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급성 골수성 백혈병) 투병 일천마흔두(1042) 번째 날 편지,1(안부, 소식)-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사랑하는 큰아들에게
2023년 7월 15일 토요일이란다.
오늘 아침편지 배경음악은 '최고의 보혈 찬양 찬송 100곡 연속 듣기 240분'을 올리니, 클릭해서 찬양을 들으면서 편지를 읽어 보시게….^^
사랑하는 큰아들아
2020년 9월 7일(월)부터 혈액암을 투병하고 있는 아빠는 수시로 서울 강남의 서울성모병원 1인 병실과 무균병실 등에 입·퇴원을 반복하기도 했구나.
그리고, 퇴원 후에는 일정한 주기로 외래진료를 다니며, 주치의를 비롯해 협진 과에서 진료도 받고, 치료도 한다네….
그래서 퇴원 이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진료와 치료를 위한 외래진료 주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는 것이라네.
하지만, 외래 진료 주기가 짧아지면 짧아질수록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라 환자들은 가능하면 건강이 좋아져 다음 진료 날짜가 멀리 잡히기를 바라며 진료를 받는다네….
아빠도 2020년 9월 7일(월) 인천성모병원 응급실을 거쳐 1인 병실에 입원한 이후부터 액 한 달여 정도씩 입·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받았구나.
그러다가 2021년 4월 26일(월) 골수이식에 성공하므로 약 한 달간 후속 치료를 하고 퇴원해, 한 주에 한 번씩 통원해 외래진료와 치료를 받다가 다시 악화해 약 한 달간 다시 입원했었다네….
그러다 2021년 가을에 퇴원해서 지금까지 통원 치료를 다니고 있는데, 퇴원 직후 약 1년여 정도는 일주일에 한 번꼴로 외래진료를 받으러 다녔구나.
그 이후는 두 주에 한 번 정도씩 다니다가 혈액암 투병 3년째인 2023년에는 약 한 달 간격으로 외래진료를 다니고, 간혹 건강 상태가 안 좋아져서 한주 간격으로 다니기도 했다네.
다시 건강이 좋아져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외래진료를 몇 개월 다녔는데, 최근에 시행한 두 번의 골수검사 결과 암세포가 최초에 처음 암 선고를 할 때보다 온몸에 더 많이 파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구나.
그래서 이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월요일(17일) 사랑하는 엄마의 생일 날도 주치의 과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혈액내과와 감염내과 진료를 받으러 간다네.
이번에는 혈액암이 혈액암 선고 이전보다 더 많이 온몸에 퍼졌을 뿐 아니라, 그동안 힘든 항암치료와 골수이식 후 이어지고 있는 숙주 반응들과 각종 약제 부작용과 합병증 등으로 몸의 기능이 많이 쇠약해져 있구나.
더구나 장기들(간, 폐, 신장, 시력, 청력 등)이 많이 상한 상태라 다시 해야 할 항암치료나 기타 치료 행위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구나….
특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항암치료와 기타 치료 행위를 진행하려면 어느 정도 몸무게와 체력이 뒷받침을 해주어야 하는데, 입안에 벌어지고 있는 숙주 반응과 약제 부작용 등으로 입안이 헐고 입맛이 없어서 먹는 것이 부실하구나,
그러기도 하지만, 암세포가 번식해 그나마 힘겹게 먹는 영양분을 암세포가 먼저 흡수래 살이 오르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구나….
그래서 몸무게를 최소 50kg까지 올리고, 최종적으로는 적정 체중인 60kg까지 올리려고 노력하고 애쓰고 있으나 여전히 43kg에서 45kg 사이를 오가고 있으니, 걱정이구나.
지금 상태의 몸으로는 힘겹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와 기타 치료 행위를 진행하기가 힘들기에 무엇이든지 잘 먹고 살이 오르도록 특별히 기도를 부탁하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은 ‘살이 오르도록’이라는 기도문과 ‘살과의 전쟁’이라는 글을 기록해 본단다.
♡살이 오르도록♡
글: 주시(主視) 김형중
주님!
