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집사람은 일하러나가서 내가 아들보고 "우리 산에가서 쑥도 캐고 다래순 따서 저녁에 무쳐먹으까?" 했더니..
어린이날에 산에 간다고 혼자서 집보겠다네요..ㅠㅠ.. 어쩔수없이 인터넷뒤지다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마침 롯데와 SK경기가
있어서 일반석 예매하고 차 막힐것 같아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아들도 좋아하는데 야구보다는 치킨에 컵라면에 더 땡겼나봅니다. 칼로리 높은거 먹었는데 저녁엔 근처에 있는 차이나타운가서
짜장면을 또 먹었으니..
사람들이 꽉찼네요.. 일반석이라 아무곳에 앉아도 상관없는데 한눈에 보이는곳이 포수 뒷쪽 옥상일것 같아서 삐집고 올라갔습니다.
역시나 한눈에 보이네요.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다는..
경기 끝나고 나는 피곤한데 아들은 안피곤한가 봅니다..
근처 인천역으로 가서 차이나타운에 있는 삼국지벽화를 배경으로 한컷..
맥아더동상 밑에서 인천항을 배경으로 한컷..
첫댓글 난도 야구장 가고싶은데... 애가 안좋아 해서....
야구장 안좋아하기는 우리애도 마찬가지인데 응원하고 치킨에 컵라면 사주니까 다음에 또가자고 조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