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머스로 단관 정해졌을 때 전 혼자서 롯데신림도 해야겠다 작정하고( 거기서 석규님 꽃다발 못 받으면 안 되니까) 거기도 예약을 했었지요. 혼자서 기다리는 동안 넘 떨리고 볼에 열나고.... 정해진 시간보다 약간 늦은 시간에 드디어 울 석규님 등장!(다른 분들은 눈에 안 들어와서 ..) 검은 정장에 새하얀 와이셔츠에 노타이.... 어찌그리 멋있는지... 양복 광고 찍으러 오신 듯한 ..(옷 맵시 짱이예요.)
고수씨 얘기 할 때 반응 장난 아니어서 은근 석규님 할 때 걱정했는데 이거 웬걸.... 아주 뜨거운 반응 보여 주었습니다. 게다가 여기 저기서 석규님 말씀하시니 " 목소리 좀 봐, 넘 좋다" 라는 목소리 칭찬....
제게는 눈인사도 건네주시고... (저 놀랬습니다. 제게 아는 체 해주셔서...)
제가 꽃다발 드리려 했더니 보디가드가 막아서더라구요, 보통 때 저라면 포기했을테지만 사명감을 갖고 그냥 벌떡 일어나서 제자리에서 두 손 앞으로 뻗쳐 꽃다발 내밀었더니 울 석규님이 환히 웃어주시며 받으려고 포즈 취하시자 보디가드도 허용해서 드디어 꽃다발 드렸습니다. 악수가 하고 싶었지만 넘 쑥스러워서 그냥 돌아섰습니다. 석규님은 제가 막동이 회원이라고 언급도 해주시고...그 때 여기저기서 환호해주었고... 전 뿌듯!
다른 분들도 손예진씨에게 꽃다발 갖고 오신 분들 계셨는데 전달 못 했습니다. 오직 저만....ㅋㅋㅋ
석규님 나가시자 전 다시 곧장 프리머스로 돌진하여 시간 내에 프리머스 영화관에 진입해서 애니악님, 난영님, 방콕님과 합류하여 또 석규님을 두근거리며 기다렸지요.
또 다시 그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시자 환호성!
또 이번에도 석규님은 저희들을 바라봐주시며 미소 작렬! (다들 그 모습에 세 분들 넋이 나가고...)
석규님 말씀하실 때 우리의 세 미녀분들 꽃다발 들고 나가셔서 꽃다발 전달하였고 이번에도 석규님은 막동이 팬클럽 회원들이라고 언급하여 주시고 게다가 중학교 때부터 팬이었던 호연씨가 토요일 결혼한다고 축하해 주시라고 말씀하시자 여기저기서 그런 것까지 챙겨주신다고 자상하다고 난리...
호연씨가 넘 부러웠어요. (하긴 호연씨가 팬으로서 함께 한 세월이 얼마인데..... 감히 제가 동급이되려 하다니... 암튼 호연씨 좋겠다)
전 그 때 저두 뭔 사고를 쳐야 석규님 언급해줄까 고민도 해 보았지만 방법이 없어요. 난영씨는 당장 결혼해야겠다고 하고 애니악님은 가출을 해야하겠다 하고 ...
프리머스에서도 울 석규님만 꽃다발 3개 받으시고.... 다른 분들은 하나도 못 ...
애니악님 "석규씨 멋있어요' 소리 질러드리자 석규님 또 다시 미소!
러브 한석규님의 '한석규 짱' 외쳐주시고 ...(저희는 러브 한석규님 어디 계시는구나 알고 두리번 두리번...)
저희 참 잘 했지요? 사진은 엄청 못 찍었지만 사진 자료실에 올릴게요.
어제 넘 행복해서 그런지 잠 이 안 와서 밤새 좀 힘들었습니다. 단 10분도 잠을 못잤어요. 예전에는 석규님 만나고 와도 안 그랬는데...
이젠 잠도 못자는 현상까지... (배고파서 잠이 안 온걸까?)
그래도 아직 석규님 모습이 떠올라 행복해요.
첫댓글 부럽습니다 ㅜㅜㅜㅜㅜㅜ
행복하고 행복하고 행복해 하는, 볼 홍조시킨 소녀 미화 님을 눈앞에 또렷하게 그려보며~~ 그 가슴이 심장 뛰쳐 나오는거 아닌가 싶게 얼마나 뛰어댔을까도 슬쩍 상상해 보며~~~ㅎㅎ ^..^~ 왜 내가 갑자기 눈가 뜨끈해지는걸까~~ 애썼네요!!
우야꼬!!!!!!!! 잠까지 못 주무시면!!!!!!! ㅎㅎ 팬들은 스타를 사랑하고 스타는 팬들을 사랑하고 ..그래서 더욱.아름다운 추억 이었습니다. 벙글벙글 ~웃는 모습이 얼마나 멋지고 좋던지 설레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총맞은 것처럼. ^ ^
ㅎㅎ... 담주 토욜까지 설레고 행복한 한주 보내셔욤~~~^&^
어제 넘 좋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출ㅋㅋㅋㅋㅋㅋㅋ
남의 일이라고 웃으시는데 웃을 일이 아니라니까리... 가출한 애니악님 이거 들으시면 빠알리 집으로 돌아 가시기 바랍니다~~~공개적으로 관심 가져 주실지...암묘?ㅋㅋㅋㅋ난 남은 수(?)는 그 뿐 이지 싶은데...이거 진지한 얘기거든~~~~ㅎㅎㅎㅎㅎ
말로만 그러지 말고, 그냥... 하시져 가출!!
디 데이는 그러니까~~ 오, 그래
다음 토요일이 딱 좋겠는걸?!!
서방님께 걱정말라고 전해 드릴께요~ 제가
아늑한 호텔방에 고이고이 모셨다 고대로 담날 집에 부쳐 드리겠노라고^..^=
어떠심 애니악 님??!~~
이거 소문나면 미화님이랑 방콕님이 밤새고 고스톱치자고 동반가출 하실것 같은데요~ ~~ㅎㅎㅎㅎㅎ
근데 그대 안타까운 맘 모두가 널리 살펴 가짜가출로라도 구제하고픈 심정을 본인께선 왜 은근 동전고스톱으로 몰고 가시나~~^..^;)ㅎㅎ 안되는걸 자꾸 하라고 하니, 저희가 고맙긴커녕 밉살머리스러워지시것네 우리 애니악 님~~(쬐께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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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하하하 세상은 넓고 갈곳은 많다~~~~~~~~~~~얘들아~~~~~집에 있는 동전 다 들고 나와라~~~~십원 짜리 화투치며 밤새보자~~~~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