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탕
옥녀탕에서 왼쪽으로 계곡을 끼고 공단에서 조성한 안전시설 도로를 따라 걷는다
오른쪽 으로는 과거 밧줄을 잡고 힘겹게 올랐던 이곳을 이제는 편안하고 안전하게오르고 있다.
비선담
이렇게 10여분이면 비선담에 도착한다
바로위에 출렁다리. 비선교가 계곡을 가로질러 있고 비선교 입구쪽 암벽이 옛날 다리가 없을때 올라가던 곳 다리건너 왼쪽에는 비선담 전망대가 있다
비선담의 세찬 물줄기
비선담 전망대를 지나 좌측 계곡 공단측이 조성한 덱을 따라 조금 걸어 올라가면 공터가 있고 마지막 계단이 나온다
아마 길이가 더 연장된듯 하다. 예전에는 비선담 전망대 까지만 올라올수 있었는데 지금은 비선담 전망대에서 한참을 계곡따라 더 올라오면 진입금지 팻말이 있다
산행의 종착역 비선담
문은 열려있어 갈수야 있지만 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이 앞을 가로 막는다
비선담 상류전경
안내판이 길을 가로막고 있어 가슴이 답답하나 출입금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비선담의 상류의 경치는 절경으로 그나마 천왕봉 까지 5km 남짓한 거리. 가고픈 산객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 해소하여 주는 듯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무거운 발길을 돌려 하산을 재촉한다.
비선담에서
계곡의 물소리
하산계곡의 우렁찬 물소리와 새소리, 아름다운 계곡의 경치는 한편의 음악 이요 자연이 창조한 종합 오케스트라 입니다.
비선담의 경치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쉬엄 쉬엄 내려 온다.
천상에 계시는 청봉 선녀님들 하강 후 목욕준비 중
금강장사 와 친구들 수영중
아니 선녀님들의 목욕탕에 왼 남성들이 침입하여 수영을 즐기고 있구나
아 오도대장님과 선녀님이 목욕하는 것을 보고 청봉님이 금강장사라도 된 듯이 의기 양양하게 선녀탕에서 목욕을 즐기고 있다 나중에 천상을 다스리는 옥황상제가 보면 경을 칠이지만 금강산도 식휴경이라 밥을 먹고 배가 부를니 옥황상제도 부럽지 않고 작금의 상황은 옥황상제도 저심식사 후 휴식중이라 감시하는 자가 없어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다진 확인할 길이 없어 일단 즐기고 본다.
천상의 공주
분탕질을 하고 있다니 참으로 괴씸하다 하지만 천상공주도 이더위에는 어쩔수없다. 더위의 유혹에 못참아서 발이나 담구고 있다 나도 발을 담구어보자 아이구 참으로 시원하다.
정상정복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길을 서두른다.
산꾼 이라면 비선담 까지 (왕복약8km) 만 다녀오면 뭔가 좀 단조롭고 허전한 기분을 감출수가 없다. 산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은 것인가 ?
선녀님 과 나무꾼
마음 같아서야 이곳에서 초암농장으로 방향을 잡아 오르면 초암능선 촛대봉을 우회하여 하봉. 중봉을 거쳐 천왕봉까지 오를르고 싶지만 현재는 비 법정등산로라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단체행동에서 개인의 독단적인 행동은 전체일정에 지장을 주기에 정상정복 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접고 선녀님들과 같이 하산을 하기로 한다.
주차장 아래 계곡에서
선녀님은 일상에서 벗어나 근심걱정 없이 해맑은 얼굴로 상념에 젖어있다.잠시 인간사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가장 행복한 지상낙원에 도달한 선녀처럼 흐뭇한 미소가 얼굴에서 안개처럼 피아나고 있다.
너무나 부럽다. 나도 피안의 세계(지산낙원)을 원하고 있으나 피안의 세계 는 나에게 찾아 오지도 않고 바라는 것은 너무나 욕심일 것이다.
자연에 동화된 가장 아름다운 원앙
칠선계곡 즉시 개방 홍보물
칠선계곡 오르는 길 입구와 마천면 곳곳에 첩부되어 있는 칠선계곡 자연휴식년을 해제 하라는 항의 홍보문이 걸려있다.
자연휴식년 해제와 관련 환경단체와 이곳 주민 들과의 끈질긴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듯 현재 비선담 상류쪽으로 등산로 정비 공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것이 곧 자연휴식년 해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자연휴식년 해제 여부는 현재 시행중에 있는 용역결과가 나온 뒤 결정 될 것이라고 한다.
산행 후기
이렇게 오늘도 장마기간중 지리산 계곡의 한곳을 산행하였고 ,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기간 동안은 계곡을 자주 찿는 산행이 이어질 것 같다 .
귀가길에 함양의 흑돼지 고기가 맛있다고 하여 마천면 소재지 식당에서 늧은 뒷풀이를 하며 쇠주 및 막걸리를 맞있게 먹었다
뒷풀이 장면 한컷
오늘은 흑 돼지 인간세상 구경 하는날
오늘도 회원이 즐겁도록 웃음을 선사한 분은 청봉회장님으로 식당에서 흔들춤으로 회원들이 다같이 웃고 즐기는 가운데 여행의 피로가 가시는 것 같이 즐겁게 웃는다.
이는 산행이 아니면 맞볼수 없는 청봉에서만 즐길수 있는 여흥의 백미다.
고로 인간의 손이 닺지 않고 원시상태로 보존이 양호하고, 물이 풍부하며 폭포에서 아름다운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계곡산행이 여름산행지로 가장 적정한 것 같다.
청봉의 백합꽃
이번 산행준비에 고생이 많으신 회장님, 산대장님, 백합꽃님, 청봉산악회 회원님에게 이자리를 빌어 행운을 빌면서 이 글의 종료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7월 24일
비호 올림
첫댓글 정말 너무너무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무더위가 다가오니 더 그리워지네요 _ 비호님 산행기 너무 잘쓰셨네요 ~^^
비호님~칠성계곡의 일들을 사진과 더불어 상세히 멋들어지게 후기 잘 올려주셨네요~수고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읍니다 함께가지못한 님들을위해 모든궁금항이해석됬읍니다 늘 건강하시고 종종 많은글 부탁드립니다
자세한설명에계곡에서는누구나물만보면동심으로돌아가물속에서의하루좋은하루였읍니다
비호님의 활약에 쬐끔 ㅠㅠ 잘보고 감니다
지루한 산행기 읽어보신다고 수고가 많았습니다. 크나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