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 준비 할 때 난감한 것 중에 하나가 화분에 물주는 일입니다.
여름 휴가 기간은 한창 더울 때가 되어서 며칠만 지나도 식물이 말라 죽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다음과 같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물대야 사용방법
화분보다 높은 곳에 물대야에 물을 받아 놓고 긴 수건으로 화분의 흙에 걸쳐 둔다. 이렇게 하면 물이 조금씩 수건을 타고 흙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화분에 물이 계속 공급될 수 있다.
이런 방법은 좀 번거롭겠죠? 화분이 다섯개면 대야와 수건도 다섯개씩? 그리고 대야와 수건을 통하여 물이 마르는 양도 많을 것 같습니다.
2. 링겔병 사용
쓰고 남은 링겔병을 사용하여 링겔 병에 물을 넣고 화분에 튜브의 긴 끝을 걸친 다음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흐름을 조절해 놓는다.
링겔병 구하기가 쉽지 않고, 물 흐름을 손으로 조정해서 며칠간 물이 계속 나오도록 하기기 힘들 것 같습니다.
3. 목욕탕에 화분 두기
목욕탕에 화분을 몰아 두고 물을 받아 놓는다. 환기는 되어야 하므로 문을 열어 놓는다.
햇볕을 안 받으므로 수분증산이 많지 않아 식물이 휴가기간중 말라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햇볕을 못받아 시들시들해 지는 것은 감수해야 할 듯 합니다.
4. 페트병에 구멍 뚫어 화분 위에 놓기
페트병에 작은 구멍을 뚫고 화분 위에 놓아 한방울씩 물이 떨어지도록 한다.
이 방법도 링겔병을 사용하는 방법과 같이 며칠 계속 나오도록 물조절이 힘들 것 같군요. 하지만 링겔병보다 큰 페트병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을 것 같습니다.
5. 화분 자동급수기 사용
시중에 나와있는 하이드로캡이라는 화분 자동급수기를 꽂아서 한다. 깔때기 모양으로 생겨서 아무 페트병이나 입구에 맞도록 되어 있고 화분의 흙에 꽂아서 사용한다. 이 장치는 화분의 흙이 젖어 있으면 물이 안 나오고 흙이 마르면 물이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오랫동안 물이 공급된다.
흙에 물을 흠뻑 주고 나서 큰 페트병에 물을 넣고 하이드로캡을 꽂으면 흙이 마르는 데 며칠 가고 페트병에서 물이 나오면서 더 오래 가고 해서 1주일 이상, 10일 넘게도 물을 공급해 줍니다.
첫댓글 휴가철에 애완견이나 화분이 큰 걱정거리네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