2020년 9월 7일(월)부터 혈액암 투병하며
2021년 4월 26일(월) 골수이식에 성공해
건강을 회복해 가던 중 최근에 시행한
두 번의 힘든 골수검사 결과 암세포가
최초에 처음 암 선고를 할 때보다 온몸에
더 많이 파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주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항암치료와 기타 치료
행위를 진행하려면, 어느 정도 몸무게와 체력이
뒷받침을 해주어야 하는데, 입안에 벌어지고 있는
숙주 반응과 약제 부작용 등으로 입안이 헐고
입맛이 없어서 먹는 것이 부실하기도 하지만,
암세포가 번식해 그나마 힘겹게 먹는 영양분을
암세포가 먼저 흡수해 살이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몸무게를 최소 50kg까지 올리려고
노력하고 애쓰고 있으나 여전히
43kg에서 45kg 사이를 오가고 있으니,
걱정이고, 지금 상태의 몸으로는 힘겹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와 기타 치료 행위를
진행하기가 힘들기에 먹는 것들이 온몸의
영양이 돼 살이 오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
(2023년 7월 15일 토요일에)
♡살과의 전쟁♡
글: 주시(主視) 김형중
어떤 이들은 살이 적정 수준보다 더 많아서
살을 빼려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나는 혈액암 선고 이전에 살이 75~80kg에서
혈액암 선고 시부터 44kg으로 급격히 빠져
이제는 혈액암 치료를 위한 항암치료와
기타 치료 행위를 무탈하게 진행하기 위해
살을 50kg까지 찌우려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23년 7월 15일 토요일에)
사랑하는 큰아들아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치솟는 물가에 외식조차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한 한돈 할인 행사가 17~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돈 페스트'를 열고, 한돈 삼겹살 1㎏을 1만 원에 판매한다네.
행사에는 도드람한돈, 허브한돈, 치악산금돈, 제주도니 등 15개 공식 한돈 브랜드사가 참여하는데, 한돈 페스트 행사장을 방문해 등록한 소비자가 할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최대 2㎏까지 구매할 수 있는데,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네.
구매자에게 한돈 불고기(500g, 1인 1팩)도 덤으로 증정하고, 더불어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다양한 한돈 할인 프로모션도 열리고, 한 돈 페스트에서 한돈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발표하고, 또 가수 장윤정의 축하 공연, 한돈 볼카츠 나눔 행사, 한돈 쿠킹클래스 등도 진행된다네.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7월 17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한돈 페스트 기념 한돈몰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삼겹살·목심·등갈비 1kg을 각 1만 원에 한정 판매한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새우깡과 꽃게랑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다량(국민 하루 섭취량의 70배 수준) 검출돼 새우깡 등을 포함한 과자와 포장 재질, 용기 등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과 위해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네.
식약처 식품 위해평가와 한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해조류, 젓갈, 간장 등 11종 102품목 속 미세플라스틱을 조사한 뒤 이를 토대로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추가 조사를 통해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네.
“과자에도 상당량의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온 만큼 과자 포장 재질이나 용기 등 다양한 식품의 미세플라스틱 함량과 위해성 여부를 폭넓게 조사하겠다.”며, “현재 해산물 이외에 과자 등 다른 식품 제형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수 있는 표준 방법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연구도 진행 중”이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안전처(식약처)는 김해시 소재 코리아푸드의 요거트 ‘케피르’에 대해 대장균군 기준치 초과를 이유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처분을 내렸다는데, 해당 제품은 경남 김해시 소재 코리아푸드가 유통 중인 제품으로 제조 일자 2023년 7월 6일, 유통·소비기한 2023년 8월 10일 제품으로, 포장 단위는 900mL라네.
식약처는 “코리아푸드 정부 수거검사 결과, 해당 업체에서 제조한 케피르에서 대장균군 기준 초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며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 2023년 8월 10일 제품”이라고 밝혔고, 이어 “동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 식품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무튼, 오늘 오전 편지 여기서 마치니,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늘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안녕히…….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오전에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가