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D 예산 삭감, 현장 목소리 전달될까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지난 1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공동포럼)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답니다.
이 의원은 정부 R&D 예산 삭감 대응 및
복원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포럼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학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 대응과
미래세대 의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는데요.
특히 공동포럼은 대학생 및 청년 정책과 관해
당사자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답니다. 공동포럼은
지난 2월22일부터 3월12일까지 실시한
‘총선 관련 대학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대학생 및
청년 정책의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학생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셈입니다. 특히, 공동포럼은 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수많은 이공계 학생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이공계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보호하기 위한
촘촘한 대책 마련을 이 의원에게 요청했답니다. 연구 현장, 교수부터 심각성 토로박준섭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대학생들이 R&D 예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R&D 예산이 소폭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인상은
거의 없다”라고 밝히며,
“국가 지정 핵심 기술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에도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답니다. 이 의원은 “학생들과 토론하며 현장의 문제와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우선 다가오는 8일에
과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만큼,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답했답니다. 지난 6일 취재진이 만난
서울 모처 대학 A 연구소 연구원 최 모(28, 남) 씨는
“교수님들부터 (연구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한다”라며
“석사 과정까지는 체감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정말 심각하다.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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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 예산 삭감, 현장 목소리 전달될까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지난 1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공동포럼)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정부 R&D 예산 삭감 대응 및 복원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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