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탐사
해저 2만 리 - 쥘 베른
이찬종
난 이 책을 2권 읽었다. 약 100쪽 되는 저학년 책, 750쪽 되는 고학년 책을 읽었다. 처음에 저학년 책을 보고 책에 줄거리를 훑어보았다 . 그리고 고학년 책을 읽었다. 한번 읽었던 내용이어서 쉽게 읽었다. 이해도 잘 되었다. (고학년 책은 662쪽까지만 읽었다.)
처음으로 알게 된 점은 쥘 베른이 쓴 책이 엄청 많다는 것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 15소년 표류기, 카르파티아 성 등의 책들이 모두 쥘 베른의 작품이다. 쥘 베른은 어릴 때부터 바다와 배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15소년 표류기, 해저 2만 리 등의 작품들이 나온 것 같다. 또 쥘 베른이 쓴(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된)소설은 64편에 이른다. 즉 쥘 베른은 19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작가이다.
1866년에 괴물이라는 소문이 퍼진다. 사람들은 이 괴물을 잡으려고 애썼다. 아로낙스 박사는 하인 콩세유와 작살잡이 네드 랜드와 에이브러햄 링컨 호를 타고 괴물을 잡으러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괴물이 순양함을 쳐서 아로낙스 박사, 콩세유, 네드 랜드는 바다에 빠졌다. 괴물위에 올라타게 된 3인은 이 괴물이 괴물이 아니라 잠수함인 것을 알게 되었다. 잠수함의 선장, 네모 선장은 죽을 때까지 잠수함을 나가지 못하게 했다. 3인은 여러 가지의 모양의 바다를 보게 된다. 여러 물고기, 여러 오징어때, 고래와 상어, 아주 큰 오징어, 원시 모습 그대로인 바위와 산, 들, 얼음 터널, 해저 화산, 산호 왕국 등등 많은 바다를 본다. 사냥도 해보고 진주도 캔다. 하지만 육지에 가고 싶은 3인은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소용돌이에 휩쓸린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3인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고 이야기가 끝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관심이 없었던 바다에 재미를 느꼈다. 물을 무서워하는 내게는 관심 밖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바다에 흥미를 느꼈다. 공상소설이지만 신기했다. 덕분에 바다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얼음 터널은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나는 비록 두꺼운 책이지만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나도 아로낙스 박사처럼 해저를 탐사해 보고 싶다. 또 사냥도 해보고 물속에서 돌도 올라보고 싶다.
첫댓글 1. 한 주간 읽기에 두꺼웠을 텐데, 재미있게 읽었구나. 저자는 19세기 소설가로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생각을 한 셈이지. 지금 읽을 때는 전혀 허황되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당시로서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모양이더라. 저자 소개를 아주 잘 해주어서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구나. 굿!
2. 내용 요약도 잘 했다. 긴 이야기를 핵심을 살려 요약했구나.
3. 각 인물에 대해 감정이입을 해보면 또 다른 생각들을 할 수 있을 것 같구나. 네모 선장이나 기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그들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