임 등 시간되는 대로 더많이 만날 기회를 만들고, 동참하여
세상사도 얘기하고 술도 한 잔 같이 나누면서 남은 세월 더 즐겁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네.
(모이고 나면 모임후기나 사진들도 우리 카페에 올려주시게)
5월 새달을 맞아 36동창친구들과 가정에 건강다복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면서.
# 4.28 산행모임 참석 친구들(익산,전주,대전,부산, 서울, 경기지역 등 20명):
강열, 의장, 길섭, 병섭. 영환, 봉희, 강식, 승환, 효순, 헌종,
효중, 종양, 현영, 상모, 덕현, 승만, 승배, 해용, 인용, 태현,
## 완주 오봉산(임실옥정호 바로 윗산) 산행 후 사진을 일부 앨범방에 올렸고,
손현영이 보내준 것도 몇 건 더 추가했네.
### 연락처 변경친구들, 새로 찾은 친구들이 여럿 있어 동창명부를 수정해 올릴 것이네.
"칭찬도 내가 먼저 연락도 내가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